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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녹음 - 영등포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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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여름이 되면 그해 크리스마스에 발매될 캐롤 음반 작업들을 하게 됩니다. 


올해는 조금 빠른 5월말 캐롤 음반 녹음을 진행하였습니다.



작년부터 오디오가이와 함께 작업을 하게 된 베스퍼스 합창단 - 작년과 녹음장소도 동일합니다.


영등포 중앙교회는 오랜 예배당의 느낌도 너무 좋고. 오르간의 소리도 캐롤 음악과 너무너무 잘 어울립니다. 



잔향이 길지 않지만 소리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깨끗한 울림이라 녹음을 하면 음색이 아주 섬세하게 녹음이 됩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소리에 정말 중요한것은 잔향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직접음과 초기반사의 비율과 시간. 그리고 거기에 맞는 잔향의 음색이니까요. 


이러한 면에서 영등포 중앙교회는 초기반사가 아주 선명하지만 직접음을 해치지 않고 소리에 선명도를 더해주며


잔향의 음색역시 짧지만 밝습니다. 



마이크는 DPA 3511ES 를 ORTF 세팅으로 가운데 


양 사이드에는 DPA 4015(반무지향성 마이크)를 사용 해서 좌우의 풍부함을 더했으며


사진에는 없지만 교회 가장 뒷편 바닥에 PZM 마이크 2개를 사용하여 소리에 자연스러운 깊이감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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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프리앰프는 배터리 방식의 네델란드 Rens Heijinis 가 만든 마이크프리앰프. 


이렇게 로케이션 녹음시에 현장의 전원상태에 따라서 노이즈가 유입이 되거나 소리가 혼탁해지는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데 그러한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마이크프리앰프들이 미처 AD 컨버터나 레코더로 전송하지 못하고 사라져 버리는 공간의 배음까지 명확하게 레코더로 전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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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프리앰프는 늘 마이크와 최단거리에 위치를 하고


역시 AD 컨버터 역시 마이크프리와 최단거리에 위치를 합니다. 


RME MICSTACY는 아주 좋은 소리의 마이크프리앰프 겸 AD 컨버터로 유럽의 BIS 나 에밀베르리너 스튜디오등 많은 곳에서 메인 기기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번에는 마이크프리앰프는 사용하지 않고 AD 컨버터로서만 사용하였습니다.


이 기기에서 MADI 로 길게 출력을 해서 컨트롤룸에서 RME UFX+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녹음을 하였습니다.


무척 만족스러운. 아름다운 소리로 녹음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면 참 이일을 하는 것이 더욱 더 즐겁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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