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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세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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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반성 하는 마음으로....
작년에 컬럼을 달랑 2개 올렸군요 -.-;;;

그동안 스튜디오가 파리 날린것도 아니고....
컬럼에 올릴만한 사건들(?) 이 없었던것도 아니고...

변명은... 저의 게으름 입니다.
돌멩이를.... 휭~~ 휭~~~ 휭~~~ =.=

그간 밀린 글과 사진들 한바탕 올립니다~!

우선...
2005년 2월에 있었던 Julian Brazer 라는 흑인 R&B 아티스트의 세션을 소개합니다.
먼저 David Leonard 와 같이 작업을 했었는데, David 이 이 세션 당시
LA 에서 KD Lang 의 믹싱을 하고 있어서
대타로 제가 ^^ 메인 엔지니어를 하게 됐습니다.



JB-Band.JPG


위 사진은 트레킹 할 당시 밴드의 사진 입니다.
드럼 오버헤드로 Earthworks 를 사용 했군요.
제가 고른 마이크 인데... 외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JB-Bagpipe.JPG


위 사진은 Bag Pipe 연주자 사진 입니다.
난생 처음 구경한 Bag Pipe 였고... 역시 난생 처음 Bag Pipe 를 녹음 했죠.
마이크는 U67 하나 동그라니 뒀습니다.
마이크를 설치 하기 전에 아저씨가 연습 하는동안 소리가 어디서 나나... 하고
들어 갔다가... 귀청 떨어지는줄 알았습니다.
소리가 엄청나게 크더군요 -.-;;
뒤로 보이는 Stone Room 문이랑 앞에 있는 Tracking Room 을 활짝 열어 놓고
Bag Pipe 에서 한 1미터 떨어진 곳에 마이크를 위치 했습니다.
소리가 워낙 풍부해서 그런지 마이크로 통해 들리는 Bag Pipe 소리는
한마디로 와따! 였습니다.





JB-Choirs.JPG


위 사진은 합창단 녹음 사진 입니다.
소프라노 3, 알토 2, 테너 3, 베이스 2 이렇게 모두 10명이 왔답니다.
소프라노에는 U47, 알토에는 C12, 테너와 베이스는 U67, 그리고 룸 마이크로는 쉡스 스피어 마이크를
설치 했습니다.





JB-Strings1.JPG


JB-Strings2.JPG


JB-Strings3.JPG




위 사진들은 스트링 녹음한 날 사진들 입니다.
1st violin 4명, 2nd violin 4명, viola 4명, cello 2명, Bass 2명 이렇게 16명 이였습니다.
1st violin 에는 M249 2개, 2nd violin 에는 U67 2개, viola 와 cello 에는 C12 를 각각 위치 했구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Cello 에는 각각 U47 한개씩, 그리고 Bass 에는 Royer R121 을 하나씩 설치 했습니다.
그리고 룸 마이크로는 쉡스 스피어 마이크를 사용 했구요.

다음 세션은 Jars of Clay 의 Apple iTune Music Store 에 사용된 Live 형식의 스튜디오 레코딩 이였습니다.
2005년 6월 이였구요..


JOC-iTunes.JPG


보컬인 Dan 은 가운데서 노래와 각종 타악기 (탬보린, 세이커 등등..) 를 연주 했고,
왼쪽엔 Matt 이 기타와 하모니 보컬, 그리고 오른쪽엔 Steve 가 역시 기타와 하모니 보컬,
그리고 Dan 뒤쪽으로 가려서 않보이는 Aaron 이 Bass 를 연주했고,
뒤쪽 Piano Room 에서는 Charlie 가 Wurlitzer 와 Piano 를 연주 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않보이지만 왼쪽 앞에 조그만 보컬 부쓰에서 드럼 치는 친구가
Dejimbay 랑 각종 타악기를 연주 했습니다.
엔지니어는 그들의 전용 Producer 겸 엔지니어인 Mitch Dane 이 맏았구요.

다음은 역시 같은달 2005년 6월에 있었던 Junk Palace 라는 밴드의 녹음 사진들 입니다.
The Beatles 의 냄새가 아주 진하게 묻어나는 Modern Rock 밴드죠.
녹음은 David Leonard 가 맏아서 했고
세션 있기 2주 전에 LA 에서 사장님이 보낸 Dolby XP 를 처음 사용해서 Studer A827 을
이용해 아날로그 트레킹을 했답니다. 글을 쓰는 지금 Studio B 에서 역시 David 이 그들의
곡을 믹싱 하고 있답니다.




JP-Team.JPG


녹음 하던 중 모두 모여서 한컷!




JP-Band.JPG


Bass 를 연주하는 Ira, 피아노와 각종 키보드를 연주하는 Christian,
그리고 맨 끝에 보일랑 말랑.. 하는 보컬, 기타를 맏은 James 이렇게 3인조 밴드 입니다.
그럼은 세션 드러머를 초빙 했구요.




JP-Drums1.JPG


JP-Drums2.JPG


JP-Drums3.JPG


JP-Drums4.JPG


드럼에 천을 덮어놓고 녹음을 하게 된 곡이 있었답니다.
탐들과 스네어가 mute 되서 녹음 된 드럼 소리를 delay 를 사용 사용 해서
아주 멋진 드럼 사운드를 만들었죠.
직접 음원을 들어 가면 도움이 될텐데.....
나중에 믹스 끝나면 이 드럼이 사용된 곡을 mp3 로 약간 떠서 올리도록 하죠.
김종서씨의 새 앨범에 한 곡도 이런 방식으로 녹음을 했으면 좋왔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JP-Voc1.JPG


JP-Voc2.JPG


JP-Voc3.JPG


보컬과 기타를 맡은 James 의 셑업 입니다.
노래를 하면서 elec guiar 나 accoustic guitar 를 연주 하기 때문에..
그리고 기타를 잡지 않으면 노래가 잘 않되는... 그런 싱어중 한명 이라서
David 이 직접 만든 셑업 입니다.
간섭음이 크지 않도록 보컬 마이크는 Shure SM7 을 사용 했고
넓은 판대기로 보컬과 기타를 분리 시켜놓은 아주 재미있는 셑업 이죠.




JP-Ass Drum.JPG


JP-Gas.JPG


위 사진들은 스튜디오에 있는 큰 북을 가지고 녹음을 하는 과정과 뒷마당에 있는
가스통을 가지고 녹음 하는 장면들 입니다.
큰 북 녹음할때는.... 그 북이 보기에는 멋져 보이고 소리도 근사할거 같지만
실제로 녹음해서 들어보면... 그저 그렇답니다.
David 이 역시 재치를 발휘 해서 2층 주방으로 올라가더니
켈로그 콘플레이크 시리얼을 가져와서 드럼에 파악~ 뿌려놓고
녹음을 했답니다. 북을 칠때마다 켈로그 시리얼이 촤아악~ 하는 재미있는 소리를 내서
그걸 녹음 했답니다.
다음주면 믹싱이 끝난다니 기대가 아주 큽니다!!!


그 다음 세션은 작년 가을에 있었던 Ty Herndon 이라는 컨트리 가수의 셔선 이였습니다.
Junk Palace 세션때 제가 Dolby XP 사진을 찍지 않아서 이 세션에도 역시 사용된 Dolby XP 와
Studer A827 의 사진을 아래에 올립니다.


Ty-Dolby.JPG




아래 사진은 이 세션 할때 처음으로 사용된.. 역시 LA 에 있는 사장님께서 보내준
3개의 RCA 리본 마이크중 하나인 RCA 44BX 입니다. 드럼 Room 마이크로 사용 했는데
아주 만족스럽게 RCA 리본 마이크 다운 부드럽고 깊은 소리는 내 주더군요.


Ty-RCA.JPG




그리고 아래 사진은...
아마도 한국 에서는 Steel 기타를 연주하는 분들이 별로 없을거 같아서..
컨트리의 본고장인 Nashville 에서 제일 잘 나가는 Steel player 인 Dan Dougmore 의
Steel 기타 셑업을 올립니다 ^^;;


Ty-Steel.JPG




다음 그림은 작년 11월경에 있었던 Ascap Songwriters' Workshop 이라고...
작곡가들이 우글 우글 속해 있는 Ascap 에서 작곡가들이 본인의 곡 가지고
한명당 30분 이라는 시간을 주고 열심히 녹음을 했던 그날의 트레킹 모습 입니다.
David 이 역시 엔지니어를 했는데... 그동안 늘 Drum Room 마이크로 사용하던 노이만 U64 가
그만 고장이 나서 쉡스의 스피어 마이크를 대타로 데뷰시킨 날 입니다.
햄버거 체인점인 Jack In The Box 라는 회사의 마스코트 처럼... 분장 시켜서...
맨 위 보시면 보일겁니다.


Ascap-Schoeps.JPG





다음 그림은 Trina Shoemaker 가 East Iris 로 다시 와서
Joanna Cotten 이라는 신인 아티스트의 앨범을 믹싱 할때 찍은 사진 입니다.
왼쪽부터 Joanna Cotten, 프로듀서인 Peter Collins, 그리고 저를 지나서 맨 오린쪽에
Trina 와 Waylon 입니다.
믹싱 전에 Trina 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때문에 집이 홀라당 날라가서
아주 힘들어 하는 상황 이였습니다. 집에 뉴올리언즈에 있거든요.
다행히 허리케인 오기 3일 전에 다른 곳으로 피신을 해서
사람들은 다치지 않았지만 아주 아끼던 기타들이랑 몇몇 레코딩 장비들이 모두 물에 잠겨서
무척 힘들어 했다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내쉬빌로 이사를 왔답니다 :)


JC-Team.JPG




아래 사진은 Trina 의 아들인 Waylon 입니다.
세션 내내 저랑 같이 놀고.. 그랬답니다 ^^;;


JC-Waylon.JPG





다음은.... 마지막으로^^;; 지난 12월에 있었던 Digidesign 세미나 사진들 입니다.

크리스마스 몇일 전에 디지디자인 에서 D-Command 세미나를 했습니다.


Digi1.JPG


위 사진은 XMON 이라고 해서 디지디자인의 모니터링 시스템 인터페이스 이구요..




Digi2.JPG


위 사진은 그날 참석했던 사람들 사진 입니다.
내쉬빌 마피아들의 모습이 보이죠^^;;




Digi3.JPG


위 사진은 그날 선보였던 D-Command 8체널짜리 사진 입니다.

이상 끝~~!

관련자료

HEADBANG!님의 댓글

  D-command 채널수가 적으니 더욱 장난감처럼 보이네요..ㅋㅋ 쉡스의 스피어 마이크 소리로 들어오는 엠비언스는 어떤지 몹시 궁금하네요.. *.* 항상 좋은 정보 감사드리구요.. 건강 조심하세요~~ ^^ 전 한달넘게 감기가 계속 붙어있네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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