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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E UFX+ 롱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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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짤스부르크 졸리스텐 실황녹음 



RME 사의 UFX+를 사용한지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이 기기에 장점 그리고 단점에 대해서 어느정도 파악을 한것 같습니다.



19년째 오디오가이라는 레코딩 회사를 운영하면서 이렇게 기기의 도움을 많이 받은것이 있을까요? 


RME UFX+ 를 공연 실황 녹음을 자주 하는 오디오가이 특성상 정말이지 너무나도 편하고 빠르게 그리고 안정적이면서도 만족할만한 퀄리티의 녹음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기기입니다. 


이 기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무조건 녹음에는 가장 좋은(혹은 비싼 ^^) 기기들을 사용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어느정도 존재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컨버터는 멀징의 호러스나 DAD 의  AX32가 아니면 안될것이야..라고 생각했었는데 RME UFX+ 그리고 믹스타시를 사용하면서 RME 에 대한 인상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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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 녹음시의 사진




UFX+는 우선 굉장히 다양한 입출력을 지니고 있는데 제게 특효인것은 MADI 입니다. 


사진과 같이 동사의 믹스타시(8채널 마이크프리앰프경 MADI 출력이 되는 AD 컨버터) 와 MADI 로 항상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오래전에는 오케스트라 지휘자 근처에 마이크프리앰프를 두고 아날로그 출력을 컨트롤룸으로 전송하기 위해서 거의 50미터 혹은 100미터에 가까운 무거운 아날로그 멀티채널 케이블들을 사용하였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이 무거운 케이블들을 어떻게 녹음때마다 들고다녔는지 모르겠습니다. - 지금은 케이블은 스튜디오 공사시 내부 배선재로 사용하고 빈 롤만 남아있습니다.


1U 랙마운트 기기 한대로 MADI 입출력 과 아날로그 입출력. 


거기에 4채널 쓸만한 마이크프리앰프까지 달려있어서 녹음시 앰비언스 마이크나 보조 마이크의 프리앰프로도 자주 사용합니다. 


물론 UFX+ 앰프의 마이크프리앰프의 퀄리티는 동사의 플래그쉽인 믹스타시와 비교를 한다면 배음의 표현등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퀄리티에 대한 불안이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는 됩니다. - 이것이 참 애매하지만 무척 중요한것으로 이 요건을 충족하는 기기들의 수는 생각보다 굉장히 적습니다. 


사실 처음 UFX+를 받아서 광주로 성악콩쿨 실황녹음을 하러갔을때 마이크프리앰프의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도 내장 마이크프리앰프의 소리가 상당히 좋았기 때문이지요. 



RME 의 특성은 마이크프리앰프나 컨버터나 동일합니다.


중고역이 맑고 깨끗. 트랜스페어런트한 소리입니다. 


소리에 캐릭터가 있는 질감이 있거나 하지 않아서 저는 아주 좋습니다.



특히 녹음과정에서는 마이크프리앰프나 컨버터에서 오는 소리의 캐릭터 보다는 마이크 세팅이나 마이크의 선택등으로 원하는 소리의 이미지를 찾아가는 쪽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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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논현동 성당에서의 대건챔버콰이어 녹음때의 사진  



소리의 캐릭터는 녹음이후 원한다면 믹싱이나 마스터리에서도 분명히 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면에서 RME 제품의 사운드 철학은 저와 굉장히 잘 맞습니다.



오래전 10년전만 해도 RME 는 지금 정도의 퀄리티는 아니었습니다.


아포지나 프리즘 같은 하이엔드 컨버터등과는 확실히 그레이드가 떨어지는 제품으로 평가 받았습니다만



믹스타시 8채널 마이크프리앰프 겸 AD 컨버터를 출시하면서 이후 RME 제품은 현격한 소리의 향상이 오게 됩니다.


유럽의 BIS 레코드 부터 DG의 녹음을 주로 하는 에밀베르리너 스튜디오. 


그리고 ECM의 녹음을 많이 진행했던 뮌헨의 트리토너스 스튜디오 등 수많은 클래식 음악 레코드 회사들의 메인 마이크프리앰프 겸 컨버터가 다른 기기들에서 RME 믹스타시로 교체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RME 사의 마이크프리앰프에서 이정도의 퀄리티가 나올 것이라는 것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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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교회에서의 오케스트라와 합창 녹음



그리고 UFX+ 를 사용하고 있는 가장 큰이유를 꼽는 다면 단연 레코딩 기능합니다.


컴퓨터 없이 하드나 메모리를 UFX+에 바로 연결을 해서 녹음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공연실황 녹음에 있어서는 정말 엄청난 기능이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컴퓨터와 연결된 상태에서 메모리나 외장하드에 백업레코딩 역시 가능합니다.  



RME 믹스타시는 대부분 스테이지쪽에 위치를 하고 믹스타시의 MADI 출력을 컨트롤룸으로 UFX+로 연결을 해서 녹음을 합니다.


컴퓨터로 녹음하면서 기본적인 밸런스등을 확인하고


UFX+ 자체에 CF 카드를 연결해서 백업레코딩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마이크프리앰프부터 컨버터. 무수히 많은 입출력과 USB 레코딩 기능에 이르기까지


지금은 오디오가이의 레코딩 작업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기기가 되었습니다. 



사용하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은


최근 하이파이 시장에서 폭팔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ADI-2 컨버터에 비해서 헤드폰 아웃의 퀄리티가 조금 아쉽습니다.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제나이저 HD800 의 경우 ADI-2 를 사용했을때보다는 저역의 표현이 조금 제한되게 들립니다. 


그래도 최근 프리즘이나 타사의 컨버터의 헤드폰 앰프보다는 훨씬 더 플랫하고 깨끗합니다. - 다른 회사의 헤드폰 앰프들에서는 UFX+_ 만큼의 배음이 잘 들리지 않습니다.



헤드폰 앰프의 출력은 HIGH 와 LOW 로 설정할 수 있는데 LOW로 설정을 하고 볼륨을 올리는 편이 밸런스가 더 좋습니다


HIGH 에서는 저역이 더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RME 는 늘 새로운 제품이 나올때마다 자사의 클락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플래그쉽 컨버터들에 비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내장클락의 퀄리티입니다.


RME는 예나 지금이나 외부의 클락을 함께 사용하면 훨씬 더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저는 뮤텍의 클락을 RME와 사용중인데.  RME 내장클럭을 사용하는 것보다 좌우의 스테레오 이미지가 현격하게 넓어지고 


RME 제품에서 약간 아쉬운 부분인 저역의 깊이가 뮤텍 외장 클럭을 사용하면 더 깊고 낮게 표현이 됩니다.



한동안 멀징의 컨버터 단일로 사용하는 것과


RME 믹스타시 + 뮤텍 클락 세팅중 어떠한 세팅을 오디오가이의 메인 레코딩 기기로 선정할 것인가 참으로 많은 고민을 하였는데


결국에는 후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RME의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는 트랜전트 특성이 무척 좋다는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타악기등의 빠르고 큰 어택을 굉장히 정확하게 녹음을 해줍니다.


결과적으로 더욱 더 선명하고 깨끗한 피아노 소리를 녹음할 수 있게 됩니다. - 사실 피아노 소리를 좋게 녹음하는 것은 다른 어떠한 악기의 녹음보다도 어렵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디오가이의 녹음의 소리가 DPA 사용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하는데


지금은 RME 사용 이전과 이후로 소리가 많이 바뀌게 된것 같습니다. 



RME 제품은 이제는 가격대비 성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소리는 하이엔드이면서 가격은 보급형으로 만들고 있는 착한 회사입니다.



아참. 잊지 말아야 할것 중에 하나가 RME의 드라이버인데


많은 사람들이 드라이버의 안정성등에 이야기를 합니다.



RME 드라이버의 가장 큰 장점은 그 어떤 회사의 드라이버 보다도 레이턴시가 짧으면서 안정적이라


결과적으로 DAW 내부의 버퍼사이즈를 더 짧게 갈수 있습니다.


DAW 내부의 버퍼사이즈를 짧게 가면 소리가 더 정확하고 제귀에는 음색도 훨씬 더 좋게 들립니다.



RME 컨버터를 사용할때는 꼭 다른 회사들의 컨버터들에 비해서 거의 절반의 버퍼사이즈 세팅으로도 안정적인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UFX+ 와 믹스타시로 인한 RME 의 회사에 대한 신뢰가 앞으로 어떠한 제품들을 만들어낼지 더욱 더 기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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