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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녹음 - 앙상블 시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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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제가 팬으로 있는 앙상블 시나위가 음악으로 참여하는 한독 다큐멘터리 "경계위의 시나위" 영화에 들어가는 음악녹음과 촬영이 동시에 오디오가이에서 있었습니다.


앙상블 시나위는 무엇이랄까. 


누구나 그들의 공연을 실제로 한번 보게되면 푹 빠지게 되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 팀입니다.


음악의 탄생에 본질에 가까운 즉흥성을 기반으로 수준높으면서도 청자로 하여금 앙상블 시나위가 만들어내는 음악에 빨려드려가게 만들어줍니다.



리더는 아쟁을 연주하는데 이번에는 대아쟁 


사진과 같이 크기가 크고 음역대가 더욱 더 낮게 깔립니다.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의 평소 녹음때는 거의 사용되지 않지만 국악기 - 특히 국악 현악기 녹음에서는 가장 순위에 있는 플라멩고 스테레오 마이크를 ORTF 로 사용



역시나 큰 다이어프램에 맞게 풍부한. 그러면서도 섬세함이 살아있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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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현 가야금에는 오스트리아에서 70년대 출시한 빈티지 스테레오 마이크인 AKG C33E를 사용하였습니다.


AKG 본사에서 완벽하게 수리를 하여 소리가 좋아서 평소에 바이올린이나 소프라노 등 녹음에 굉장히 자주사용하는 마이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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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양금은 DPA 3521 은 ORTF 로 사진과 같이 세팅하였다가 좌우의 스테레오 이미지가 너무 넓게 녹음이 되어 최종 녹음에서는 XY 세팅으로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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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에는 최근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의 피아노녹음의 메인마이크로 사용되는 RODE 사의 TF5 마이크입니다.


신기하게도 피아니스트가 카메라타뮤직컴퍼니의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였습니다.


카메라타뮤직컴퍼니는 오디오가이와 함께 15년동안 매년 함께 녹음을 하고 있는 가까운 팀인데. 


이 프로젝트의 피아니스트로 클래식부터 즉흥음악까지 굉장히 아름다운 피아노 터치로 연주를 하여 깜짝 놀랐습니다. 




안드레아스외에도 이 영화의 프로듀서인 독일분과 촬영감독에도 독일,미국 사람들이 있는데 모두들 한국말을 굉장히 유창하게 합니다.^^ 


안드레아스는 독일에서 피아노와 함께 레코딩과 영상을 함께 전공하기도 하였다 합니다.




최근에는 이렇게 영상과 함께 하는 녹음들이 많은데


컨트롤룸 안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아티스트


그리고 그들을 촬영하는 영상팀을 볼때마다 순간순간 자신이 하는 일을 얼마나 좋아하고 사랑하는지 그들의 표정에서 느껴집니다.


그때는 마음한편이 따듯해집니다.



삶에 있어서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을 발견하고


또 그것을 오랜시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이때는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하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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