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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나 절실히 이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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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군 복무 중인 26살 청년 입니다 (27살 8월 전역)

저는 음악 쪽을 전공한 사람은 아닙니다. 연극을 전공하여 대학교를 연극학과 쪽으로 입학하여 21살 당시 학교를 휴학하고 나와 곧 바로 대학로로 뛰어가 연극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24살 까지 연극을 하다 25살 11월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공인 연극과는 또 다르게 음악에 어렸을때 부터 어느정도 관심이 늘 있었습니다. 바로 젊은 시절 DJ 경력을 가지고 계신 어머니 덕 이지요. 저는 어머니 덕에 어렸을때부터 샹송, 클래식, 재즈, 블루스 등등...전문적으로 공부해 본 적은 없지만, 음악 자체를 워낙 많이 들어오며 자란지라 음악에 관심이 조금씩은 생길 수 밖에 없었고, 중고등학생때 주변 또래 친구들과 다르게 음악을 찾아듣는 행위는 저에게 너무나도 당연한 행위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음악에 단순히 흥미만 가지고 있던 제게 "아 내가 음악 쪽 일을 꼭 해야겠다" 하고 너무나도 절실하게 바라기 시작한게 군대에 입대한 지금. 지금 이 공간에서 입니다.


지루한 개인정비 시간을 달래기 위해 음향 공부에 손을 대기 시작하게 됬습니다. "아 음악이 너무 좋아!" 이런 느낌으로 시작한게 아닌 "아 시간도 달랠겸 한번 해볼까? 원래 관심이 있던 분야이니까" 이런 단순한 흥미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 저는 어느새 동아리실을 빌려 군인의 월급을 모아 전자 피아노를 구매하고 주말 개인정비 시간에도 하루종일 음악에만 빠져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정말 단순한 흥미에서 시작한 저의 행위가 지금은 어느새 "음악"이라는 문화와 사랑에 빠지게 만들고 만 것 입니다.


여러분께서는 현대에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전달되는 대중음악이라는 매체에서 어느 요소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사람마다 다를테지만, 제가 생각하는 현대 대중음악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무조건 "사운드" 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할까요? 물론 음악에서 중요하지 않은 요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요소가 완벽히 어우러져야 하나의 정말 좋은 음악이 탄생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탄생한 좋은 음악의 화룡점정은 바로 각 악기들의 음색을 어떤 식으로 조정하여 이 곡이 가진 분위기를 극대화 할 것인가? 동시에 이 곡을 듣는 많은 이들에게 눈을 감고도 눈 앞에 그림이 그려질 정도로 선명한 음질들을 제공할 것인가? 바로 이 부분들이 음악을 듣는 대중들로 하여금 무의식속에 있는 감정들을 음악을 통해 이끌어내고 카타르시스를 이끄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중음악은 세계 2차 세계대전 이후 통신매체 발달을 통해 굉장히 빠르게 발전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이 문화활동을 굉장히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수많은 명곡과 스타들을 역사속에 남겼습니다. 그리고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지는 않겠지만(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그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조금이라도 좋은 음질로 제공하고, 음색을 함께 표현하여 곡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온 사운드 엔지니어들의 노력과 실험정신은 두말 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정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동시에 존경을 표 합니다.)


정말 사운드 엔지니어라는 직업이 현대에 있어서 저는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직업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지금의 제가 너무나도 절실하게 하고 싶은 일 입니다.


하지만, 이런 저의 진로에 여러가지 걱정거리가 있습니다...바로 학력과 나이 입니다.


나이는 26살. 전역하면 27살 8월...머지 않아 28살...음악 쪽 경력은 없음. 학력 조차 전공 학과도 아니며 심지어 최종 학력은 고졸...(앞에서 이야기했듯 1학년을 마치고 휴학하였습니다.)


오디오 가이에서 구인구직 글을 읽다보면 신입을 뽑는 경우도 많고, 학력사항도 딱히 없기에 아무 생각 없었으나, 음향진로 게시판에 학력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면 모두가 대학을 나오는게 편하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전공은 크게 상관 없다는 글을 많이 읽었는데...상반되는 댓글들에 저는 어떻게 행동을 해나가야 좋을지 많은 생각을 하고 고민을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 글을 읽으시는 엔지니어 분들께 확실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1.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엔지니어 일은 어떻게 입문 할 수 있나요?

2. 이 쪽 일을 하고 싶다면 최종학력이 무조건 대졸 이어야 하는 건가요?

3. 지금의 저의 위치에서 저는 어떤식으로 이 일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해나가야 할까요?


많은 분들의 조언과 도움을 구합니다. 정말 너무 절실히 이 일을 하고 싶습니다. 보답도 해드리지 못하는 상황에 이런 도움을 구하는게 염치 없지만. 저의 글을 읽고 저의 절실함이 느껴지신다면 정말 확실한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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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1KIND님의 댓글

A11KIN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지금 1년정도 어시로 일하고있는 엔지니어입니다 사실 저도 27이라는 나이에 처음 입문했고 군대에서 전역하자마자 1년동안 프로툴 학원을 다니면서 준비했습니다 프로툴이라도 조금 다루신다면 회사에 입사하기에 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 베이스전공이였다가 중퇴하였고 사실상 크게 상관은없는거 같습니다 지금 학원부터 다니시고 엔지니어에데한 공부를 많이하시게되면 도움이될거같습니다

가시나무꽃님의 댓글

가시나무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군대 안에서 편도염, 손등 골절이 겹쳐서 너무 오랜만에 접속하는 바람에 답변을 늦게 달았습니다. 조언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하며 조금씩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겨울의끝님의 댓글

겨울의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글쓰신분의 내용 같다면 오디오가이의 많은 녹음실 및 여타 관련 없종 대표님들의 러브콜이 있을걸로 예상됩니다.
부디 초심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가시나무꽃님의 댓글

가시나무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군대 안에서 편도염, 손등 골절이 겹쳐서 너무 오랜만에 접속하는 바람에 답변을 늦게 달았습니다. 저에겐 너무나 과분한 칭찬과 격려를 주신 거 같아 부끄럽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는 점 늘 명심하고 언젠가 대한민국 뿐 아닌 세계에서 정말 유명한 사운드 엔지니어가 되어있으면 좋겠네요 격려감사합니다

가시나무꽃님의 댓글

가시나무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아...응원 감사합니다. 아직 음향계에 발을 들여놓지 못한 저로서는, 말씀하신바의 의미가 크게 와 닿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저도 말씀의 의미를 깨달을 때가 분명히 한번쯤은 오리라 생각합니다. 응원감사합니다.

bravo님의 댓글

brav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Nexus  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절실함은 노력으로 이루어져야 하더라구요.
그 노력으로 자신을 증명할 만한 일들을 시작해보세요.
오디오 인터페이스, 헤드폰 정도는 꼭 갖추시고 믹싱을 연습해보세요.
요즘에 무료도 나주어 주거나 공개되어 있는 멀티트랙 음원도 많이 있답니다.
프로툴, 로직, 큐베이스 DAW 들은 가리지 말고 익혀보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나 공개된 공간에 관련 글들을 쓰기는 것도 나중 취업에 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가시나무꽃님의 댓글

가시나무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이미 월급을 모아 장비를 갖춰 부대내에서 조금씩 공부를 해보고있긴 합니다. 전역하면 말씀하신 것 처럼 블로그 같은걸 운영하면서 글을 쓰는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생각해보지 못한 방향인데 감사합니다. 근데 여쭙고 싶은게 있습니다만 그..무료로 나누어 주거나 공개되는 멀티트랙 음원들은 혹시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ㅠㅠ 혹시 공유해주실 수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ROOFTOP님의 댓글

ROOFTO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스튜디오도 많은 분야가 있죠.
대표적으로는 광고/방송/영화/음반 이 있어요.
그 중 '음반'을 보고계시다는 건데,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자면

1.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엔지니어 일은 어떻게 입문 할 수 있나요?
접근이 용이하고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는 곳은 대학 관련학과/아카데미입니다.
사실 어떻게 배워도 입사 후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그 시간이 아깝다 여겨지시면
프로툴 자격증을 습득 후 스튜디오로 들어가시는 편이 가장 빠릅니다.

2. 이 쪽 일을 하고 싶다면 최종학력이 무조건 대졸 이어야 하는 건가요?
대졸이라는 학력은 음향업계에서는 주로 방송3사 정직원으로써의 입사 요건에 해당하고
그 외에는 학력을 크게 추구하지 않습니다.
다다익선이라는 말도 있지만 이 업계에서는 크게 좌우되지는 않는 편이며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채용이 이루어지는 편이에요.
결론적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툴'을 다룰 수 있는
역량정도를 갖춰주시면 됩니다.
곳에 따라 다른 DAW를 사용하는 곳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3. 지금의 저의 위치에서 저는 어떤식으로 이 일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해나가야 할까요?
많은 경험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멀티트랙으로 믹싱을 해 보고, 작곡을 겸할 수 있다면 더욱 좋구요.
독학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체계적으로 배우고 학습하시길 원하신다면 대학 관련학과/아카데미를 들어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 업계에서 프로툴 자격증을 요하는 것도,
관련학과 또는 아카데미 졸업 여부가 필수 조건인 것도 아닙니다.
참 아이러니 하죠 :)?
무엇을 하든 그것은 '우대 조건'일 뿐이지,
가장 기본적으로는 어디든 지원서 넣으시고 부딪혀 보세요.
만족할 만한 급여를 챙겨 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기에,
개개인의 성향을 우선시 보거든요.

가시나무꽃님의 댓글

가시나무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현실적이고 명확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질문 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관련학과나 아카데미로 대표적인 곳은 어느 곳들이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해서 제가 찾아본 곳도 있지만, 혹시 제가 모르는 곳이 또 있을까 싶어 여쭤봅니다. 시간 나실때 답변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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