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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진로

선배님들께 여쭙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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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에서 처음 사운드엔지니어에 대하여 배웠고
군대와 개인사정으로 졸업을 못한 체 귀국한 상태입니다.
현재는 병역의 의무는 마친 상태이며 현재 여건이 좋지 못한 상태여서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진 못할 것 같습니다.
지금 어줍짢은 실력으로도 지원을 하니 감사하게도 수습인턴으로 받아주려는 곳들이 있어
어디든 가서 실무쪽 경험을 쌓으며 배운다 VS 공부를 제대로 마치고 좀 더 음악과 음향에 대해 견문을 넓힌 뒤에 일을 해도 늦지 않다 사이에서 고민중입니다.
저의 꿈은 개인 스튜디오와 지도자의 길을 걷는 것 입니다. 클래식에도 관심이 많지만 국내엔 배울 수 있는 전문적인 곳은 없어서 돈을 모은다면 해외에 다시 나갈지도 모릅니다.
지금 대학졸업도 못해서 고졸인 상태에 제대로 된 경력조차 부족해서 학력이냐 경력이냐 고민이 참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음악을 한 적이 없어 주변에 물을 곳이 없어 오디오가이의 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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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황님의 댓글

지금 COVID-19 시기를 이전에 겪어보신 분들이 없어서 답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솔직히 지금은 앞 일을 예상할 수가 없어요.
예전 같으면 두가지 선택지 중에 하나를 얘기해 드릴 수 있겠지만,
지금은 아무도 모른다입니다.
고민하시는 건 충분히 알겠는데, 지금 모두 참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다만 학사 학위 하나는 갖고 있도록 움직이시는 것만은 추천합니다.
다시 MTSU를 꼭 가서 졸업하라고 말씀 드리지는 못하지만 학사 학위 하나는 언젠가 필요할 겁니다.

근데 제 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틀린 말일 수도 있어요.
감안하고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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