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합창단의 녹음에 다녀왔습니다. - 정확하게는 라이브스트리밍

이렇게 무대 뒤 백스테이지에 간이 컨트롤룸을 두고 녹음을 진행합니다.

백스테이지의 불이 꺼지고 음악이 시작되면 그때부터 보다 좋은 소리로 이 음악을 전하기 위한 저의 일이 시작되는 순간이지요.

특히나 요즘 많이 하는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어떻게 하면 보다 좋은소리를 전할 수 있을까. 

유튜브등의 송출포맷과 라우드니스 세팅등을 맞추기도 하고.

영상팀으로 보내는 소리가 이상 없는지 가서 확인해보기도 합니다. 

함께하는 팀원들은 무대위의 마이크 전환들을 하고. 아주 작은 차이 그리고 단 한곡에서의 몇마디라도 보다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새롭게 마이크를 추가하거나 합니다. 

그리고 음악에 집중하며 공연이 시작되지요. 

이렇게 백스테이지 뒤에서 음악을 집중해서 듣다보면 가끔 훌쩍이기도 합니다. 

연주하는 그 순간의 지휘자와 아티스트들의 감정과 느낌 등이 정말 그대로 느껴지거든요. 

스튜디오 레코딩도 정말 즐거운 작업이지만 

보다 그 순간에 완전히 음악과 음향에 몰입할 수 있는 라이브 녹음의 팽팽한 긴장이 제게는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마이크는 오디오가이의 합창녹음 기본세팅 

DPA 3521 ORTF 와 DPA 4097 AB 

여기에 DPA 4060 PZM 마이크등을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