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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오디오 포맷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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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레코딩에서 사용되는 각종 포맷

이번에는 디지털 레코딩에 사용되는 관련 포맷들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녹음 포맷과 파일 포맷

보존 포맷이란, 순수 오디오 데이터(샘플음)를 보존하는 껍질과 같은 것입니다.

보존하는 대상이 테이프라면 녹음 포맷, 하드 디스크라면 파일 포맷이라고 부르는 것이지요.

 ADAT포맷(TYPR-Ⅰ/Ⅱ)

ADAT시리즈는, 8트랙의 디지털 오디오 데이터를 S-VHS카세트에 기록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비디오 플레이어의 3배의 테이프속도를 가지고 있어,

120분의 S-VHS테이프라면, 40분의 8트랙 오디오를 녹음할 수 있는 것입니다.

S-VHS테이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포맷작업을 해야만 합니다.

포맷 프로세스에서는, 맨 처음 타임 코드가 테이프에 기록됩니다.

이 전용 타임 코드 덕분에 여러 대의 ADAT레코더의 정밀한 동기가 가능하게 되는것입니다.

전용타임 코드는 확실한 오토 로케이트, 치밀한 편집작업을 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것입니다.

또한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테이프 관련정보도 이 타임 코드에 의해서 표시되는것입니다.

포맷된 테이프에는 처음 15초간의 공백에 이어 2분간의 데이터정보 에이리어가 기록됩니다.

데이터정보 에이리어에는 ALESIS의 ADAT리모트 컨트롤규격인 BRC(빅 리모트 컨트롤)에 관계된 명령 이외에,

SMPTE오프세트 정보, 펀치 인/아웃 포인트, 스타트 시간 등, 갖가지 관리정보가 기록됩니다.

오리지널의 ADAT포맷은 16비트의 양자화 비트수, 48㎑의 샘플링 레이트라는 사양이었지만,

ADAT XT 이후에서는 44.1㎑와 48㎑의 샘플링 레이트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ADAT 들이 채용하고 있는 TYPE-Ⅱ포맷은 양자화 비트수가 20비트로 확대되어, 더욱 폭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TYPE-Ⅱ는 현재, 16비트의 오리지널 ADAT와는 직접적인 호환성이 없습니다.

TYPE-Ⅱ 포맷의 데이터를 TYPE-Ⅰ 포맷에서 재생하기 위해서는,

디더 알고리즘으로 20비트를 16비트로 변환하면서, ADAT인터페이스 경유로 레코딩을 해주어야 합니다.

*TASCAM포맷(DTRS/DTRS HR)

TASCAM의 디지털MTR이 채용하고 있는 DTRS포맷도 ADAT와 마찬가지로 8트랙의 오디오 데이터를 비디오 테이프에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쪽은 S-VHS보다 콤팩트하면서 기록밀도가 높은 Hi-8비디오를 기록매체로 사용하고 있으며,

120분 카세트라면 108분 길이의 8트랙 오디오녹음이 가능합니다.

레코더에서 미리 포맷된 테이프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는 것은 ADAT의 경우와 같으며,

포맷 프로세스로 여러 대를 동기시켜 사용하기 위한 전용타임 코드가 기록되는 점도 같습니다.

DTES포맷(8트랙의 경우)에서는 16비트의 양자화 비트수, 48㎑와 44.1㎑의 샘플링 레이트가 표준이며,

또한 4트랙에서는 88.2/96㎑,

2트랙에서는 176.4/192㎑에 대응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DTRS HR포맷에서는 24비트의 양자화 비트수로 레코딩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WAV파일 포맷

WAV포맷(.wav)은, 하드 디스크에 보존하는 오디오 파일의 한 가지 형식입니다.

개발한 것은 MICROSOFT와 IBM으로 현재에는 PC의 표준적인 오디오 포맷이입니다.

PC용의 오디오 어플리케이션이라면, 사실상 모든 것이 이 포맷을 읽고 쓸 수 있다고 생각해도 될것입니다.

최근에는 Macintosh 상의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이 포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프로툴스도 HD가 되면서 WAV가 기본 포맷입니다.

WAV파일의 경우, 채널수, 양자화 비트수, 샘플링 레이트는 한 가지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사용자가 설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WAV파일에서는, 모노부터 멀티채널까지, 갖가지 채널수의 오디오정보를 다룰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WAV파일의 대부분은 모노 또는 스테레오 파일입니다.

멀티채널의 파일에서는 개별트랙이나 그것에 녹음된 프레이즈를 독립해서 에디트할 수 없기 때문에,

전체를 모노 또는 스테레오의 복수 파일로 분할해 배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니다.

그 밖의 특징으로는 일부 소프트웨어 전용데이터 정보(예를 들면 루프 포인트정보 등)를 다룰 수 있다는 점, 파일 사이즈를 작게 만드는 갖가지 데이터 압축방식에 대응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을것입니다.

*AIFF파일 포맷

AIFF는 다른 어플리케이션 사이에서 음성데이터의 호환성을 높이는 것을 염두에 두고 APPLE이 개발한 포맷이며,

OS고유의 포맷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떤 Macintosh에서든 AIFF파일의 작성/재생이 반드시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WAV파일과는 반대로 PC의 세계에서도 많은 어플리케이션이 AIFF파일을 다룰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다만, Macintosh에서는 AIFF라는 정보가 시스템의 데이터 정보 블록에 기록되어있기 때문에,

파일명에 확장자를 달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PC에서는 .aif라는 확장자가 없으면 인식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AIFF는 유연성이 높은 포맷으로, 채널수, 양자화 비트수, 샘플링 레이트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마커, 피치, 루프, 포인트 등의 특정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정보를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는 멀티채널 포맷에 대응한 어플리케이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모노나 스테레오의 파일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AIFF파일에도 압축을 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경우에는 신호손실과 음질열화를 각오해야 합니다.

참고로 압축된 AIFF파일은, AIFF-C(C는 compressed의 머리글자)라 불리며 구별되게 됩니다.

이 AIFF와 뒤에 나오는 SoundDesignerⅡ는, Macintosh를 사용한 하드 디스크 레코딩 시스템에서는 표준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기본포맷입니다.

그 때문에 Macintosh용 소프트웨어의 대부분은 이들 2포맷을 똑같이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와 같은 소프트웨어 상에서는, 같은 샘플링 레이트의 파일이라면, 2가지의 포맷의 파일을 섞어 작업을 해도 문제가 없게됩니다.


*SoundDesignerⅡ(SDⅡ)는, DIGIDESIGN에 의해 개발된 보존 포맷입니다.

 Ⅱ라고 하니 Ⅰ도 있었다는 것인데, 오리지널은 모노에만 대응했으며, 또한 DIGIDESIGN의 소프트웨어용으로 개발된 전용포맷이었기 때문에, 범용성이 낮은 편이었습니다.

참고로 오리지널 포맷은 16비트의 양자화 비트수와 44.1㎑의 샘플링 레이트라는 규격으로 데이터 압축에는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이 오리지널을 대폭적으로 개선한 것이 SoundDesignerⅡ 파일 포맷입니다.

샘플링 레이트와 양자화 비트수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게 되었으며, 또한 모노 뿐만 아니라 스테레오에도 대응하도록 되어있습니다.

SoundDesignerⅡ파일에는 순수 오디오 데이터 이외에도 갖가지 정보를 기록할 수 있어,

예를 들면 재생용의 각종 정보를 오디오 파일의 특정섹터에 기록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각종 정보를 보존하는 영역을,

DIGIDESIGN은 리전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리전은 Macintosh 상의 어플리케이션 사이의 확실하고 간편한 데이터 교환을 실현시키고 있습니다.


*MPEG파일 포맷

MPEG오디오 파일에는, .mp?라는 확장자가 붙어있으므로 금방 알 수 있을 것이입니(“?”의 부분에는 레이어 단계를 나타내는 숫자가 들어갑니다).

MPEG는 특정 메이커가 고안한 포맷이 아니라, ISO(국제표준화 기구)와 IEC(국제전기표준회의)라는 두 곳의 표준화 조직이 제창하고, 그 지원을 받아, ISO의 하부위원회인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동영상 전문위원회)이 실제적인 개발을 한 포맷입니다.

동영상 전문위원회가 개발한 만큼, 사실 MPEG는 처음에 오디오 데이터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포맷은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동영상 데이터와 그것에 대응하는 음성데이터의 압축을 목적으로 한 포맷이었습니다.

MPEG에는 많은 규격이 있으며, 용도에 따라 구별해 사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MPEG-1

1992년 11월에 실용화된 규격으로 막대한 데이터량의 영상 및 음성파일을, CD-ROM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까지 슬림화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것입니다.

마침 인터넷이 급속히 보급되기 시작했던 때이기도 해서, WEB컨텐츠의 데이터 압축에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규격을 원하는 목소리가 유저나 WEB디자이너 사이에서 높아지면서,

MPEG는 일약 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MPEG-1은 퍼세프추얼 코딩이라는 음향심리학을 베이스로 한, 매우 고도의 데이터 압축규격으로 주로 영상과 음성데이터의 압축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MPEG-2

MPEG-1에서 파생된 규격. 일반적인 TV나 HDTV(고품위 텔레비전) 등의 제작현장 등, 데이터량의 삭감이 화질이나 음질을 심하게 악화시키면 안 되는 경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화질은 MPEG-1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5.1서라운드에 대응하고도 있어, DVD의 동영상 데이터 압축포맷으로도 채용되어있습니다.

물론 DVD의 음성데이터의 압축방식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되어이습니다.

예를 들면 유럽에서는 MPEG-2가, 미국에서는 AC-3라는 DOLBY의 디지털 멀티채널규격이 채용되어있습니다.


■MPEG-3

현실에는 MPEG-3라는 규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MPEG-2를 베이스로 한 HDTV용 데이터 압축규격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MPEG-4에 흡수되는 형태로 개발은 중단되었습니다.


■MPEG-4

전화회선 등에 의한 저속동영상통신을 위해 제정된 규격.

1999년 8월에 표준화되었는데, 현재에는 이 규격에 따른 제품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MPEG-1과 MPEG-2에서는 레이어라 불리는 오디오 데이터의 압축단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부호화와 복호화의 프로세스가 복잡해지며, 더욱 높은 비율의 데이터 압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에는 아래의 3단계가 있습니다.


■레이어Ⅰ

비교적 오리지널 사운드에 가깝지만, 그만큼 데이터 스루풋도 많다(스테레오로 384kbps. bps는 bit per second=1초간에 전송하는 비트수). 음원의 녹음 등, 주로 제작현장에서 사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습니다.


■레이어Ⅱ

더욱 복잡한 기호압축 프로세스이지만, 그 이외의 점에서는 레이어Ⅰ과 비슷합니다.

또한 특수한 스테레오 모드(레이어ⅡA)라면 비트수를 더욱 삭감할 수 있습니다.

채널당 데이터 스루풋은 모노 모드에서 96~128kbps, 스테레오 모드에서는 128~192kbps.

■레이어Ⅲ

레이어Ⅰ이나 Ⅱ와는 완전히 다른 컨셉으로 개발된 신호압축 프로세스이며,

모노 채널 당 64kbps라는 저데이터 스루풋을 실현한, 가장 압축률이 높은 레이어입니다.

그만큼 오리지널 사운드에 가장 충실하지 못한 사운드이지만, 같은 데이터 레이트라면, 레이어Ⅰ이나 Ⅱ보다 사운드열화 정도는 적은편입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인터넷 용도의 오디오 파일을 압축할 때에 최적의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부호화/복호화 소프트는 세어웨어로 나와있으며, PC판, Macintosh판 모두 간단히 구할 수 있는 편입니다.

또한 MP3는 MPEG-1의 레이어Ⅲ의 속칭입니다.

MPEG에 의한 데이터압축의 우수한 점은 다른 부호화 프로세스로 데이터를 압축해도 종래의 복호화 툴로 문제없이 재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음질이 개량된 새로운 부호화 프로세스로 압축한 파일을 종래의 복호화툴로 재생해도, 향상된 음질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지요.

MPEG의 음질이 부호화 프로세스에 의해 결정되는 비율이 높으며, 복호화툴의 성능에 그다지 의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MPEG-2의 오디오 데이터규격은 MPEG-1과 거의 같으며, 차이는 5.1서라운드 포맷(왼쪽, 센터, 오른쪽, 왼쪽 서라운드, 오른쪽 서라운드, 서브 우퍼)을 서포트하고 있는가 아닌가라는 점에 지나지 않습니다.

서라운드의 경우에는 레이어Ⅱ방식에 의해 압축되어있습니다.

이것이라면, 2채널을 동시에 압축하는 ⅡA 스테레오 포맷처럼 6채널을 동시에 압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6채널 전부를 압축한 파일의 비트 레이트는 384kbps정도입니다.

5.1오디오신호를 MPEG-2로 압축한 파일도 하위호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MPEG-1의 복호화툴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때에 재생되는 것은 스테레오정보(왼쪽과 오른쪽 채널)뿐입니다.


그 외의 파일 포맷

디지털 레코딩의 세계에는 대표적인 포맷만도 이상과 같이 갖가지 종류가 존재재합니다.

물론 그들이 전부는 아닐것입니다.

특정 컴퓨터 시스템 전용의 보존 포맷, 또는 특정 어플리케이션 전용의 보존 포맷 등, 천차만별의 포맷이 존재하겠지요.

모두 그때의 상황에 따라 개발된 것으로, 예를 들면 Amiga IFF나 Sun/NeXt-ulaw(인터넷계에서는 아직도 사용되고 있는 데이터용으로 최적화된 포맷), Ircam.sf, Psion sound 등, 과거에 융성했던 것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또한 한편으로 미래를 내다본 새로운 포맷도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2. 전송 포맷

전송 포맷이란 디지털 오디오 시스템 간의 리얼 타임 데이터 전송의 룰을 정하는 것으로, 보존 포맷과는 다른 것입니다.

아날로그회로의 오디오신호는 전압이라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전압을 증폭시켜 스피커로 보내면,

신호가 인간의 귀에 들리는 음이 됩니다.

아날로그 회로에는 많은 종류의 케이블이나 커넥터가 사용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전류가 통과하면 작동하기 때문에,

예를 들면 플러그의 모양이 소켓에 안 맞아도, 전기인두를 사용해 직접 플러그를 교환하거나 어댑터 케이블을 만들면, 비교적 간단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회로에도 갖가지 종류의 케이블이나 커넥터가 존재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이쪽은 아날로그처럼 간단히 개조할 수는 없습니다.

디지털 케이블로 전송되는 것은 오디오신호 그 자체가 아니라,

오디오신호를 수치화한 오디오 데이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날로그처럼, 험이나 케이블에 들어오는 간섭신호 등의 전기적 노이즈로 음질이 열화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는 저품질의 커넥터를 사용하면 디지털 신호의 데이터 손실이 발생해, 귀로 인식할 수 있는 클릭음이나 드롭아웃의 발생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노이즈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접속불량에 의한 것입니다.

데이터 전송은 소프트웨어쪽의 전송프로토콜(통신규약)에 따라 실행되고 있습니다.

즉, 송신쪽과 수신쪽의 쌍방의 장치가 이 프로토콜을 인식할 수 없으면, 데이터의 전송은 이루어지지 않게됩니다.

달리 말하면, 쌍방이 이해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데이터를 보내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것입니다.

디지털의 경우, 아무리 케이블이 물리적으로 접속되어있더라도, 쌍방의 장치가 이해할 수 있는 전송포맷이 사용되지 않았다면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 경우가 발생했을 때에는, 한쪽 장치의 전송포맷을 다른 장치가 이해할 수 있는 전송포맷으로 변환하는 포맷 컨버터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것입니다.


* AES/EBU 포맷

AES/EBU는 AES/EBU(음향공학협회/유럽방송연합)라는 동명의 표준화 조직에 의해 개발된 전송포맷입니다.

특정 메이커의 것이 아니라는 점도 있어, 널리 일반에게 보급되어있습니다.

특히 프로 오디오의 세계에서는 전송 포맷의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AES/EBU포맷에서는 최장 100미터까지의 케이블 1개로 2채널의 오디오 데이터(와 동시에 워드 클럭 정보)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사용할 수 있는 케이블은 XLR커넥터를 채용한 밸런스드 케이블).

또한 샘플링 레이트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32㎑, 44.1㎑, 48㎑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양자화 비트수는 최대 24비트까지 대응하고 있습니다.

2채널 이상의 데이터를 전송하고 싶은 경우에는 여러 개의 케이블을 사용하면 됩니다.


*S/PDIF 포맷

S/P DIF는 SONY와 PHILIPS가 개발한 포맷으로 Sony/Philips Digital Interface Format의 약자입니다.

AES/EBU와 비슷한 포맷이지만,

커넥터에 RCA핀, 언밸런스드 케이블을 채용하는 등, 일반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한 포맷으로 되어있다는 점에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커넥터에는 RCA핀 뿐만 아니라 광학식의 Toslink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카탈로그에 S/PDIF(코액셜)이라고 표시되어있는 경우는 RCA핀 접속이며,

S/PDIF(옵티컬)라 표시되어있는 경우에는 Toslink커넥터 접속입니다.

아주 드문 경우이지만 S/PDIF 케이블을 어댑터에 접속해서 AES/EBU의 케이블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 특수한 방법은 100퍼센트 유효한 것은 아닙니다.

비슷하긴 하지만, S/PDIF와 AES/EBU의 데이터 프로토콜에는 나름대로 차이가 있어, 완전한 호환성은 없기 때문입니다.

S/PDIF는 1개의 케이블로 2채널의 오디오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사용할 수 있는 케이블의 길이는 최장 10미터까지 입니다.

전송의 규격은 AES/EBU와 거의 같지만, 신호의 상태정보 등에는 차이가 있습니.

예를 들면, S/PDIF에는 SCMS라는 카피 방지 시스템의 정보가 포함되어있습니다.

SCMS란, DAT레코더 등의 디지털녹음장비 사이에서 디지털 카피를 할 때에, 하나의 오디오 데이터의 카피 횟수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 SDIF-2 포맷

SDIF-2(Sony Digital Interface Format)는 SONY가 개발한 포맷으로 주로 PCM-1610이나 PCM-1630 등, 이 회사의 CD마스터링 레코더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런 이유에서 1610포맷이라 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PCM-1610이라는 모델 자체는 보기 힘들어졌지만, 포맷명으로는 여전히 건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의 전송에는 3개의 BNC케이블이 사용되어,

스테레오 각 채널의 오디오 정보에 1개씩, 워드 클럭 정보에 남은 1개를 사용하는 배분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어떤 샘플링 레이트에도 대응하지만, 실제로는 32㎑, 44.1㎑, 48㎑ 중 어느 한가지만 선택할 수 있다.

최대 양자화 비트수는 20비트입니다.


*ADI(ADAT)포맷

ADI란 정식으로는 Alesis Digital Interface의 약자이지만, 일반적으로는 ADAT옵티컬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습니다.

그 이름대로 ALESIS가 이 회사의 레코더 사이의 멀티채널 데이터 전송 포맷으로 개발한 것이지만,

그 후, 믹서, 오디오 인터페이스, 신디사이저 등, 각 메이커 제품을 포함한 갖가지 제품에 채용되어,

단순한 ADAT레코더의 전송포맷의 틀을 뛰어넘어 급속히 보급되었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보급되어있는 멀티채널전송 포맷이며,

사실상 표준전송포맷이라 생각해도 될것입니다.

ADI는 S/PDIF옵티컬에서도 사용되는 광학식 Toslink 케이블 하나로 8채널의 오디오정보를 전송합니다.

샘플링 레이트는 48㎑(ADAT레코더와 같은 레이트)이지만, 다른 레이트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해,

일반적으로는 44.1㎑라는 CD규격에 맞춘 샘플링 레이트가 채용되는 경우가 많습니.

최대 양자화 비트수는 24비트로, 워드 클럭정보는 오디오 데이터와 함께 송신됩니다.

*TDIF 포맷

TDIF(Tascam Digital Inter Face)는 ADI와 아주 비슷한 TASCAM의 전송포맷입니다.

이 회사의 디지털MTR용의 포맷으로 개발되어, 그 후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믹서에서 채용되었다는 배경도 ADAT인터페이스와 비슷합니다.

다만, TDIF는 1개의 케이블로 8트랙의 채널정보를 쌍방향으로 전송합니다.

즉 1개의 케이블로 데이터의 송수신이 가능한것입니다.

또한 TDIF의 케이블로 채용되는 케이블은 컴퓨터의 세계에서 흔히 사용되는 D-Sub25라는 전기케이블의 일종으로 ADI처럼 광학 케이블이 아닙니다.

*FireWire(IEEE1394) 포맷

디지털 레코딩 관련기기 중에서는 다른 것보다 먼저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MOTU 828이 채용했는데,

디지털 비디오의 세계에서는 이미 채용되어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대응 비디오 카메라와 전용보드를 구입하면 카메라와 컴퓨터 간에 동영상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Macintosh에서는 FireWire보드는 표준장비인데다. 본디 FireWire는 원래 APPLE이 개발한 포맷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400Mbps의 전송레이트를 실현하고 있는 FireWire인데,

케이블은 6개의 심선으로 구성되어, 4개가 데이터전송(2개 페어로 2쌍), 남은 2개가 주변장치로 전원공급을 담당합니다.

권장 최대 케이블 길이는 4.5미터 이하이지만, 400Mbps의 전송레이트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그 이상의 길이의 케이블을 사용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FireWire는 그 장래가 유망한 전송포맷으로 볼 수 있습니다.

SCSI와 맞먹는 고속 시리얼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욱 보급될 가능성이 높은편입니다.

사용이 간편하고, 무조건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등, 오디오 데이터 전송 프로토콜의 통일을 계속 모색하고 있는 표준화 조직에게 있어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FireWire의 최대 메리트는 레코더, 컴퓨터, 하드 디스크, 비디오장치 등, 갖가지 디지털 장치를 같은 케이블로 접속할 수 있는 점에 있습니다.

이점에 주목한 YAMAHA에서는 이미 FireWire에 대응하는 전자음악악기의 사양으로 mLan이 나와있습니다.

이 사양은 미래지향이 아주 강하며, CD음질로 100채널분량의 오디오 데이터나 수백채널분량의 MIDI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USB 포맷

USB(Universal Sirial Bus)는 INTEL이 기초부분을 개발하고, IBM, MICROSOFT, NEC 등에 의해 표준화된 오픈 포맷으로,

개발에 관련된 메이커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원래는 PC용의 규격이었지만,

현재에는 Macintosh를 포함해 현재 모델 모두에 USB보드가 탑재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반화 되어있습니다.

USB의 특징은 데이터전송속도가 용도에 따라 몇 종류로 나뉘어져 있어, 키보드나 마우스의 접속에는 최고 1.5Mbps의 인터럽트 전송이,

오디오 인터페이스 등의 대량이면서 리얼 타임성이 중요시되는 경우에는 규격 성능의 한계인 12Mbps에 의한 아이소크로너스 전송이,

논 리얼 타임이라도 상관없지만 확실성이 높은 전송이 필요한 때(모뎀이나 프린터와의 접속 등)에는 12Mbps의 벌크 전송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레코딩 관련기기에서는, MIDI인터페이스나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컴퓨터와의 접속을 이 포맷으로 하는 제품이 다수 존재합니다.

또한 전송속도를 480Mbps까지 끌어올린 USB2.0포맷이 등장함으로써, 앞으로의 디지털 오디오 관련기기에 대한 전개가 흥미롭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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