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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홀에서의 스트링스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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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많은 사진들. 
 
오랫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려보는 것 같네요.
 
얼마전 올림푸스 홀에서 스트링스 녹음을 했습니다.
 
여러 성악곡에 반주 녹음으로 스트링 악기외에 목관. 금관. 팀파니등이 함께 하였고요.
 
 
올림푸스홀은 참 이상하게도 오디오가이와 궁합이 좋다고나 해야할까요?
 
이곳서 녹음한 여러 음반들이 참 마음에 듭니다.
 
조정아, 김창현"잔향", 홍혜림 등등.
 
 
오랫만에 찾은 올림푸스홀은 
 
역시나 잔향이 참 좋습니다.
 
 
이번에 대구 그랜드 콘서트홀 건축음향 측정을 하면서 깨달은것이 있다면
 
잔향이 오히려 너무 밝으면 음악에 좋지 않은 여러가지 요소들이 생긴다는것.
 
 
반면에 올림푸스 홀은 적당히 고역에서 흡음이 되고. 길이가 충분히 긴 잔향이 깨끗한 원음 + 자연스러운 반향음을 얻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게다가 이곳의 스타인웨이도 아주 소리가 좋습니다.
 

객석뒤에 DPA 4006 무지향성 마이크를 AB로 설치해서 앰비언스.
 
사실 앰비언스라는 것은 말그대로 리버브로도 만들어 낼 수 있는 앰비언스. 일것 같지만.
 
이것으로 인해서 오케스트라에 "깊이감"이 생깁니다.
 
이것은 리버브로 만드는 깊이감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메인은 숍스 NOS 로 메인 마이크 역시 관객석 중간에 두었습니다.
 

올림푸스홀은 사진에서처럼 올 윗쪽은 흡음으로 되어있는데 심플하지만 참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합니다.
 
실제 소리도 아주 좋습니다.
 

각 파트별 스팟마이크를 사용.
 
그리고 스트링스 좌우 사이드로 노이만 TLM170R 을 AB로 해서 스트링스의 좌우를 너 넓게 하는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마이크라고 해서 살짝만 사용이 되는것은 아니고 상당히 많은 부분 사용이 됩니다.
 
오히려 스팟의 비중이 더 적은 편이지요.
 
스트링스녹음에서 스팟은 사실상 믹싱시에 "지휘자가 원하는 음악밸런스"를 맞추어 주기위한 용도로만 사용이 될때도 많습니다.
 
 
이번에는 목관 금관도 있었는데.
 
금관은 객석쪽에 앰비언스 마이크 있는곳에서 연주를 하였습니다.^^ 
 
메인 마이크 뒷쪽으로 금관 소리가 들어가게 해서. 자연스럽게 오케스트라에서 더 넓은 무대에서 연주하는 것 처럼 "깊이감"을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금관은 오케스트라에서 타악기 바로 앞. 거의 뒷부분에 향하고
 
스팟마이크도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메인 마이크와의 거리가 멀어서 음량은 클지라도 소리는 적당히 멀게 들리는 편입니다.
 
이번 올림푸스홀에서는 금관을 객석에서 연주를 하는것으로 이러한 효과를 생각해보았습니다.
 

피아노는 사진에서처럼 리드를 조금만 열고 하였는데.
 
베이어다이나믹 콘덴서 마이크를 사용한 MS 세팅.
 
피아노의 경우는 정확한 음상을 얻기 위해서 스팟마이크를 상당히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베이어 마이크들은 대부분 지저분한 저역이 없이 로우컷을 한것처럼 깔끔하게 녹음이 되어서 이런경우 참 잘어울립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좀 새로운 기기를 사용해보았는데요
 
독일 다이렉트 아웃 이라는 회사에서 출시된 안디아모 MC라는 제품으로
 
32채널 ADA 컨버터(물론 MADI 와 AES/EBU 지원) 게다가 마이크프리앰프까지 내장되어있습니다.
 
여기에 RME MADIFACE를 이용해서 프로툴스로 녹음을 하였는데
 
프리는 RME 파페 800 이상 컨버터는 파페800  정도의 성능은 나오는것같습니다.
 
앞으로 대규모 녹음에 종종 사용하게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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