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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JAMS / EARL KLUGH "COOL"

컨템포러리 재즈계에서는 우수한 음질의 음반을 자주 접할수 있는데 Bob James/Earl Klugh 의 "COOL"은 그중 에서도 가장 음질이 돋보이는 음반중에 하나다.

이 음반을 처음 구입한 독자들은 8번트랙의 Handara를 우선적으로 들어보길 권한다. 지금까지는 접하지 못하였던 강력하고 화려한 드럼과 진공관 프로세스를 거친듯한 탄력있는 베이스기타의 연출속에 순간 여러분은 분명 아연질색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이 곡외에도 다른 트랙들의 곡들도 사운드가 대단히 훌륭하다.

음반 전체적으로 드럼과 베이스기타의 사운드 메이킹에 대단히 공을 드리고 있다.

자체의 여음이 상당부분 컷트된 드럼은 깔끔한 사운드를 만드는데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이펙터 사용이 아주 교묘하고 적절하게 처리되어있다.

어커스틱기타와 베이스기타소리는 과감한 이큐사용으로 아주 개성적인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다만 조금은 지나치게도 느껴지는 어커스틱기타의 이큐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기타와 함께 곡을 리드해나가는 피아노소리의 청명함과 순수함에서 이러한 단점을 충분히 상쇄시키고도 남는다.

좀처럼 접하기 힘든 어커스틱악기 녹음의 명작이다.

Produced by Earl Klugh and Bob James
Engineered and Mixed by Ray Bardani
Additional Engineering Alec Head
Mastered at Masterdisk, New York City by Bob Ludwig


이은미 2집

미국 내쉬빌에서 녹음과 믹싱이 이루어진 이 앨범은 내쉬빌 특유의 내츄럴한 사운드적 색채가 잘 들어나 있다.

LA계열의 화려하고 이펙터처리가 돋보이는 앨범이 아닌, 원음 그대로 악기들의 소리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만들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한편으로 타이틀곡인 “어떤 그리움”을 들어보면 명확하게 알 수 있을것이다. 

반주의 중심을 이루는 어커스틱 기타에는 이큐와 컴프사용 심지어는 리버브의 사용조차 최대한 제한되었으며, 배킹 악기중에 하나인 스트링섹션에서조차 이러한 이펙터들이 자제되었다.

곡의 중심을 이루는 이은미 목소리에도 아주 조금의 이큐만 사용되었뿐 곡의 분위기를 해치는 딜레이라던가 디케이타임이 긴 리버브는 전혀 들어볼수가 없다.

자칫하면 대단히 밋밋하게 들릴수 있는 이러한 음 만들기에서 이 앨범이 그렇게 들리지 않는 이유는 목소리를 중심으로한 악기들간에 밸런스가 대단히 음악적으로 뛰어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음색은 자연스럽게 유지한채 음량밸런스를 위주로 음악적 감흥을 고려하여 믹스해나간 앨범이다.

Produced by 오승은, Steve Dady
Recording  & Mixing Engineer : Steve Dady
Mastering Engineer : Randy Leroy
Track Recorded at : North Beach Studio, Classic Studio
Vocal Recorded at : Quad Studio
Mixed at : Omni Sound Studio
Mastered at : Final Stage


PROPELLERHEADS "DECKSANDRUMSANDROCKANDROLL"

우리나라 음악팬에겐 조금은 낮설은 그룹인 프로펠라헤드는 테크노음악을 표방하고 있지만 전자기기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어커스틱악기 위주로 편성이 되어있다.

드럼역시 시퀀서에서의 일정한 비트의 소리가 아닌 리얼드럼으로 되어 있으며, 베이스도 신서사이저베이스와 함께 리얼 베이스가 중간중간 더빙되어있다.

더군다나 오케스트레이션까지 사용되고 있다.

이 음반에서 가장 주목해야하는 소리는 바로 드럼이다.

드럼의 기본 트랙을 녹음하고 드럼을 다시 더빙을 하여 스테레오로 펼쳐놓았다.

어떻게 보면 아주 유치한 발상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이 음반이 들려주는 놀라울정도로 강력한 드럼소리를 들어본다면 이러한 생각이 완전히 뒤바뀔 것이다.

펑키한 스테레오 드럼사운드는 그 자체로도 전체 사운드의 90%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곡 그리고 사운드에 관한 기준을 바꾸어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음악에 있어서 사운드의 역할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꺠닫게 해주는 앨범이다.

레코딩엔지니어 크레딧에 프로펠라헤드 본인들과 함께 우리에겐 아티스트로

친숙한 프린스의 이름이 들어 있는 것 또한 흥미로운 사실이다.

Produced by Propellerheads
Recording Engineer Propellerheads
De Ra Soul and Jaybeez recorded at Greene Street Recording      NYC by the artist formally known as Prince
Orchestra Recorded at Air Lyndhurst under the Super Vision of    Geoff Foster
Mastered by Mike Marsh at The Exchange


T L C "FANMAIL"

현재 팝사운드의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본작의 사운드의 특징은 우선 깨끗하고 대단히 다이나믹하다는데 있다.

이렇게 깔끔한 음만들기가 가능한 것은 각 음원들 사이에 주파수의 혼동이 없기 때문이다.

적절한 마이너스 이큐의 사용으로 이러한 사운드가 창출되었으며, 거의 모든 악기에 컴프레서가 하드하게 걸려있다.

각 악기들 사이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중요시하는 타입이 아닌, 전체적으로 얼만큼 풍성하고 강력하게 들리는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토탈 컴프레서 역시 상당히 하드하게 조정되어 있으며 결과적으로 이들의 음악성향과 매치가 잘되고있다.

T L C의 음악특성상 사운드의 영향을 많이 받는편인데, 지난 앨범에서와 같이 테크놀러지와 믹싱 엔지니어의 감성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현대적인 팝사운드의 모범답안을 제시해주고 있긴 하나 곡마다 믹싱 엔지니어의 성향에 따라서 사운드의 이질감이 조금씩 나타나는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특히 이러한 특성은 발라드곡과 리듬감있는 곡에서 더욱 쉽게 나타나고 있다.

Produced by Cyptron, Dallas Austin, Kevin "Shekspere"Briggs
Recorded by Carlton Lynn, Leslie Brathwaite, Ricciano Lumpkins,                Paul Boutin
Mixed by Alvin Speights, Carlton Lynn, Leslie Brathwaite
          Jon Gass, Steve Hodge
Mastered by Herb Power at Powers House of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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