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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녹음과 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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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전주시립교향악단의 공연실황녹음을 다녀왔습니다.(장소는 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과는 조금 다른 세팅으로 진행하였는데요.


오디오가이에서 가지고 간 RODE 의 플래그쉽마이크인 TF5 페어를 모악당 서스펜션으로 설치하고 높이를 고정. 


아웃트리거 마이크도 같은 RODE 사의 마이크를 사용하였습니다.(제가 좋아하는 션머피는 "스트링부스터" 라고 표현하더군요)


그밖에 여러 스트링과 목관등의 마이크는 이전의 오케스트라 녹음방법의 세팅과 동일합니다.


특히 이번공연장소인 모악당의 경우 천정과 측벽의 음향반사판이 없기 때문에 공연실황의 녹음과 더불어서 객석으로 지휘자와 단원들이 만들어낸 소리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공연진행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클래식음악이 연주되는 장소의 한계점을 뛰어넘어 관객들에게 더욱 더 이상적이고 음악적인 소리를 전달하는 것은 기존 대중음악의 공연음향과는 전혀 다른 접근방법이 필요하니까요.


예를들어 이번공연에서의 확성으로 잘 사용이되지 않는 서스펜션 마이크에서 전체 오케스트라 소리를 극장의 스피커로 내보내고 필요에 따라서 해당 마이크들을 더해서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모악당의 내부 음향이 롯데콘서트홀처럼 관객들이 보다 풍부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극장에 설치된 2/3층의 서라운드 스피커에 녹음된 리버브를 전송하여서 객석의 뒷편에서 자연스러운 잔향을 경험해서. 객석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뒤에서 소리가 나는것이 아닌 


​전주시향의 연주하는 소리에서 울림이 공연장 뒷쪽에서 풍부하게 객석으로 "되돌아 나오는소리를 느낄 수 있는 정도" 로 자연스럽게 확성하였습니다.


리허설때는 해당 담당자분들이 서라운드로 나오는 소리가 너무 큰것이 아닌지 의견주셨지만 객석이 차면 괜찮을것이라 의견드렸고. 역시 객석이 차니 딱 알맞게 자연스러운 음향으로 전달이 되었습니다.


다만 제가 목표로한 롯데콘서트홀의 음향보다는 잔향이 조금더 짧지만 스트링소리가 풍성하게 전달되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듣는 소리와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신선했던 부분은, 두분의 성악가분이 오페라 아리아를 부를때 무대에서 이동하면서 노래를 하는 부분을 바닥에 있는 MBHO 630PZM 을  통해서 함께 자연스러운 확성을 진행했다는 부분입니다.


성악가의 얼굴에 아주 근접해서 설치된 성악가마이크가 아닌 바닥에 있는 PZM 마이크로 녹음과 확성까지 진행하고. 물론 이동 동선에 따라서 성악가의 음량의 차이는 약간 발생하기는 하였지만.  


공연현장에서 함께들으며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결과의 공연이었습니다.


함께해주신 김도담 감독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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