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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 Symphony Orchestra Tanglewood Music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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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2016년 Boston Symphony Orchestra (이하 BSO)에서 여름 시즌을 사운드 엔지니어로 일을 하면서 보고 배운것들을 조금 정리하여 글로 풀어볼까 합니다. 막상 글로 적으려 하니 어떻게 풀어야 할지 막막하여 사진을 많이 첨부하는 편법을 써보려고 합니다 ^_^;

BSO 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이익을 많이 남기고 있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 입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오케스트라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지금처럼 어려운 때에, 시대에 맞춘 좋은 전략들을 가지고 자신들만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BSO의 전략 중 하나는 바로 여름 시즌을 Tanglewood Music Center (이하 TMC) 에서 보내는 것 입니다. 일 년의 대부분을 보스톤에 있는 보스톤 심포니 홀에서 보내고, 여름 시즌은 보스톤에서 차로 2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메사추세츠 (Massachusetts) 주의 Lenox 도시의 TMC에서 BSO 는 연주를 합니다.

TMC는 Lenox 도시안의 숲 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미국 최대의 야외 공연장 중 하나 입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각지에서 공연을 보러 올 정도로 인기가 많이 있고 단순한 클래식 공연뿐만이 아닌, 팝 아티스트들도 많이 초빙하여 다양한 공연 볼거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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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TMC 의 가장 큰 야외 공연장인 Shed 입니다. 공연장 내부 외부 야외까지 합치면 3만명 이상을 수요할 수 있는 공연장이니 규모가 굉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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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Seiji Ozawa Hall 이라는 콘서트 홀 입니다. 유럽의 비엔나 홀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건설이 된 이 콘서트 홀은 정말 아름다운 소리를 가지고 있는 콘서트 홀 입니다. 도심가에 있을 것만 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나 언덕아래 야외에 건설이 되어있는 것이 정말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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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awa Hall 은 콘서트 홀 안의 수용 관객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위의 사진처럼 콘서트 홀의 뒷문을 열어서 야외 공연장과의 연결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거나 하는 경우에는 뒷 문을 닫고 공연을 합니다. 사운드적인 면으로 보았을 때 문을 열고 닫고의 차이는 엄청나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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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야외에서 콘서트 홀 안의 공연을 보는 것도 분위기 있고 아주 좋습니다. 콘서트 홀 안의 소리가 야외까지 자연적으로 나가지 않기 때문에 야외에 설치된 10개의 스피커 시스템으로 콘서트 홀 안에 있는 느낌을 주는 사운드를 야외 관객들에게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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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의 사진의 나무 옆에 있는 기둥이 Tree Speaker 라고 불리우는 커스톰 제작 스피커 입니다. 리버브나 Ambient 마이크로 받아들이는 소리를 야외에 메인 스피커와 함께 셋업을 하여 보내주어서 관객들이 콘서트 홀 안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죠. Tree 스피커는 양 옆에 총 6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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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사운드는 컨트롤룸에서 보내주는 믹스와 엠비언스 마이크의 Gain, 레벨 등을 Ethernet 커넥터를 이용한 포터블 장비로 컨트롤 룸 안에서도, 그리고 외부에서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인력이 부족한 작은 공연의 경우 한 사람이 컨트롤룸 안에서 야외 사운드까지 하기도 하며, 큰 공연의 경우 컨트롤러를 따로 다른 엔지니어가 가지고 나가 야외에서 직접 소리를 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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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개 이상의 콘서트가 열리고, 중간 중간 다른 날들의 리허설이 스케쥴 되어 있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콘서트홀은 굉장히 바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명의 엔지니어가 돌아가면서 각자 다른 콘서트를 맡고, 리허설에 참여해서 사운드 체크를 합니다. 이러한 스케쥴 때문에 생길 수 있는 곤욕은 오케스트라 리허설 사운드 체크를 위해 32개의 마이크를 아침에 세팅을 하여 리허설을 녹음하고, 오후에 솔로 바이올린 콘서트가 있다면 모든 마이크를 관객들의 시야에서 치워 놓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크의 위치나 Gain, 등의 대한 정보를 아주 자세하게 기록을 해 놓아야 하죠. 오후의 바이올린 콘서트가 끝나고 바로 모든 마이크를 다시 아침에 만들어 놓았던 세팅을 다시 복구시켜 놔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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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실황 녹음은 단순한 기록 보관용이 아닌, 라디오 방송, 그리고 야외 공연장 관객들에게 소리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컨트롤 룸 안에서의 좋은 사운드를 만드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오케스트라 공연의 경우 모든 악기의 솔로 파트가 언제 나오는지 알고 있어야 되고 그 날 공연 레파토아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공연 몇 주 전부터 악보를 미리 받아서 악보에 필요한 정보를 표기하고 악보를 공부해서 모든 음악적 Cue 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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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 룸의 메인 컨트롤러는 Yamaha DM2000 입니다. 일종의 라이브 컨트롤로의 형식으로 사용하고 있고 프리엠프는 Merging 사의 Horus 와 Grace Preamp 를 MADI 라인으로 연결하여 컴퓨터로 바로 녹음을 합니다. 그리곤 TMC의 메인 레코딩 시스템인 Merging Pyramix 시스템에서 다시 그 소리를 DM2000 으로 보내서 그 소리를 믹스한 뒤 믹스를 야외 공연장으로 보내고 다시 Pyramix 로 보내서 Live Mix 를 녹음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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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룸 입니다. 콘서트 홀에서 패치룸까지 아날로그로 들어온 신호가 MADI 로 바뀌어서 MADI 디지털 라인이 컨트롤룸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간단한 시스템처럼 보이지만 굉장히 많은 패치 포인트와 라인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어떤 신호든 어디로든 보낼 수 있고 어떤 상황에서도 원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된, 아주 유능한 엔지니어들의 생각이 많이 담겨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했던 패치 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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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러 사진들을 보시면 큰 오케스트라의 공연에도 마이크 스탠드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걸 보셨을 것 입니다. 그건은 대부분의 마이크가 Hang, 즉 천정에서 내려오는 라인에 매달려 있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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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날 저녁, 모든 사람들이 콘서트 홀을 떠난 시점에 엔지니어들은 콘서트홀에 들어가서 필요한 모든 마이크를 가능하면 대부분 천정에 매다는 작업을 합니다. 관객들의 시각적 즐거움을 수많은 마이크들이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연주자들이 무대 위에서 더욱 더 편하게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마이크는 가능하면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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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홀 천정에 올라가게 되면 이런 공연의 목적으로 지어진 콘서트 홀 이기 때문에 마이크 라인을 내려 보낼 수 있는 자그만한 구멍들이 존재합니다. 그 구멍들을 다 쓰게 되면 유리 창문으로도 조심스래 마이크를 내릴 수도 있죠. 온도 조절기의 부재로 때론 40도를 육박하는 천정 위의 작업은 종종 반 강제로 반 나체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은 고통받고 있는 저의 동료 엔지니어 입니다..) 한번 올라갔다 내려오면 땀으로 샤워를 하고 오게 되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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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라는 이름 때문에 클래식 공연만 있을 것 같지만, 밥 딜런, Earth Wind and Fire, 레이디 가가, Chris Botti, Chick Corea, Australian Chamber Group, Chanticleer 등, 아카펠라, 팝, 재즈, 오페라, 집시 음악 등 아주 다양한 아티스트가 공연을 하기 때문에 관객들 뿐만 아니라 사운드 엔지니어로써도 굉장히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nickdulw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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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레코딩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을 위한 스테이지 셋업, 라이브 사운드, 음향 튜닝, 시스템 셋업 등, 다양한 사운드와 관련된 일을 하면서 여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영상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있는 저는 영상 촬영까지.. 맡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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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glewood 에서 가장 놀랐던 부분 중 하나는 관객 문화 입니다. 때론 수 만명의 관객이 클래식 음악의 공연을 보러 오는 것 자체에 놀랐고, 공연 도중에는 그 수많은 사람들이 숨죽여 음악을 감상하는 것에 또 놀랐으며, 관객들이 자유롭게 음식과 술을 공연장에 가지고 들어와서 직접 가져온 돗자리나 테이블에 음식을 차려놓고 공연을 즐기고, 쓰레기 하나 없이 청소해서 나가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어쩌면 이제 대중들에게 잊혀져 가는 클래식 음악을 이렇게 좋은 공연장과 공연 문화.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서 그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Boston Symphony Orchestra 와 그런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관객들의 자세를 보면서 정말 대단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객과 오케스트라 둘 다 노력하지 않으면 이루어 질 수 없는 시스템이니까요.

또한 보스톤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여름 시즌, Tanglewood Music Center 라고 하여 오디션을 통하여 미국 전역에 있는 미래가 총만한 학생들을 모아서 Tanglewood Music Center Orchestra 를 만듭니다. 학생들에게는 식사와 숙소를 제공하며 BSO 맴버들에게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 BSO 리허설을 스테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모든 공연의 좋은 자리, BSO 맴버들과의 협연 그리고 관객들을 위한 작은 공연부터 크게는 오케스트라 콘서트까지 연주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 줍니다. 이것은 BSO 와 TMC 가 지금 당장의 현실만이 아닌 실력있는 인재의 양성과 교류를 통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하나의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전국에서 선별이 된 TMC 뮤지션들에 한국 뮤지션들이 많이 있다는 것에 한편으로는 굉장히 자랑스러웠으며, 한편으로는 실력으로 그런 좋은 기회를 얻게 된 뮤지션들이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또한 TMC 오케스트라의 마지막 공연을 녹음하면서 한국 뮤지션의 솔로가 아주 안정적으로 울려펴질 때는 가슴 한구석이 짜릿해지는 경험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내색은 안했지만 너무나 좋은 실력을 가진 한국 뮤지션들이 항상 뿌듯했었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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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일주일에 80시간을 넘는 시간을 일해야만 하는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해야만 할때는 불평 불만도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_^;; 다시 다음 시즌에 돌아가라 하면 너무 힘들어서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기도 하지만 사운드 엔지니어로써 Boston Symphony Orchestra,  Yo-Yo Ma, Gil Shaham, Emmanual Ax, Hilary Hahn, Chris Botti, Chick Corea Trio 등.. 이런 전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해볼 수 있을 기회가 제 인생에 다시 올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 정말 황홀한 시간이였고 엄청나게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즐거운 나날들 이라고 회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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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레코딩 강좌 시리즈 동영상에 나오기도 했던 이 친구를 기억하시나요? ^_^;

더 자세한 테크니컬한 이야기를 쓰지도 않았는데 글이 너무나 길어져 버렸네요. 작업기라기 보단 혼자만의 회상(?) 기록 같은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엠씨황님의 댓글

엠씨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 잘 봤습니다! 저 환경에서 생활하는 저 사람들이 너무 부럽네요.
하시는 일의 양이나 질 적으로 저에게는 신세계 수준의 일들이네요.
부럽다란 말만 연발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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