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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가이 칼럼과 기초음향 칼럼중.

어느곳에다 올릴까.. 두 게시판을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은 조금이지만 마음이 좀더 편한 이곳에 남깁니다.

이번에 오디오가이 사이트 리뉴얼 할때는 그냥 오디오가이 칼럼 하나로 통일해야 겠어요^^


그런데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데.

조금은 마음이 불편한 것이 있어요.


저는 요즘 심한 감기에 걸려. 엄청난양의 마치 설악산 산 골짜기에 있는 비룡폭포(설악산에 있는 것 맞지요?^^) 만큼이나 콧물을 흘리고..

(콧물색이 투명하다가 갈수록 진해지는 군요..ㅜ.ㅜ)

또 기침을 하도 많이 해서. 속에서 비릿한 피냄새가 올라올만큼 심한 감기에 걸려있답니다.


게다가 결혼할 집 보러 하도 많이 걸어다녔더니 발에 생긴 굳은살이 갈라져서. 한쪽발은 절뚝이며 걸어다닌지 한 보름은 된 것 같아요.

(이제는 한쪽발 절룩걸이며 걷는것도 슬슬 적응이 되려고 한답니다...)


글 쓰는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몸상태 이야기가 나왔네요.


사실 지금 글을 쓰는데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은 . 집에 가서 얼른 쉬어야 겠다가 아닌.

어제 하루에 해리포터 2.3.4편 DVD와 만화책 1권을 집 근처 대여점에서 빌리고. 만화책과 해리포터 2.3편만 보고. 4편 불의잔은 아직도 보지 않은채.

곧 DVD와 책을 반환해야할 시간이 다가온다는 압박때문입니다..^^


그냥 글쓰지 말고 얼른가서 책과 DVD나 반납하자.. 라는 고민하다가 결국은 사무실에서 홀로 이렇게 다시 컴퓨터 앞에 앉게 되었어요.



저는 참.. 생각을 많이 하며 지내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그러시죠?


변덕이 좀 많은 편이라 그런지 생각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며칠전에 많은 생각을 했어요.

아마 이러한 생각을 이미 많은 선배분. 혹은 동료와 후배분들도 생각을 하시는 것중에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바로

"전업 음향 엔지니어로 살아간다는 것."에 관해서 말이지요.


함께 하는 사무실 식구도 있고.

곧 함께 책임을 나눌 새로운 가족도 생기고..

하다보니 더욱 더 그러한 생각들이 많아지는 것일런지도 모르겠어요.



주변에 많은 음향엔지니어 분들이. 현재의 현실에 관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많은 고민끝에 이제 더이상 레코딩 스튜디오에서의 녹음은 하지 않기로 했어요.


참.. 정말 고민해도 될만한 주제이지요?^^

그렇다고 스튜디오에서 전혀 녹음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이 아니라.

한 프로젝트에 한달 두달 스튜디오 안에서 진행해야 하는 그러한 작업들 말이지요..


이번 바쁘게 보낸 8월에 확실하게 깨달았어요.

주변에 친한 오디오가이 가족분들이 아니었으면 분명 아직도 프로젝트들을 다 끝내지 못하고.

고객들에게 원성만 잔뜩 듣고 있었을텐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잘 끝마칠 수 있었지요.



스튜디오에서의 레코딩.

제가 처음 음향공부를 시작할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가지고 있는 마음속의 음향과 녹음에 관한 많은 "판타지"들이 담겨 있어요.

이러한 나의 마음속 큰 상자를.

그곳에 더욱 아끼고 소중한 것을 하나둘 채워가는 것이 아닌.

오랫동안 간직해온 그 상자를 버려야 한다는 것이 어찌보면 눈물은 나지 않지만

많은 눈물이 흐르는 것보다도 더욱 더 슬픈일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스튜디오에서 일주일정도 안에 끝나는 재즈나 클래식 프로젝트들은 변함없이 진행할 계획이랍니다.

늘 공연장 실황이나. 성당. 교회. 홀 등에서만 녹음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오래전 믹스지를 보며.

알란사이드가 참으로 부러웠어요.

멋진 아티스트들과 정말 놀라우리만치 많은 장비들(특히 아웃보드들)

스튜디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가만들어 내는 사운드!


이러한 과거의 꿈과 동경은 모두 스튜디오의 모습과 그안에서 일어나는 것들에

나의 마음이 모두 담겨있었지요.



그런데 현실은 참으로 어려워요.

가끔씩 이렇게 한달정도 작업시간이 필요한 프로젝트가 들어오면 기획사나 아티스트에 녹음. 믹싱에 대한 비용을 이야기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 다들 너무 깜짝 놀라요.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지만 대부분. 지금까지 녹음을 하는데에 그렇게까지 많은 비용을 들여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저의 단지 엔지니어 비용이면.

다른 곳에서 스튜디오 렌탈비와 엔지니어 비용까지 포함해서 2개의 앨범은 끝낼 수 있는 금액이라고들 이야기를 하지요..


어떻게 보면 단지 음반 판매로만 되는 수익이 너무도 적기 때문에 음반에 투자가 되는 제작비가 적어진다는 것에.

직접 앨범을 제작을 해보니까 더욱 더 그심정을 알기에.

친한 기획사나 프로듀서라면 금액을 많이 낮게 해서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지 않은 곳은 아예 작업을 하지 않게 되고요.




그런데 제가 참.. 나쁜 사람일런지는 몰라도.

이러한 경우 음악적으로 엄청난 감동이 있지 않는 이상은.

아무래도 녹음과 믹싱에 최선을 다하기가 어려워지게 되요..

저 참 못됬고 속물이지요?^^


늘 몇몇 프로젝트들을 동시에 진행하다 보니까.

이렇게 긴시간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하고. 또 광화문 오디오가이에 와서 믹싱을 하고..


하지만 일주일 미만에 모든 작업이 끝나면서.

비용은 같거나 더 많이 주는 프로젝트들에 좀더 집중을 해서 작업을 하게 됩니다.


사실 동시에 여러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면서 모든 음반작업에 다 최선을 다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제가 하는 클래식. 재즈 녹음들 보다.

스튜디오에서 아티스트들과 더욱 더 많은 대화. 그리고 소리에 대한 고민을 통해서 만들어나가고 거기서 또 무엇인가를 발견해 나가는 것도

참으로 재미있고 매력적인 것 이지만.

단지 이것만으로는 함께 일을 하고 있는 사무실 식구와 운영이 제대로 되지는 않아요


저도 저와 함께 일하는 식구와 내 가족들의 최소한의 생활이 보장되는 선에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음향에 더욱 더 집중하고 싶은 마음은.

아마 누구라도 모두 다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을 까 합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앞으로 스튜디오 레코딩의 의뢰가 들어오면.

다른 친한 엔지니어분께 소개를 해드리고

저는 변함없이 클래식과 재즈녹음.(특히 요즘은 클래식에 더욱 더) 에 집중을 하고 연구를 하려고 한답니다.


아직도 피아노 녹음하나 완성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저를 보면서.

참으로 스스로가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결과에 대한 나 스스로의 만족을 찾는 것 보다는.

그것을 찾아가는 길. 그 결과 문이 결코 쉽게 발견되지 않거나.

빙글빙글 돌아서 언제 도착할런지도 모르는 그러한 길이라도.

그저 이 길을 성실하게 묵묵히 걸어가고 싶어요.


사실 녹음은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순간의 시간을 정지해서 기록하는 작업.

게다가 그것을 보는 사람에 따라 모두 다 다르고.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것이라는 것이 오히려 더 음악과 음향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스튜디오 레코딩 엔지니어를 그만두겠다...

라는 것이 정말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아니고. 그저 나의 앞으로의 진로 방향을.

지금까지 해오던 것에 더. 그길로 열심히 가는 것이다.. 라고 생각해 버리면 되는 것을.

하지만 마음 한편이 아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얼마전 오디오가이 레코드 제작의 기타와 타악기 앨범의 레코딩을 하였어요.

물론 스튜디오에서 하였고 녹음은 10일정도.


오랫만에 스튜디오에서 집중을 해서. 마이킹. 어쿠스틱환경. 기자재. 녹음레벨등등에 대단히 유의를 해가며 녹음을 하였어요.

참으로 녹음결과는 마음에 들게 되어.

전날 녹음한것을 다음날 모니터를 해보면서..

"아.. 오늘도 이소리로 내가 다시 녹음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일종의 자신없음과 불안감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이번에 녹음을 해보면서 느꼈어요.

타악기의 경우는.

각 악기들을 더빙할때마다 마이크프리앰프의 종류를 다르게 해보았더니.

이것만으로도 아주 입체적인 공간감. 특히 깊이감이 생겨서 대단히 놀라웠지요.


마이크프리앰프를 마치 패시브 이큐처럼 사용을 하였고.

녹음당시부터 원하는 소리르 찾아서 이큐와 컴프레서를 아주 과도하게도 사용하였어요.

머릿속에서 딱 원하는 소리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그렇게 녹음된 프로젝트.

녹음이 끝나고 거의 한달이 지나 오늘부터 믹싱을 시작하였어요.

믹싱을 하면서..

이 프로젝트가 나의 스튜디오 레코딩의 아마도 마지막이 되겠구나... 라고 생각하니 참으로 기분이 쓸쓸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녹음당시 마이크프리의 교체만으로 바뀌는 공간감과 입체감. 과도한 이큐와 컴프레서의 사용.

스튜디오 안에서 생기는 짧은 반향음으로 인한 트랜전트 특성. 음색의 변화.

등등. 소리의 대한 경험들은 앞으로는 잃어버리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말이지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가 주로 공연장에서 하는 클래식이나 재즈녹음에서는 이러한 섬세함이 없다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적어도 스튜디오에서는.

단 한개의 악기의 음색을 위해서. 하루종일 세팅을 바꾸어가며 시도를 해보기도 하고. 생각을 많이 해보지만.

아무래도 공연장 녹음에서는 이러한 단 한개의 악기보다는

전체의 어우러짐이 훨씬 더 중요하니까요.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도..

한쪽 손으로 턱을 괴고 잠시 생각에 빠집니다..


"스튜디오 녹음도 참으로 재미있는데...."


하지만 다시 그 길로 간다면 분명히 경제적인 스트레스에 순간순간 빠지게 될 것 같아요.

물론 이것은 모두 저 자신의 책임과 능력일뿐이지.

당연히 모든 엔지니어들에게 해당이 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니 혹시나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얼마전 광주까지 가서. 게다가 혼자 가서. 다행히 광주에 계신 오디오가이 회원분의 정말 큰 도움을 받아서

클래식 실황공연을 녹음을 하고. 오늘 그 결과물(DVD)를 받았어요.


받아보고 나서 비닐을 뜯어서 내지와 표지를 이리저리 보니.

오디오가이 레코드라는 레코딩 회사와 저의 이름은 어디에도 나와있지도 않더군요.


시중에 유통을 하는 것이 아닌. 일반 보관용의 앨범들인 경우는 종종 이러한 일이 있기도 하답니다.

바로 옆에 있는 그 DVD를 보면서.


전 제가 만드는 결과물들이. 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이 들어간 또 하나의 부산물이라 생각을 하기에.

결과나 그것에 대한 퀄리티를 떠나서.

마치 열심히 집중을 해서 만든 음반인데.

내가 녹음을 하고 믹싱을 한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나의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다면 그것은 왠지 저의 것 처럼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


위에서 잠시 이야기한 기타&타악기 앨범 이야기로 돌아갈꼐요.

8월에 6개 정도의 프로젝트를 진행을 하고, 게다가 하나는 한달내내 매일같이 녹음을 해야 하는 스튜디오 프로젝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전 거의 녹음이나 믹싱을 하지 않았어요.

모두 함께 하는 친한 친구분들에게 부탁을 하였지요.


왜냐하면 오늘부터 작업한 기타&타악기 음반에 더욱 더 집중을 하고.

그동안 머리속과 귀를 비우고. 이 음반의 믹싱에 더욱 더 많은 생각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오늘 정말 오랫만에 믹싱을 하니.

세상에 프로툴스가 왜이리도 재미있답니까?


플레이스테이션은 가지고 있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적어도 닌텐도나 플스보다도.

프로툴스나 새디가 더 재미있어요.

(물론 녹음이나 편집하는 방법은 하나도 모르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지낸다는 것은 정말 더 없이 참으로 행복한 일이지요?



이 글을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계속해서 반복해서 듣고 있는 다이나나 크롤의 앨범도 벌써 2번이 지나고 멈추었고요.

근처 바에가서 콜록거리며. 그저 조금은 몽롱하게 술이 취하고 몸이 조금 뜨거워지고 싶은 생각도 드는 밤이네요.



마지막으로 오늘 참 기쁘고 깜짝 놀랐던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 하나.


많은 분들이 아시싶히 저는 하이파이 오디오를.

거의 오디오 매니아 수준으로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스테레오 사운드 라는 일본의 계간지가 있어요. 국내에도 번역이 되어서 나오고 있고.

10년동안 변함없이 챙겨서 보고 있는 유일한 잡지중에 하나이고요.


이책을 보면서 소리에 대한 표현. 글로 옮겨 쓰는 느낌등을 참으로 많이 배웠고.

요즘은 뜸하지만 과거에는 새로운 레코딩 방법이나 기술에 대한 내용들도 종종 실려있어서 스트랩 해가며 참으로 유용하게 잘 보고 있는데요.

이책의 코너중에 마지막에 있는

"오디오파일을 위한 음악 디스크" 라는 음반 소개란이 있어요.

이곳의 필자들이 음악과 소리가 좋은 음반들을 추천해주는 란인데.

이곳에.. 놀랍게도 제가 얼마전에 녹음 믹싱한 김두수씨의 "열흘나비" 앨범이 추천과 함꼐 리뷰가 되어있지 않겠어요?ㅜ.ㅜ

게다가 리뷰어는 스테레오 사운드 리뷰어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신뢰가 가는 사람중에 한명인 음악 프로듀서인 와다 히로미 라는 사람이 썼어요.

녹음에 대한 코멘트는 아주 짧았지만.


오래전부터 새로운 음반을 살때. 이곳에 추천으로 올라와있는 음반들을 구입해가며 소리들을 들어보며 공부를 하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니. 이곳에 제가 작업한 음반이 소개가 다 되고. 아주 작은 삼분의 일 페이지가.

오늘 하루 마음속으로 참으로 즐거운 시간을 제게 선물해 주었답니다. ^^


그럼 오디오가이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덧쓰기 : 현재까지 이글의 제목은 "제목없음"으로 되어있는데요?

제목을 무엇으로 해야할지 모르겠녜요.

생각나면 제목은 다시 수정해두겠습니다.

전 가서 술이나 한잔 해야겠네요~~

빙그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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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님의 댓글

'제목없음'이라는 제목만큼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제목도 없는 것 같습니다.

바쁜 회사업무중 몰래 들어와서 클릭하고 읽었는데.. 제목없음에 내용에만 더 집중되더군요^^

개인적으론 참 좋은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언제나 감사히 읽고갑니다.

johannes님의 댓글

정훈씨의 모습과 오버랩되어..더욱 재미있는 글이었습니다.....전업이 아닌 저로서는 잘 느끼지 못하는 것이지만...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오는 듯한 글이었습니다.......^^

우주여행님의 댓글

녹음기사 라는 직업이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는 것 같습니다.
비싼 장비들로 인해 녹음 비용은 여간해선 내려가기 힘든데
음반업계 불황으로 음반사들은 지출을 줄여야하고
홈레코딩 장비의 발달로 웬만한 밴드들은 집에서 녹음을 많이 하기때문에
녹음실들은 경영난에 허덕이는거 같습니다.

최정훈님은 그래도 '허덕이는' 쪽에는 끼지 않으시는줄 알았는데
그래도 나름 고민이 많으신가봅니다.
저는 '허덕이는' 단계를 지나 조만간 '접는' 쪽이죠. ㅎㅎ

머지않아 전문녹음실이라는 것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집에서 컴퓨터 한대로 모든게 완벽히 다 가능해지는 때가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ㅠ.ㅠ
사실 그렇게 되면 '걱정' 이 아닌 '환호' 가 나와야 맞는건데
녹음/믹싱으로 먹고살(려고 했)던 입장이다 보니... orz

오디로가리님의 댓글

도배에 비유하고 싶습니다.도배 내가 하자니 돈도 절약되고 그렇지만 나름대로 어설프게 결과물이 나올거 같고 몸도 힘들고 귀챦으니 도배를 전문으로 하는분에게 맡기는 거죠.물론 직접 하는 분도 있겠지만이요.결국 녹음실은 없어 지지 않겠지만 도배사 일당 만큼 밖에 가치가 하락 하지는 않을지 걱정 입니다.

펑크정신님의 댓글

이러한 경우 음악적으로 엄청난 감동이 있지 않는 이상은.

아무래도 녹음과 믹싱에 최선을 다하기가 어려워지게 되요..


위에글에 백프로 동감합니다.

그나저나 박스 갖다드려야 하는데 일하다 보면 까먹고 게을러서 못드리고 계속 그러네요.

조만간~!!! 꼭 사무실로 갈께요~!!!  환영해 주셔요.ㅋㅋㅋㅋ

wave님의 댓글

맨날 눈팅만 하다가 긴글은 잘읽지 않았는데....

영자님글이 갑자기 눈에들어와서 끝까지 다 읽어 버렸네여...^^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잠못이루면 코피 쏟아가며 지켜내었던 것들이 언젠가 부터...

많이 아쉽네요...꿈과 현실의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지쳐 가는 것들이....

chan님의 댓글

제목없음이라 글을 안읽어보다가 오늘 한번 읽어봤는데

참 마음에 와닿는 글이였습니다

그리고 참 흐믓하셨곘어요
스테레오 사운드에 정훈씨가 작업한 음반리뷰가 나오다뇨~

예전에 다이애나 크랄 DVD 보다가 다이애나가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어렸을때 피아노 연습하고 카피하고 할때 해밀턴(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같은 명 베이스 주자와 같이 연주하는게 꿈이였는데 지금은 같이 연주하고 있다고요.

맘속으로 다이애나에게 갈채를 보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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