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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녹음] - 연주자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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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전. 성악녹음을 하고 있습니다.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는 정말 많은 클래식 음악 녹음들을 진행하는데 그중에 가장 많은 분야는 역시 성악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실제 공연에서의 피아노와 성악가의 위치와 이렇게 녹음시의 위치는 또 달라지게 됩니다. - 이것은 레코딩 엔지니어에 따라서 모두 위치하는 부분이 달라집니다.

 

EMI의 월터레그가 본인의 자서전에서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내가 프로듀서로 하는 일중 가장 중요한것은 아티스트의 의자 위치를 조정하는 것과. 녹음중에 언제 쉴지 결정하는 것이다" 라고 말이지요.

 

아티스트가 녹음시 어떻게 자리를 하느냐에 따라서 서로의 마이크들에 들어오는 간섭음의 색깔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리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렇게 서로를 마주보면서 연주(녹음)을 하면 호흡을 맞추기 쉽다는 부분이 있고 지향성 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 마이크의 뒷면에서 서로 소리들의간섭음이 들어오기 때문에 믹싱시에 더욱 더 깨끗한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예상과는 다른 소리를 들려주는 경우도 많이있습니다.

피아노이던 목소리이던 사람에 따라서 전혀 다른 소리를 내어주니까요.

그래서 녹음작업이라는 것이 더욱 더 재미있는 것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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