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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온전선 & 사운드트리 아치스트 하모닉스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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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에 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지만 저는 직접 경험을 하고 느끼고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내가 아직 숨을 쉬고 살아있다는 것이니까요. 



사운드트리와 가온전선이 함께 개발한 국내 케이블 "아치스트 하모닉스" 케이블 


과거에 보통 레코딩 스튜디오에서는 케이블에 따른 소리차이등에 관해서 크게 중요성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2000년대 이후부터는 많이 바뀌어서 레코딩 스튜디오용 케이블을 하이파이 케이블 제조회사들의 제품들을 사용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채널클래식스의 경우는 반델헐 


MA 레코딩은 크리스탈 케이블 


미국의 여러 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들에서는 트랜스페어런트 등등 


또한 모바일피델리티의 LP 마스터링 스튜디오의 최근 사운드가 현격히 좋아졌는데 스튜디오에서 바꾼것은 마스터링용 케이블밖에 없다고 스튜디오측에서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참고로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는 주로 카다스 케이블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카다스 밸런스 케이블을 해외에 롤로 주문을 해서 마이크케이블로 사용해보고는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블과 너무 큰 소리차이를 느껴서 이후로 카다스 라는 브랜드를 신뢰하게 되었지요.



최근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의 마이크 - 마이크프리앰프사이의 녹음에서는 아치스트 하모닉스 케이블을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공기의 진동이 마이크의 섬세한 다이어프램을 진동하고 아주아주 작은 전기신호로 변환을 해서 


그 작은 신호가 마이크케이블을 타고 마이크프리앰프로 전달이 됩니다.(보통 10M 정도 됩니다.) 


음향관련 신호가운데 가장 작은 레벨인 마이크에서 마이크프리앰프 사이의 신호 전달은 그만큼 외부요인에 따른 변화의 폭이 가장 큰 부분이며 


이것은 반대로 케이블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의 긴 잔향 속에서 마이크를 설치해서 녹음을 할때 케이블에서 특히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부분은 "미세여음"입니다.


소리가 사라지는 그 순간에서의 잔향의 소리. 


좋지 않은 케이블을 사용하면 잔향의 음색이 너무 어둡게 들리거나. 대부분 잔향이 더 짧게 표현이 됩니다. 


케이블의 차이는 소리의 시작보다도 소리가 사라지는 곳에 더 크게 존재합니다.


그리고 음악을 만들고 연주한 아티스트의 감정이 가장 깊숙히 표현되는 부분도 사실 이부분이라 할수 있지요.



기존에 사용하던 마이크케이블과는 소리차이 


특히 케이블의 이름처럼 "하모닉스"의 차이가 현격히 차이가 납니다.


케이블 하나로 이렇게나 많은 소리의 여운이 차이가 난다는 것은 직접 현장에서 듣지 않으면 아마로 상상하기 어려울 것 입니다.



저는 마이크케이블로 사용하고 있지만 마이크케이블 뿐만 아니라 


기기간의 연결. 밸런스 언밸런스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LP 마스터링시에 사용하던 네델란드 실버골드 케이블과 비교해서 보다 저역이 풍부하면서도 해상도는 비슷하게 나옵니다.


밸런스가 오히려 더 좋게 들립니다. 



케이블에 관한 내용들은 이렇게 사용해보고 이 케이블의 소리는 이렇다 저렇다. 글로만 쓰기에는 아쉬워서


케이블을 개발한 가온전선의 두 담당자분을 직접 만나서 케이블에 관한 궁금한 부분들을 여쭈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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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스트 하모닉스 케이블의 구조


 

Q :가온전선에 대하여 일반 콘슈머들에게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1947년도 대한민국 최초의 전선회사 72년 정도 되어갑니다

처음에는 국제전선으로 시작 (LG그룹에 있을 때희성그룹에 있을때는 희성전선그 후 LS그룹으로 2004년도에 바뀌었습니다.

 

 

Q : 제조는 어디서하나요?

A : 전력선과 일반 아파트 현장 또는 플랜트 현장 케이블은 군포 전력선에서 하고 오디오케이블은 전주 통신선에서 합니다

 

 

Q : 47년도 전에는 케이블 회사가 없었나요?

A : 수입만 했었겠죠 대한전선이 생긴 후 LS전선,금성전선이 생기고 수도 없이 많아졌습니다.

 

Q : 케이블을 만드는 공장이 세계적으로 많은가요?

A : 기간산업이다 보니까 각 나라에서 자기 경제를 살리는 기본이 되는게 케이블전력이기 때문에 국영회사가 있습니다없는 나라는 대부분 없습니다전기는 필수적이니까 전력청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전력같은 회사가 있습니다.

 

LS그룹으로 계열 분리가 되면서 희성전선이 LS그룹으로 옮겼습니다.

가온으로 변경한 것은 2004년입니다.

 

Q : 이번에 오디오용 케이블을  어떻게 진행을 하게 되었는지궁금합니다? 

A : 오디오가 SIGNAL에 가깝다보니 이런 쪽에 노하우로 해보려헀습니다.

오디오 케이블은 아주 큰 회사는 없다보니까 계속 해보고 싶었던 사항이고 관심이 있었습니다.  사업 이해도 필요했고 제품이라는게 스탠다드를 만족을 하면 가격 경쟁력이 필요한데 오디오라는 것은 눈에 안보이는 음질이라는 것이 객관화 하기가 어렵습니다그 부분이 사업 정하기가 어려웠지만 용기를 내 보았습니다.



Q : 가온전선의 아치스트는 어필할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A : MADE IN KOREA로 품질을 명확히 검토할 수 있고 대기업이 만든다는 신뢰를 줄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 다른 케이블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A : 소재를 불소수지를 썼습니다까나레는 XLPE인데요 그것보다 꽤 높은 단계입니다.

불에도 잘 안타고 열에도 강하고 저희의 비밀은 에어 레이어 구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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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에어 레이어 구조에 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 신호를 보내면 절연체로 전자가 일정부분은 스며들고 나머지가 가는데 스며드는 양을 줄이기 위해 솔리드 구조를 유지하면서 기계적으로 덜 눌리게 안정적으로 가운데 홀을 만들어 전자가 나갈 때 공기층을 만나면 거의 끊어지는 것입니다그렇다 보니 불소수지가 안그래도 낮은데 에어레이어로 더욱 낮췄습니다.

 

구조적으로 하모닉스가 고음 중음이 전반적으로 전자가 뺏기지 않으니까 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100이라는 전자가 들어가면 99까지 나옵니다.

 

Q : 그렇다면 아치스트 하모닉스만 내도 되는데 아치스트도 내는 이유는 뭔가요?

A : 아치스트는 전반적인 골고루 균형적인 특성이고 하모닉스는 중고음이 맑게 나오는 편입니다저음은 똑같고 고역손실이 하모닉스가 적은 편입니다.

 

절연체가 테프론(불소수지)라는 점과 에어레이어 구조를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Q : 구조가 쉴드는 어떻게 되어있나요?

A :  0.18MM정도 되는 것으로 50~60가닥으로 두르고있습니다.

동선으로 되어있습니다.(카파도체)일반동을 사용합니다.

 

소리는 궁합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음질에는 소더링(납땜)도 중요합니다.

오디오가 민감해서 저희도 음질로써 소문이 나서 좋게 되길 바라는데

사람마다 취향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것 같습니다.

 

Q : 카다로그를 보니 케이블의 위상반응 및 배음특성이 좋다고 나와있는데 이부분에 어떠한 내용인지요??

A : 유전율이 크지 않다보니까 위상차없이 거의 똑같게 전달되는것같습니다.

 

배음이 머금고있다가 고음에서 소리가 안죽고 어느정도 잔향적으로 소리가 남습니다.(RT60측정)

 

제조할 때 전선의 꼬일 때 도체도 꼬여있는데 저희는 빽텐션으로 풀어주어 스트레스 없이 균일하게 플랙시블도 하고 눌리지도 않고 그러한 리스크도 풉니다.

꼬는 피치가 있는데 피치관리를 잘해서 전자가 나갔다 덜 나갔다 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저희는 양산 신호 케이블 노하우가 있어서 이러한 것을 오디오에 적용하였습니다.

 


Q : 스튜디오의 고역의 잔향이 하모닉스로 녹음했을 때 사라지는 고음이 레벨이 작으면 빨리 사라지는데 잔향시간의 길이에 따른 고음감쇄가 적어서 소리의 배음의 여운이 남아서 너무 좋습니다고가의 퀄리티입니다.

 

 

이렇게 제작자 분과 여러가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아치스트 하모닉스와 아치스트 케이블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 둘의 소리차이가 상당히 큰편인데 



절연체를 오디오 하시는 분들에게는 유명한 테플론(불소수지)를 사용한것도 재미있는 부분이고


이정도 큰 규모의 케이블 제조회사에서 많은 연구인력과 제조공정을 충분히 활용을 하여 오디오용 케이블을 만든만큼 


미터당 3만원의 아치스트 하모닉스 케이블은 10배 가격의 케이블과도 충분히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의 제품이 나왔습니다. 



90년대 국산케이블 하면 마치 품질이 좋지않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제는 LS 나 가온전선(둘은 같은 계열사 소속) 같은 대규모 케이블 제조회사들을 있는 국내특성상 


세계적인 수준의 케이블을 이렇게 낮은 가격에 출시했다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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