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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C SCM20PSL PRO 스피커 간단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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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키오디오 모델3가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의 메인 스피커중 하나였는데 정말 오랫만에 교체해서 들어보고 있습니다.


키오디오를 워낙 만족스럽게 사용해서 새로운 스피커가 너무 이상하면 안되는데..조금은 우려를 지니고 들어보았습니다.


오래전에 ATC 스피커를 모니터 스피커로 사용을 해본적은 있지만 오랜시간 사용을 하지는 못하였습니다. 


특히나 작은 볼륨에서의 모니터링의 경우 저역이 너무 작게 나오는 부분. 소음량파인 제게 가장 치명적인 부분이었습니다. 


하루에 10시간은 소리를 들으면서 작업을 하는 편이라 큰볼륨에서는 오랜시간 실수없이 정확한 작업을 하기는 어려우니까요. 



그동인 키오디오 모델3 스피커로 믹싱한 광주 오케스트라 녹음부터 이소라 LP 마스터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들어보았습니다.


키오디오에 비해서 먼저 느껴지는 것은 소리의 반응이 굉장히 빠릅니다.


트랜전트 특성이 아주 좋습니다.


드럼이나 타악기등을 들어보면 굉장히 다이나믹하게 들립니다. 


원본 소스에서 보다 어택이 조금 더 빠르게 들리는 부분은 있습니다.


중역부분에 소리의 트랜전트 특성을 조정하는 컴프레서로 약간 조정한 듯 소리가 있습니다.


ATC25SLA 를 듣고 생각보다 저역이 너무 적어서 놀라서 ATC SCM20PSL 도 저역이 너무 적으면 어떠할까 궁금하였습니다.


다행히 저역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믹싱을 할만큼 충분히 저역이 나옵니다.


오히려 동일한 사이즈의 다른 스피커에 비해서 저역이 좀더 많이 나온다고 봐야 할 듯 하겠지만 키오디오 모델 3가 원체 낮은 저역을 단일지향성에 가깝게 정확하고 풍부하게 들려주는 편이라 그보다는 저역이 조금 적게 들립니다. 


오히려 아쉬운 부분은 높은 초고역의 배음의 표현이 조금 적게 들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스피커케이블을 ATC에 맞추어서 카다스 IRIDIUM 을 구입해서 연결을 하였는데 이보다는 고역이 좀더 밝은 스피커 케이블을 사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밸런스가 정말 좋아서 믹싱하는데 전혀 문제없이 바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앰프는 애드컴의 555-2 입니다.


미국의 음향엔지니어 포럼사이트에서 ATC20의 추천앰프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모델이기도 한데 


아주 술술 잘 울려주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오히려 이보다 좀더 앰프의 출력이 적어도 괜찮겠다 생각이 들정도이네요^^



결론을 이야기 하면 녹음과 믹싱 에 바로 사용할 수 있을만큼 밸런스가 좋습니다. 


고역이 너무 날카롭지 않은 편이 볼륨을 조금 올려서 들어도 귀에 피로감이 적고 


과거 모델들보다 소음량에서의 리니어리티가 현격하게 좋아졌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소리의 취향이 확실한 경우에는 오히려 액티브 모델보다도 여러면에서 장점이 있다 생각이 듭니다.



왜 최근 전세계의 많은 레코딩 스튜디오들에서 ATC가 굉장히 많이 사용이 되는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향후 앰프들을 여러가지 모델들로 조금 더 테스트해보고 추가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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