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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녹음 - 신민속악회 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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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audioguy1/221897175163


오디오가이 울림프로젝트 코로나 19로 국악분야로 추가로 선정하여 만나게된 신민속악회 바디 의 녹음이 끝났습니다.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분들로 젊은 느낌의 생동감. 음악에서 악기들이 하나하나 살아있는 느낌들이 납니다.



녹음전에는 항상 미리 가서 음악을 들어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음원이나 영상을 보고서도 그 음악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실제 귀로 듣는 느낌은 또 다르니까요.



부산의 전포동 카페거리의 한 연습실에서 만나서 녹음전 전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습니다.


돌아기는 길 무척이나 흥분되더군요.



이 멋진 연주자들의 음악을 어떻게 하면 잘 녹음해서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



최근들어서 오디오가이의 녹음부터 사운드의 방향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DPA의 소구경 마이크들을 사용해서 섬세한 소리를 추구했다라면 이제는 다이어프램이 큰 마이크들을 사용해서 보다 깊은 질감을 녹음하고 만들어내는데 더욱 더 집중을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기존의 DPA 마이크에서의 사운드는 현재의 모바일 재생환경에서는 조금 소리가 빈약하게 들리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소아쟁에는 사진과 같은 바이올렛 디자인의 플라멩고 스테레오.


과거 불세출 음반 녹음때 부터 사용해서 이후로 오디오가이 국악녹음의 메인마이크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아쟁에 특히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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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에는 바이올렛디자인의 마이크의 설계자가 직접 만든 JZ 마이크의 글로브를 사용.


중역이 아주 선명한 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에 대금의 청이 기분좋게 들립니다.


과거 같으면 분명히 DPA사의 초지향성 마이크 4018을 사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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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에는 RODE 사의 플래그쉽 마이크 TF-5 를 NOS 세팅으로 사용하였습니다.


TF-5는 정말 고역이 끝없이 시원하게 롤오프없이 올라가는 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에 때로는 조금 탁하게 들릴수 있는 거문고의 음색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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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가이의 녹음에서는 클래식이든 국악이든 재즈이든 빠질 수 없는것이 메인마이크인데요. 사진의 해금에도 JZ 사의 마이크를 사용.


메인마이크에는 이번에는 오딕스사의  SCX-1 플래그쉽 스몰다이어프램 마이크


숍스와 비슷한 계열의 MBHO 사에서 제작된 뛰어난 마이크캡슐을 사용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마이크입니다.


이렇게 전체 앙상블을 픽업하기위한 메인 마이크는 어떻게보면 보조로 꼭 필수는 아닌것 처럼 느껴지지만


설치하고 들어보면. 이 마이크가 없었으면 음악의 소리가 얼마나 심심하게 들릴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장구에는 KEM970 라인어레이 마이크가 사용되었습니다.



정말 신명나고 신나는 음악을 들려주는 신민속악회 바디의 음반은 올해 가능 발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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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Blue님의 댓글

Jz사의 마이크 소리가 궁금하네요!
혹시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 감독님?
소아쟁과 거문고는 ORTF로 녹음하시는데 스테레오로 녹음하신 이유와 또, 스테레오로 녹음한 소스를 메인 스테레오의 위치에 맞게 패닝을 하시는지요?
그리고 대금을 4011이나 4006으로 녹음하신다면 어떻게 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
국악 녹음을 몇작품씩 하고 있는데 항상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ㅠ
특히 소리북 소리 담는게 여러 마이크와 테크닉을 동원해도 실제 소리와 다르게 담기는데 혹시 감독님께서 소리북 녹음을 하신적이 있다면 노하우가 있으실지요?
오늘도 칼럼을 통해 잘 배우고 갑니다 :)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국악녹음이 어려우면서도 그래서 참 즐거운 것 같습니다.^^

아쟁 거문고 가야금 모두 항상 스테레오로 녹음하고 있습니다.

1개의 마이크로 각 현의 밸런스를 고르게(음악적으로) 녹음하려면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현의 미세한 울림과 여운이 잘 녹음되지 않으니까요

스테레오로 상당히 가깝게 설치해서 하고 있고.

그래서 XY 보다는 ORTF나 MS를 선호합니다.

패닝은 솔로나 앙상블에 따라서 다르게 하지만 대부분 스테레오로 패닝합니다.

대금은 보통 4011을 많이 사용하였는데 단독 부스라면 4006이 더 고른 밸런스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장구나 북의 경우 참 실제 악기소리와 녹음되는 소리와의 갭이 가장 큰 악기이기도 한데요

장구는 KEM 970 을 궁편 채편. 그리고 산조의 경우 항상 추임새 마이크도 별도로 둡니다.

북도 KEM 970 을 기본으로 PZM 마이크를 사용해서 바닥에 깔리는 낮은 저음을 함께 녹음합니다.^^

InBlue님의 댓글의 댓글

답변 감사드립니다 감독님!
PZM 마이크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었군요! 이 방법은 한번도 생각을 못해보았습니다..ㅎㅎ
여러가지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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