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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노이만에서 디자인한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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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듣는것은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빈티지 스피커나 기기들을 사용하는 것은 무척 좋아합니다.


하지만 반면에 녹음은 빈티지 음향기기들의 "색깔"보다는 보다 정교하고 정확한 기기들을 사용하는 것을 훨씬 더 선호하였지요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기기들을 보면 대부분 마이크는 DPA 위주에 최근 RODE 가 추가. 


마이크프리앰프와 AD 컨버터도 멀징 호러스나 LAWO 디지털 콘솔


로케이션 레코딩때 역시 깨끗하고 투명한 소리를 들려주는 RME 의 MICSTASY 등을 메인으로 오랜시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최근에는 달라지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ye7sOafTIw 


이 영상의 녹음과 믹싱작업을 하면서도 생각하였는데. 카운터테너에 사용한 마이크는 1970년대 오스트리아 AKG 사에서 만든 C33E 라는 스테레오 마이크를 XY 방식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당시 마이크들의 특성은 무엇보다도 브라스캡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요 - 최근 AKG 는 90년대부터 테플론캡슐로 교체하였습니다.

마이크의 스테레오 이미지가 좋지 않아 AKG 본사에 연락을 하니 다행히 여분의 캡슐(브라스)의 재고가 있다고 해서 마이크를 보내서 정말 완벽한 페어매칭 상태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옛 마이크들은 무엇보다도 특유의 캐릭터들이 있는데.  - 과거에는 녹음에서 이러한 캐릭터가 생기는 것을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영상에 들어가는 녹음들에서는 음향기기들의 고유의 캐릭터가 지나치게 맑고 투명한 소리에 비해서는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특히 소구경의 마이크들은 영상과 함께 해서 작은 스피커들로 감상을 해보면 약간의 청감상 피크감이 도드라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최근 마스터링에서는 디에서를 필수로 사용하게도 되었는데요.

반면에 라지 다이어프램으로 녹음한 소리들이 이렇게 영상과 함께하는 경우 더욱 더 풍부한 소리를 들려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디오기기들도 그렇지만 빈티지 음향기기들도 상태가 좋지 않아서 제 성능이 나지 않는 제품들이 많은데. 

1950년대 노이만에서 디자인하고 1980년대 GEFELL 에서 디자인한 MK102 NOS 마이크를 구입하였습니다.

이번 MK102 는 러시아의 RESO LAP 에서 완벽한 페어매칭 작업을 거쳐서 제작이 되어 빈티지 마이크의 캐릭터를 현대기기처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작사에서 추천하는 것처럼 보컬과 피아노 그리고 앰비언스 녹음에 기대한 만큼 소리를 들려줄지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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