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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녹음 - 폴리포니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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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WE9-LaSIs6k&list=PL1VcVReRXiNks33ZkLDfOEzCWn0qVNml6


폴리포니 앙상블은  1990년에 창단한 국내의 다성음악 단체입니다.


2007년에 발매된 폴리포니 앙상블의 레코딩 작업을 용산성당에서 진행했었습니다.


이후로 십수년이 지나서 새로운 음반을 함께 작업 



이번 음반은 강가을 작곡가의 미사 , 모테트 로 곡이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한국 작곡가의 아름다운 창작곡들을 청자로써 가장 먼저 들을 수 있는 것이 레코딩 엔지니어의 기쁨이기도 하지요.



카운터테너 2명


테너 1명


베이스 1명


바리톤 2명 - 지휘자 분이 바리톤으로 함께 노래를 부르며 지휘를 합니다.


이렇게 오로지 사람의 목소리만 있는 무반주 음악은 그 자체만의 매력을 지니고 있지요.



오디오가이 스튜디오를 처음 만들때 이러한 음악들을 자주 녹음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마음속으로 홀로 생각했었는데 


작은 꿈이 하나 이루어진 것 같아서 폴리포니 앙상블에서 연락이 왔을때 무척 기뻣습니다.^^




음악의 전체 앙상블을 담는 메인 마이크는 DPA 4041 무지향성 마이크 


그리고 각 한명씩 보조 마이크를 사용하여 음악에 따라서 세밀한 밸런스를 향후 믹싱작업에서 조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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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튜디오 뒤에 멀리 바닥에 이렇게 PZM 마이크를 사용합니다.


직접음과 간접음의 시간차이가 없는 PZM 마이크는 20년 가까이 오디오가이의 클래식 녹음에서 빠지지 않는 가장 핵심적인 녹음방법중에 하나인데요.



바로 "분위기" 입니다.


Atomospheres 라 하면 느낌이 좀더 가깝게 다가올런지도 모르겠어요.



음악이든 사물이든 모든 것은 그 고유의 분위기가 존재하는데 


많은 레코딩 작업을 통해서 사라지는 것이 음악이 탄생하는 그 순간의 분위기 입니다.




위 사진에 있는 것처럼 아티스트 바로 앞에 있는 보조 마이크에서는 아무리 공간음향이 좋은 곳에서 녹음을 하더라도 그 고유의 분위기는  녹음기에 수록이 되지 않습니다. 


소리가 공간을 채우고 다시 돌아오는 소리를 들으면서 새로운 감정을 느끼고 그것을 통해서 다시 소리로 표현하는 것이 음악이 연주되는 그 시간동안 무한적으로 반복이 되는 것이 소리의 분위기 이기도 합니다.



항상 녹음때마다 이부분이 제대로 녹음이 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고민합니다.


여기에는 연주하는 사람 그리고 그리고 듣는 사람의 감정이 함께 만나는 접점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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