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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가이 마스터컴프(토탈 컴프)세팅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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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혼자 머릿속에서 참 궁금했던 방법중에 하나가 우선 컴프레서의 정확한 사용법. 그리고 토탈컴프(요즘은 마스터컴프 혹은 믹스버스컴프라고 더 많이 부르는 것 같네요)의 사용법이었습니다.

컴프레서는 과거 아웃보드의 시대에서 플러그인의 시대로 넘어오면서 뭐랄까..사용방법에 가장 많은 차이가 생겼다고 볼 수 있는데요. 과거 아날로그 콘솔에 내장되어있던 컴프레서를 사용할때는 컴프레서 세팅을 90%이상 귀로 판단했다면.

플러그인 시대에서의 컴프레서 세팅은 반대로 90%이상 눈에 보이는 숫자에 의지하고, 컴프가 동작하는 게인리덕션되는 순간의 소리에서만 귀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찌보면 후자도 합리적입니다.

사실 SSL 콘솔의 내장 컴프레서 사용시에도 나름대로의 노브위치에 따른 메뉴얼이 있기는 했었습니다.

채널 컴프야 귀로 들으며 판단을 하면 된다고 해도 토탈컴프는 무엇인가 믹싱을 최종 완성하는 듯한. 느낌의 하지만 직접 걸어보면 전체적인 고역의 배음이 줄어들어 음색이 답답하게 느껴지고. 특히 좌우의 스테레오 이미지와 깊이감이 현격하게 줄어드는 것 같아서.

마스터볼륨이 좀더 커지는 것 외에 어떠한 장점이 있는 것일까?

무엇인가 토탈컴프를 잘 세팅하면 믹싱때의 밸런스가 튀는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정리되면서 무엇인가 "음반"과도 같은 사운드처럼 만들어질 것 같은 기대와는 다른 결과를 얻게 되어서 토탈컴프의 세팅방법이 참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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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컴프레서와 리미터의 사용과 용도를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과거 대부분의 기기들 보면 컴프레서/리미터 혹은 사진의 니브 33609처럼 리미터/컴프레서가 함께 있는 이유에 관해서 다들 리미터 보다는 보다 돌려야하는 노브가 많고 더 어려워보이고 그래서 있어보이는 컴프레서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리미터와 컴프레서가 함께 붙어있을까요?

그리고 그 둘은 각자 어떠할때 사용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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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진의 WAVES L2 같은 브릭월리미터는 그 용도가 명확하기 때문에 이해가 쉽습니다. - 하지만 위 L2 만 해도 브릭월리미터의 동작원리에 대해서 알고있는 사람은 또 굉장히 적습니다. - 예를들어 L2의 어택은? 비율은??? 등등

컴프레서와 리미터의 본질부터 이해를 하면 참 쉬운것이 컴프레서인데 그래서 이번에는 오디오가이 회사만의 토탈컴프(마스터컴프) 사용방법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조금 생소하실 수 도 있겠습니다만. 유튜브와 음향책에 나와있는 사용법만이 소리의 전부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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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 메인으로 사용하는 DAW 인 MAGIX 내장 컴프레서입니다.

저는 아직도 대부분의 DAW 안에 번들로 포함되어있는 내장 이큐와 플러그인, 리버브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SSL 콘솔을 사용할때도 외부 아웃보드 보다는 콘솔의 내장이큐와 컴프를 선호했던것 말이지요.

자. 사진은 Advanced Dynamics 라는 컴프레서(리미터?^^) 플러그인입니다.

저는 이플러그인에서는 리미터는 바이패스하고 본래 기능처럼 "병렬 컴프레서"로 사용합니다.

토탈컴프만큼 병렬(시리얼) 컴프가 잘 어울리는 세팅이 또 있을까요?

2대의 컴프레서를 사용하는 병렬컴프가 왜 토탈컴프에 유용한지는 먼저 제가 사용하는 토탈컴프 세팅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을 보면 컴프 1과 2가 있습니다. 사진은 플러그인 디폴트 상태입니다.

많은 플러그인(특히 컴프레서)는 제조회사의 디폴트 세팅을 유심히 살펴보라고 꼭 당부하고 싶습니다. - 이렇게 만든 이유가 있으니까요.

컴프 2가 자그마치 -40dB 드레솔드. 컴프 1은 일반적으로 컴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20dB 드레솔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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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에님의 댓글

팁 감사합니다 영자님! 글을 보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 남깁니다. 컴프레서는 threshold 레벨을 초과하는 부분을 ratio에 적힌 압축 비율로 일정하게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캡쳐된 사진처럼 ratio를 1:1 로 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magix 내장 컴프는 사용해 본 적 없지만, 정현파에 SSL G 컴프 플러그인을 걸어서 보면, 새로운 배음이 생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압축 비율마다, 생성되는 각각의 배음 레벨이 다르고요. 다이내믹 레인지는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새로운 배음만 추가하는 것이, 1:1 ratio를 사용하신 의도셨을까요?.. uad SSL G 컴프는 압축 비율 최저가 2:1이고 threhold를 최대로 높여도 아주 작은 레벨이 아니라면 약간이라도 압축이 일어나면서 배음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압축이 되지 않는 1:1 비율에서도 배음의 변화가 일어날까- 궁금해서  1:1 ratio가 있는 dbx 160플러그인으로 실험을 해보니, 압축 비율이 1:1 인 상태에서는 threshold를 최하로 낮춰도 아무런 배음의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1:1 ratio를 사용하면서 얻는 효과는 무엇일까 궁금합니다. 아니면 magix 내장 컴프는 압축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에서도 배음을 변화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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