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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링 컴프레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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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컴프레서의 사용법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토탈컴프레서는 어떠한 용도로 사용이 되는 가?


*믹스된 음원에 전반적인 펀치감 향상.

*청감상 음압을 높힘.


이 두가지로 대표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마스터의 피크를 제어하여 더욱 더 높은 음량을 얻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이 부분외에도 토탈컴프레서는 더욱 더 다양한 변화를 주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멀티밴드는 제외하고 스테레오 컴프레서의 경우만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디오가이 스터디 멤버분들에게 귀가 따갑고 머리가 아플정도로 영자가 강조하는

"컴프레서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의 답.


"컴프레서는 음원의 엔벨로프를 변화시키는 기기이다." 라는 것이 영자의 컴프레서에 대한 정의입니다.

이미 아래의 보다 훌륭한 믹스를 만드는 방법- 컴프레서 편에서도 누차 이야기를 한 바가 있지요.



그렇다면 엔벨로프를 변화시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가?

엔벨로프에 대한 영자식의 정의는.

"엔벨로프 - 시간 경과에 따른 음원의 레벨변화" 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소리의 생성부터 소멸까지의 과정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컴프레서. 그리고 가장 어려운 토탈컴프레서에 대해 공부하기 전에.

이러한 엔벨로프에 대한 정의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비로소 효율적인 컴프레서의 사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엔벨로프의 정의.


영자가 고등학교때 미디를 하면서. 신디사이저론을 배우면서 엔벨로프에 대한 정의는 그때 배웠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어택 : 음원의 시작부터 피크레벨까지의 시간.

*디케이 : 어택부터 서스테인까지의 시간.

*서스테인 : 음의 지속시간.

*릴리즈 : 음이 사라지는(소멸하는)데 까지의 시간.


이 정도로 정의를 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엔벨로프를 이해하고 나면. 이제 컴프레서의 파라미터가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컴프레서의 파라미터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어택과 릴리즈 노브 이니까요.

컴프레서의 어택과 릴리즈는 엔벨로프에서의 어택과 릴리즈와는 전혀 다른 것 입니다.


컴프레서에서의


어택타임 : 컴프레서가 음원에 동작하는 데 까지 걸리는 시간.

릴리즈 타임 : 컴프레서가 음원에 동작하고. 풀리는 데 까지 걸리는 시간. 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마스터링에서의 컴프.

즉 토탈컴프레서에 한정된 이야기임으로.

이제 토탈컴프레서에 관한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 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토탈컴프레서 사용을 무척이나 어려워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칫 잘 못해서는 공들여서 만든 믹스를 엉망으로 만들게 될 수도 있고.

(특히 최근 플러그인 컴프레서에서의 과도한 컴프레싱으로 인해서 듣기 좋지 않는 디스토션감이 들리는 음반들도 종종 보입니다.)

열심히 걸어 보아도. 좋은 결과를 얻기가 정말 어려운 것이 바로 토탈 컴프레서 라고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래서 마스터링 엔지니어의 전문화가 된 것인지도 모르겠지요.


토탈 컴프레서의 효과는 위에 이야기 한 것 외에도 무수히 많습니다.

우선 순기능부터.

전체 믹스의 배경을 깨끗하게 만들어서 전반적으로 클리어한 사운드로 만듭니다.

외국 음반에서 들을 수 있는. 그리고 국내 음반에서 믹싱과 마스터링이 잘 된 음바에서 들을 수 있는 .

아주 선명하고 깨끗한 사운드는 바로 토탈컴프레서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하지만 깨끗한 사운드를 만드는 방법은 아래 믹싱편에서 여러가지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한 것이 있으므로 참조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믹싱때 왠지 믹싱이 된 것 같지 않은. 정리되지 않은 부분들이.

토탈컴프레서를 거치면서. 싹 정리가 되면서.

믹싱때는 데모사운드 이던것이. 토탈컴프레서를 거치면서 갑자기 앨범사운드로 돌변하는 것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영자가 어시스트 시절, 정도원 기사님의 믹스에서 종종 느끼던 것인데.

토탈 컴프레서를 넣기 전에는. 왠지 정리가 되지 않고. 완성된 믹스처럼 들리지 않았는데.

토탈 컴프레서 후에는 갑자기 믹스에서 완성됨이 느껴지는 것 이었습니다.



이러한 장점들 외에 역기능으로는..

가장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믹싱때 공들여서 만들어 놓은 공간감이 좁아지는 것입니다.

특히 토탈 컴프레서를 걸면. 좌우의 스테레오 이미지가 좁아지는 것은 물론.

깊이감도 많이 줄어드는 것을 누구나 아주 쉽게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또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믹스의 특정주파수에서 컴프레서가 과도하게 걸려서(일반적으로 베이스 기타가 많습니다.)

사운드가 물에 젖은 종이가 마르면서 쭈글쭈글 해지는 것처럼. 부분 부분 우는 것 처럼 들리는 것입니다.

흔히말하는 펌핑 현상이지요.

 
이러한 역기능을 없애면서. 위의 엄청난 장점들을 어떻게 하면 잘 살릴 수 있는 가. 가 이번 칼럼의 내용이고 목적입니다.


먼저 토탈컴프레서의 사용에서 중요한 것.

단순하게 영자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다른 소스들은 몰라도 토탈컴프레서의 경우는 자신이 사용하는 파라미터의 수치를 서로 알고 있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영자의 경우 토탈 컴프레서에서 드레숄드의 조정은.

게인리덕션이 피크에서 -3~6db 정도 되도록 하고.

비율은 2:1~에서 4:1 그리고 빠른 곡이라면 8:1까지.

어택은 일반적으로 아주 템포가 빠른 곡이 아닌이상 10~15ms 로 해 놓습니다.

아주 느린곡의 경우가 40ms정도로 해 놓고요.


그리고 토탈 컴프레서에서 이번 칼럼의 포인트는 바로.

"릴리즈" 입니다.

다른 개별 소스에서와는 다르게. 토탈 컴프레서에서는 릴리즈 타임의 조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릴리즈만 잘 조절하면. 위의 토탈 컴프레서의 역기능들을 모두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토탈 컴프레서를 보면 어택은 메뉴얼이라도 릴리즈는 오토로 조절할 수 있는 모델이 무척 많습니다만..

이것이 바로 함정이라고 생각합니다.

SSL의 토탈컴프레서를 사용할때는 제외하고. (특히 플러그인 컴프레서들의 경우는 더욱 더 중요합니다.)는..

토탈 컴프레서 사용시 오토 릴리즈는 가급적이면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토릴리즈는 일반적으로 너무 응답이 빠른 경향이 있어서.

저음역대에서의 펌핑이 잘 생기며. 음상이 작아지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고,.

또한 음이 전체적으로 너무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토탈 컴프레서에 중요한 것은 음이 스피커 밖으로 튀어나오듯이 생생한 음질을 얻는 것인데.

잘 못 사용해서 음들이 오히려 들어가 버린다면 이것은 무언가 큰 잘못이 생긴 것이겠지요.

물론 이부분은 어택의 조정도 한 몪 합니다만.

어택은 일반적으로 10~15ms정도면 크게 실수가 나오지 않는 세팅이라고 생각합니다.


토탈 컴프레서에 있어서 릴리즈는 영자의 설정은 대략 200ms에서 발라드는 400ms 사이가 많습니다.

빠른 곡의 경우도 릴리즈는 적당히 길게 주어도. 오히려 자연스러운 컴프레션 감을 느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영자가 이야기한 세팅을 해 놓고 한번 실험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토탈 컴프레서의 사용으로 인해서 "배경이 깨끗해 진다"라는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릴리즈 세팅 변화입니다.

그동안 오토릴리즈에서 벗어나서. 자신만의 릴리즈 타임으로 노브를 한번 움직여 보십시오.

릴리즈 양에 따라서 변하는 믹싱의 주 선율과 리듬악기들의 조화.

좌우 음상의 변화는 물론이고. 음원의 거리감 변화 등.

토탈 컴프레서 세계의 심오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변화는 모니터 스피커보다는. 먼저 헤드폰으로 해 보시는 것이 그 변화를 더욱 더 쉽게 알아차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L2같은 리미터 계열의 맥시마이저들은 릴리즈를 오토로 하는 편이 무난하나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본래는 마스터링시의 컴프와 이큐까지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나중에 마스터링 컴프레서 [2] 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편으로 넘어가기 전에.

이 칼럼에 전반부에서 영자가 강조한 "엔벨로프"에 대해서 유심히 한번 더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엔벨로프로 인해서 외 그리고 어떻게 소리가 바뀌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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