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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클럭, 타임 코드에 의한 기기의 동기

A/D변환, DSP연산, 신호출력 등, 디지털 기기의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처리는,

모두 크리스탈 오실레이터에 의한 내부의 클럭에 의해 시간이 관리되고 있는것입니다.

그러면 두 가지의 다른 기기를 접속하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면, 디지털 레코더를 디지털 믹서와 디지털 접속했다고 합시다.

그 경우, 두 가지의 내부 클럭에 모순은 발생하지 않을까요?

다르게 말하면, 2가지의 기기는 제대로 동기되고 있을까요?

디지털의 세계에서는 신호의 발생, 처리, 출력이 하나의 기기에서 이루어지든, 여러 대의 기기에 걸쳐 이루어지든,

샘플링 레이트를 관리하는 클럭만 통일되어있다면, 오디오 신호의 음질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한편 기기 간에서 클럭이 통일되지 않은 경우에는,

귀에 거슬리는 디지털 클릭이나 디지털 노이즈가 발생하게 되는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기끼리를 워드 클럭에 의해 동기시키는 것이 디지털에서는 필수조건입니다.

이번에는 이 워드 클럭에 의한 디지털 기기의 동기와 또 한가지 중요한 포인트인 타임 코드에 의한 동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워드 클럭이란?

워드 클럭이란, 샘플 워드의 처리빈도를 결정하는 샘플링 레이트와 함께 전송되는 신호로,

각 샘플 워드의 시작점을 나타내는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모든 샘플에는 그 샘플 워드의 시작점을 나타내는 워드 클럭신호가 포함되어 있는것입니다.

즉 워드 클럭은 샘플 레이트와 일치하는 주파수이며,

일종의 오실레이터(발진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복수의 디지털기기의 접속에 의해 구성되는 디지털 시스템에서는 모든 것에 공통되는 클럭이 필요하다는 것은 앞에서 말했지만,

이 모든 것에 공통되는 워드 클럭을 보내는 기기를 워드 클럭 마스터라 부르며, 그 클럭에 따르는 기기를 슬레이브라고 부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면 디지털 레코더와 디지털 믹서를 접속할 때 등에는, 반드시 어느 한쪽의 기기를 워드 클럭 마스터로 설정해야만 합니다.

마스터/슬레이브의 지정에는, 많은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 상식인데,

사실 그다지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양쪽의 기기가 제대로 동기만 하고 있으면, 어느 쪽을 마스터(출력쪽)로 지정해도 기본적으로는 상관없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기기에서는 링크설정을 자동적으로 해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디지털 레코더의 입력에 디지털 믹서의 S/PDIF출력을 접속하면 링크는 자동적으로 성립하며,

S/PDIF출력쪽의 기기(이 경우, 디지털 믹서)의 워드 클럭에 입력쪽의 기기(이 경우에는 디지털 레코더)가 종속되어,

기본적으로 양자는 문제없이 동기될 것입니다(기기에 따라서는 마스터로 할 것인가 슬레이브로 할 것인가를 본체에서 지정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반대로 디지털 레코더의 S/PDIF출력과 디지털 믹서의 입력을 접속해도 좋습니다.

그 경우에는 마스터의 역할이 디지털 믹서에서 디지털 레코더로 옮겨갈 뿐입니다.

참고로 접속에 S/PDIF를 사용한 것은, S/PDIF포맷의 경우, 오디오 데이터와 워드 클럭정보 양쪽을 한번에 전송할 수 있기 때문이며,

AES/EBU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와 같이 2대의 기기의 접속만이라면 이야기는 간단하지만,

접속하는 기기의 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복잡한 문제가 많아지게 됩니다.

시스템 안에 일반용 DAT레코더와 같이 독립된 워드 클럭입력이 장비되지 않은 기기가 섞여있는 경우에는 특히 더 어렵습니다.

마스터/슬레이브의 관계에 혼란이 일어나기 쉬우며,

독립된 워드 클럭 입력이 없는 기기에 대한 대처로 S/PDIF나 AES/EBU를 통해 스루접속을 반복하면,

다음에 이야기할 지터의 증대에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워드 클럭에 관해서 가능한 심플한 마스터/슬레이브관계를 구축할 생각이라면,

워드 클럭입력을 가진 디지털 기기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최상입니다.

특히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도입한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그래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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