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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녹음] 마이크의 설치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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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부터 오디오가이의 레코딩 메이트로 함께하고 있는 시흥시립합창단 공연에 왔습니다.


​오늘은 오케스트라에 합창 그리고 솔리스트 구성. 


오디오가이의 로케이션 레코딩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공연구성이기도 합니다. (레코딩과 PA(확성)을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마이크세팅은 지난 천안시립교향악단의 녹음때와 동일합니다.



​오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합창"인데요.


합창의 레코딩은 어떻게 보면 오케스트라 레코딩보다도 훨씬 더 어려운 분야이기도 합니다.


지휘자가 공연장에서 의도한 소프라노(소) 알토(알) 테너(테) 베이스(베)의 밸런스가 조화롭게 되도록 마이크를 설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유의해야할 점은 마이크가 특정 합창단의 사람의 소리만 지나치게 크게 들린다던가.(마이크의 위치 조정) 


작은 부분에서는 괜찮은데 음량이 큰 부분에서는 소리가 깨지는 느낌이 든다던가(마이크의 높이 및 거리 조정) 하는 세세한 부분외에도. 


소 알 테 베중 특정부분에서 알토나 테너가 너무 튀거나 하는등 음향적으로 중요하게 체크해야할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실제 현장에서 합창을 들으면 굉장히 소리가 풍부하게 들리는데, 


마이크를 통해서 녹음을 해서 들어보면 합창단의 인원수가 마치 절반정도로 줄어든것 같이 들리게 되면 마이크의 설치위치에 문제가 있는 것인데요.


이 이유는 합창단의 스팟마이크로는 실제 귀로 듣는것처럼 풍부한 소리로 절대 녹음이 되지 않습니다.


음악을 듣는 사람은 대부분 합창단과 상당히 떨어진 거리의 객석에서 듣기 때문에 공연장의 음향상황에 따라서 빈약하거나 또는 아주 풍부한 소리로 듣게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오케스트라 녹음에서와 마찬가지로 메인마이크(홀에 서스펜션마이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오늘 녹음하는 공연장의 경우는 서스펜션 마이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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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이렇게 케이블 타이로 마이크스탠드를 조명바텐에 고정해서 마이크를 직접 설치합니다.



오늘 녹음된 소리를 들어보니 이 마이크가 없었다면 녹음된 소리는 모두 아티스트 바로 앞에서. 홀이 아닌 방에서 듣는것과 같은 소리로 완성이 되었을 것 입니다.


오늘은 공연장의 무대의 크기제한으로 아웃리거 마이크를 설치하지 않고 관객석을 향한 PZM 마이크의 비중을 더욱 더 높게 하여 공연장에서 직접 듣는것과 같은 현장감을 재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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