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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싱 - 끝없는 고민의 시간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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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부터 12월말까지. 정말 많은 앨범들을 한꺼번에 작업을 하는 바람에.

이번 1월달에는 영자가 작업한 약 8장정도의 앨범이 한꺼번에 출시가 됩니다.

먼저. 오디오가이 레이블에서 나오는 재즈오텍2집. 그리고 박재천 & 시몬나바토브 듀오앨범. 작년에 독일에서 녹음한 챔발로 솔로앨범.

그리고 재즈피아니스트 유성희트리오. 색소포니스트 이정식씨 새앨범. 첼로 오케스트라 앨범. 장로라인하르트 리마스터링 앨범. 카운터네너앨범등.. 이외에 작년 연말에 작업한 여러앨범들이 곧 출시될 예정인데요.

언제나 그렇지만 열심히 작업한 앨범들이 시중에 최종 결과물로 나와서 음반을 받고 뒤에 있는 크레딧을 보게되면 참으로 뿌듯하고 기분이 좋기도 합니다.


지금은 옆에서 오디오가이 레이블에서 나올 펑키한 음반의 녹음을 지금 오디오가이 사무실에서 정연학군과 베이시스트가 열심히하고 있고요.

베이시스트가 지멘스마이크프리와 이퀄라이저. 맨리 DI . 양질의 파워케이블과 인터선들을 가지고 와서 믹싱때까지 음악적인 느낌에 따라 약간만 수정하면 될 정도로 원소스자체가 참 좋습니다.

잠시 이야기가 샜습니다만.

아무튼 이렇게 음반을 만드는 것은 무척이나 재미있고 또 뿌듯한일이기도 합니다.


어제는 오디오가이 사무실에서 밤 늦게까지 와인을 마셨는데(광화문 사무실에서는 거의 늘 저녁마다 와인파티가 있으니 지나시는 분은 저렴한 와인한병 사들고 들리세요~)

술을 한잔하며 듣는 음악의 느낌은 더욱 더 감성적이 되고 참 좋습니다.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분들과 와인을 한잔하여. 그동안 영자가 작업한 음반들을 이것저것 들어보았답니다.

평소에는 왠지 자기가 작업한 음반들은 잘 듣지 않게 되는 것이 많은데. 가끔은 이렇게 들어보면 재미있기도 합니다.

여러앨범들을 들어보면서 마지막에 김두수의 "자유혼" 앨범을 들어보았습니다.

이 앨범은 개인적으로 영자에게 있어서 무척이나 의미가 깊은 앨범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있을 것 입니다.

오늘은 이 앨범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음악이든 음향이던. 그리고 삶이든 시간이 지나감으로 인해서 많은 것들을 또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누구에게나 평생 죽마고우를 만나게 되는 것 처럼.

음향엔지니어도 죽마고우같은 음반이나 또는 아티스트를 만나게 되는데요.

영자에게 있어서는 재즈오텍과 함께 김두수씨의 "자유혼"음반이  이런 경우에 해당이 됩니다.


이때는 개인적으로 음향엔지니어를 그만두어야지..라고 처음으로 생각하던 시기였었고.

여러가지 상황들에 의해서 음향일에 시큰둥해서 사실 음악에도 크게 집중을 하지 않았었답니다.


그러다가 과거 하이파이 오디오동호회에서 만난 사람이 본인이 처음으로 음반을 제작하였는데. 믹싱작업까지 다 끝난상황인데 최종 사운드가 마음에 들지 않으니. 이것을 다시 믹싱을 해달라고 하는 것 이었습니다.

모니터믹싱된 것을 들어보니 전형적인 가요음반의 깔끔한 사운드로 되어있었는데. 아티스트와 제작자 모두 너무 "가요"적인 느낌으로 믹싱이 된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자가 다시 믹싱을 하기로 하고. 녹음데이터를 받았습니다.

이 음반의 기본적인 녹음은 김두수씨 집에서 본인이 직접 녹음을 하였습니다.(물론 몇몇 악기 더빙은 스튜디오에서 진행하였습니다만..)

사용된 장비는 로데NT-2 마이크로 보컬과 기타.

코르그에 오래된 168RC라는 믹서를 사용해서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ADAT(XT)로 녹음이 되어있었지요.

이것을 스튜디오에서는 알레시스 ADAT에서 아날로그 릴로 다시 녹음을 해서. 아날로그 릴로 다른 몇몇의 악기들의 더빙을 하고 콘솔을 사용해서 믹싱이 된 프로젝트였습니다.

영자는 이당시 부터 DAW안에서 믹싱하는 것에 빠져있어서. 아날로그 릴에 담겨있는 데이터를 다시 프로툴로 옮겨서 프로툴 내부에서 믹싱을 하였습니다.

앨범이 출시된 것이 아마도 2002년 이니까 믹싱은 2001년에 작업이 된 듯 합니다.


사실 전문엔지니어가 아닌 아티스트가 직접 녹음한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녹음레벨이나 음질이 좋다고는 볼 수 없었습니다만..

녹음에 사용된 장비도 요즘 홈레코딩 장비보다 오히려 떨어진다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이크프리앰프로 코르그믹서의 것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니까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면서 오히려 음질은 노이즈도 많고 열악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김두수씨 고유의 음악성은 그 열악한 음질가운데에서도 생생히 살아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녹음실에서 믹싱을 하며 김두수씨를 처음 만났습니다.

가볍게 인사를 하고 믹싱을 하기전에. 녹음 데이터를 받으면서. 김두수씨에게 믹싱할 곡의 가사를 부탁했습니다.

왜냐면 많이 들어보지 못한 음악이고. 제가 직접 녹음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믹싱하기 전에 음악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음악과 함께 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가사를 먼저 읽고 곡의 텍스트를 파악하고.

그리고 나서 음악을 들어보며 믹싱을 어떻게 할지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스승님에게 이렇게 배웠고.

음향을 공부하던 당시 보던 잡지나 책에서 동경하는 외국 엔지니어의 인터뷰를 보아도 믹싱하기전에 악보나 가사를 먼저 보며.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힌다는 글을 보았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저도 그렇게 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그때 김두수씨는 대단히 감동의 말씀으로. 믹싱하면서 가사를 달라고 하는 엔지니어는 처음이라고 하면서.

그자리에서 특유의 멋진 글씨체로 가사를 직접 적어주시더군요.

그때 그 가사가 적힌 종이를 받아두면서..왠지 범상치 않은 기운을 느껴서 이것을 보관해야되겠다...라고 생각해서.

몇곡은 지금까지도 그때 받은 가사를 가지고 있답니다.^^


그렇게 좋은 분위기로 하루에 한곡을 믹싱하고 다음날 아침 수정을 하고 또 다른 한곡을 작업하는 것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때 믹싱을 하면서 속으로 생각한 것은

녹음된 소리의 음질이 좋다. 나쁘다를 전혀 판단하지 말자!

그냥 있는 그대로의 아티스트의 느낌을 존중해서 그것을 최대한 강조하는 것으로 하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녹음되어 있는 어쿠스틱기타의 저음이 붕붕거리는 부분도 있었고. 중음이 지나치에 튀어나오는 부분들.

보컬에 중음이 쏘옥~~빠지고 초고역만 들리는 부분(로데 NT-2의 전형적인 특성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제가 생각하는 "소리"로 억지로 바꾸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설령 음악에 있어서 잡음이 들어가 있고. 저음의 공진주파수가 있어서 소리가 붕붕거리더라도. 그러한 것들은 대부분 그대로 두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거의 신경쓰지 않고.

곡의 가사와 음악을 읽으면서 오직 "밸런스"에만 충실히 하였습니다.

지금은 없으면 못살 것 같은 "컴프레서"도 이때는 보컬이든 기타든 다른 악기들에도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보컬과 기타에는 전곡에 전혀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컴프레서를 인서트 해보니. 어떻게 파라미터를 조절해 보아도 원음보다 좋지않게 들렸습니다.

"소리"가 아닌 바로 "음악"이 말이지요...


당연히 리버브도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김두수씨 말대로는 음악에 리버브를 걸면 "차가워진다"라고 표현을 하시더군요.


각 악기 하나하나의 음색에는 거의 신경쓰지 않고 어떻게 밸런스를 잡으면 어떻게 음악이 바뀌나.. 여기에만 오직 신경을 집중하였습니다.

거의 밸런스를 만들어 둔 다음에서야 약간의 이퀄라이징.

이때 프로툴믹스 플러스에서 사용한 플러그인은 모두 디지랙 이큐.와 D-VERB.


이 음반에 3번째 트랙에 있고 김두수씨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나비"라는 곡은 15분만에 믹싱을 끝냈습니다.

이렇게 믹싱을 하고 다음날 들어보니 음악이 너무 생동감있고 좋게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사운드갤러리에도 올리면서 글을 남겼습니다만.

어떠한 곡은 믹싱할때 밸런스에만 집중을 하다보니.

각 악기들이 하나하나 생명력을 가지고 마치 저와 대화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정말 악기들이 믹싱하고 있는 제게 말을 걸고. 다른 악기들과 대화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떠한 아티스트들이나 특히 운동선수들이.

경기중에 극도로 집중을 하게 되면 마치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것처럼 주변상황이 느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등산가가 실수로 산에서 아래로 떨어지면서 느끼는 것이 마치 슬로우비디오 처럼 천천히 모두 볼 수 있다고도 하고요.

이러한 것들을 "zone" 현상이라고 하는 데.

믹싱에서 zone 현상은 아마도 이렇게 악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닌 가 합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믹싱을 해서 만든 앨범입니다.

누군가에게 현재 내 실력을 과장하거나 하는 허영도 없이.

지나치게 잘하려는 앞서는마음도 없이.

그저. 음악만 생각하며 만들어낸 하나의 음반. 김두수의 "자유혼"


어제 와인을 마시며 오디오가이 사무실의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는 영자가 작업한 수 많은 음반들 가운데 들어보니.

아.. 정말이지 참 마음에 듭니다.


소리가 좋다. 하이파이 하고 펀치감이 좋고. 화려하다...그러한 것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만.

제가 듣기는 지금까지 작업한 모든 음반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들며. 자신있게 다른 사람들과 있어도 함께 들어볼 수 있는 음반입니다.

왠지모르게 다른사람들(특히 음향관련일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때는 본인이 작업한 음악을 듣기가 아무래도 쑥쓰럽고 창피하기도 하니까요^^



지금 가끔 어떤사람들을 만나면 프로툴5.X대는 레이턴시 보상도 되지 않는 데 어떻게 그것으로 믹싱을 하 하는가? 라고 하기도 하고.

그외 여러가지로 좋은 음질을 위한 기기나 환경에 관해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요즘 작업하고 있는 앨범들은 모두 그레이스 마이크프리앰프에 MG나 MBHO의 최상급 마이크들과 케이블. 컨버터 등등..

이렇게 작업을 한 수 많은 앨범들이 있는데 왜 대부분 이 앨범만 못한 것 일까요?

...




언제나 그렇지만 이렇게 칼럼을 쓰면서 영자 또한 마음속으로 정리도 하고 또한 마음가짐도 새롭게 합니다.

최근에 제가 믹싱을 하면서 "가사"를 보며 작업을 한 것은 "자유혼" 앨범 이후로. 김두수씨와 함께 작업한 몇몇의 음반들외에는 전혀 없습니다.


요즘에는 믹싱을 시작하면 그 음악안에 담겨있는 텍스트는 파악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그저 킥드럼의 볼륨을 올리며 마스터미터를 보며 레벨을 조절하고. 킥 드럼 하나의 소리가 내 취향의 소리인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으면 바꾸고.

습관적으로 컴프레서. 이큐. 컴프레서. 이큐.. 또 리버브등을 사용하고.

보컬은 맨 나중에 대충올려놓고. 오토메이션 하기 귀찮아서 컴프레서로 어택은 빠르고 릴리즈는 아주 늦게 해서 꽉...눌러서 오토메이션 하지 않아도 대충 반주와 밸런스가 맞게 만들고..

왜 어느새인가부터 제가 이렇게 되어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



2006년 12월31일은 혼자 잠시 대전에를 다녀왔습니다.

영자는 요즘 책을 쓰고 있는데(음향관련 책은 아닙니다.) 책에 들어갈 사진도 직접 찍고 있습니다.

가지고 다니는 카메라는 펜탁스의 k1000이라는 20년이 넘은 필름카메라로.

영자의 어머니께서 이 카메라로 저와 제 동생의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일상을 담아주신 정말 소중한 카메라입니다.

이런 오래된 카메라를 들고.

대전역에 내렸습니다.

역 근처를 잠시 산책을 하다보니 삼성동이라는 곳으로 가게 되었는데.

전 개인적으로 "골목"을 무척 좋아해서 처음 지나는 곳에 왠지 시선의 잔상을 남기게 되는 골목을 발견하면 무작정 들어가서 골목과 거리.. 그리고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습니다.

이 골목으로 들어가니 대낮이었는데 몇몇 아주머니들이 말씀하십니다.

아주머니 : 여기는 총각이 지나가면 잡는 곳이여...

처음에는 무슨이야기인지 잘 몰랐습니다만. 조금 골목과 동네들을 돌아다녀 보니 어떤 곳인지 알수 있습니다.

(밤에 피는 거리)

낮의 이곳은 정말 생소했습니다.

오래되고 낣은 건물과 벽들. 하지만 파란색. 녹색. 보라색의 화려하고 이쁜 색상.

지금 말하는 판잣집들이지만 왠지 모르게 인간냄새가 물씬풍기는 거리..


그러다가 어느 한 주점앞에서 코피가 흐르는 것을 닦지 않아서 코피자국이 인중에 그대로 남아있는 채 막걸리를 한사발 드시고 계신 아저씨 한분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우리가 '알콜중독자" 혹은 "노숙자"라는 명사로 부르는 분 입니다.


하지만 지나다가 그 분 눈빛에 촉촉히 담겨있는 시선과 눈동자를 도저히 그대로 지나치면 아마도 평생후회를 하게 될 것 같아서.

공손하게 사진을 한장 찍어도 되겠냐고 여쭙고 기꺼이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든 카메라를 들면서 살짝 미소를 지어주시는 데.


참으로..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들었으며. 무엇보다도 너무나 자연스러웠습니다.



요즘세상에 카메라 앞에서 아주 자연스러울수 있는 것은 몇몇의 연예인이나 전문 모델에 한정합니다.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그분의 모습을 담으며 순간 감동의 눈물이 살짝 고이더군요..


그분의 표정도 표정이었지만.

나는 다른 사람들이 카메라렌즈를 향할때 그렇게 자연스러운 모습을 취할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전 그렇습니다.

누가 저를 찍어준다고 하면 저도 모르게 조금은 긴장을 하고 경직되게 됩니다.

그것은 왜 그럴까요?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

"혹은 내가 보여주고 싶어 하는 나의 모습"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누군가가 나를 사진을 찍어준다면 지금의 내 실제 모습보다 더욱 더 이쁘고 잘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에 카메라를 의식해서 긴장을 하고 경직이 되기 때문이니까요.

하지만 그분은 전혀 그러한 것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현재 모습을 억지로 꾸미려고 하지도 않고.

그저... 자연스러운 시선으로 카메라의 렌즈를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믹싱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사진이야기를 꺼냈습니다만.

믹싱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순수한 음악그대로 자연스러운 시선으로.

억지로 잘 만드려고 꾸미지도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작업한 김두수의 "자유혼"이 그 다른 어떤 음반들보다 제 마음속으로 스며들게 되는 것 처럼 말이지요.


이 앨범이 발매된 후 음반은 별다른 홍보를 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음악평론가들에게서 만점에 가까운점수와 함께.

"점수를 붙이기 조차 불가한 완성도를 지닌 앨범"이라는 음악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도 입소문으로 정말 많이 알려지게 되었고요.

지금도 어떤 사람들은 영자를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를 할때.

김두수씨의 "자유혼"앨범을 만들 엔지니어. 라고 최정훈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음악이든 사진이든. 사람이 살아가는 것이든 무엇이든 정말 자연스러워야 생각하는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중심이 없는 글.

지금껏 오디오가이 칼럼중에 가장 별다른 내용이 없는 글이 되어버렸습니다만..


믹싱이란 무엇인가.. 에 관해서 스스로 다시 한번 생각을 하며 이 글을 남깁니다.

김두수씨와는 이 앨범 이후로 김두수씨가 참여하는 모든 앨범에 있어서 믹싱은 영자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좋은 음반보다 더 좋은 것은.

음악을 사랑하는 평생의 친구를 음악을 하면서 또 만났다는 것 입니다...


오디오가이 가족분들도 음악을 통해서

그리고 음향을 통해서.

남는 것은 비단 음악뿐만이 아닌.

평생의 "친구"도 함께 남길 수 있는 행복한 시간들이 모두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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