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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서의 사용 방법[1] 레벨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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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적인 마이크에 받은 소리가 연결되는 믹서.

음향시스템에 있어서 가장 중심에 있으며 사운드 조정에 핵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이 믹서의 "올바른 사용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믹서의 사용방법에 따른 결과의 차이는 여러분들이 상상이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줄 것 입니다.


믹서 = 단순히 소리를 믹싱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밸런스 조절과 함께 음색 조절등을 기본으로 해나가며. 이것으로 실제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나간다고 볼 수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 음향현장에서 가장 기본적인 믹서의 사용법등을 망각한 채. 아무렇게나 세팅되어 있는 채로 사용되어지는 것을 보고 있으면 정말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믹서세팅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떠한 스피커나 마이크. 앰프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그것의 기능을 십분 발휘 할 수 가 없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믹서라는 단어와 함께 우리가 잊지 말고 있어야 하는 것은 바로 '음량레벨"입니다.

음향은 모든 것이 "음량레벨"에서 시작해서 "음량레벨"로 마무리가 되며.

우리가 바라고 있거나 머리속으로 꿈꾸어온 훌륭한 사운드는 모두 이러한 음향레벨을 이상적으로 활용하고 응용하고 있는 환경과 시스템에서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최신에 가장 유행되고 있는 수입산 새로운 믹서를 이제 막 받아서 박스를 뜯은 당신은 새로운 기기 사용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으로 분명 들뜬 기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실제로 연결을 하고 사용을 해 보면. 온라인 사이트나 음향서적들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과거의 오래된 국산 믹서와 별반 차이점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디오가이 같은 음향포럼에서도 각 믹서들의 마이크프리앰프의 성능. 음질에 관한 많은 논의가 있으며. 각 기기마다 사용자들이 분명한 차이와 선호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아지요

정답은 간단합니다.

우리들이 바로 가장 친근하게 생각하고 있고 사용도가 가장 높은 믹서에 대해서.

아직 제대로 이해를 하고 있지 못하고.

정확하게 사용을 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믹서는 레벨조정의 시작이자 완성단계까지를 모두 할 수 있는 범위가 넓은 기기 입니다.

중저가의 컴팩트 믹서부터 수억원을 호가하는 라지포맷의 믹싱콘솔까지 기본적인 기능은 완벽하게 동일한 기초에서 출발합니다.

그것은 믹서의 사용법. 아니 다시 말해서 가장 올바른 사용법 역시 이세상의 모든 믹서 심지어는 DAW 소프트웨어 상의 믹서에서도 같은 방법과 결과를 들려준다는 것이 우리는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림 이제 실제로 박스에서 막 뜯은 믹서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그전에 믹서는 여러분들의 마이크나 앰프를 통해 스피커와 연결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믹서와 앰프의 레벨을 조정하는 방법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믹서에는 채널 페이더. 그리고 마스터 페이더가 있습니다.

지금 꼭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하는 것은 먼저

마스터 페이더는 '0" 상태에서 절대로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음질이 가장 좋다는 것 입니다.

콘솔의 페이더에서 "0" 포지션은 일명 '디자인센터" 라고 해서 입력되는 소리와 출력되는 소리가 같은 지점.(이것을 유니티게인 이라고 합니다.)

즉 믹서에 있어서 음질열화가 가장 적은 "순수한" 포지션입니다.

믹서를 사용할 때 마스터 페이더를 포함한 모든 페이더들이 가급적이면 디자인센터에서 많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 더욱 더 생동감있고 순수한 소리를 얻을 수있는 대단히 간편한 방법입니다.


많은 분들이 믹서의 입력인 게인(혹은 트림)과 페이더의 차이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 지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이것에 대한 명쾌한 해답은 여기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믹서의 사용법

*각 채널의 이퀄라이저나 인서트로 들어가 있는 아웃보드는 모두 바이패스를 시킨다.

*콘솔의 마스터 페이더를 디자인 센터에 놓고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각 채널 페이더역시 디자인 센터에 맞추어 놓는 다.

*다음으로 게인조정을 음악에 기준이 되는 악기(킥드럼등.)들을 올려가며 모든 음악이 나오는 피크점에서 콘솔의 마스터미터가 피크게 가깝게 되도록 "게인"을 조정한다.

이것이 대단히 중요한 것 입니다.

각 채널페이더의 게인조정은. 모든 악기들이 나오는 가장 큰 지점에서 콘솔의 마스터미터가 거의 피크에 가깝게 나오도록 만드는 것이 게인조정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나서의 "음악적인 밸런스"는 각 채널 페이더로 미세조정을 합니다.

때에따라서는 음악에 따라 채널페이더를 만지면서 게인노브를 조금씩 수정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영자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킥드럼 채널을 마스터미터에서 -5db 정도되게 맞추어 둡니다.(피크가 0인 믹서의 경우)

이정도에 맞추어 두면. 다른 페이더에서 다른 악기들과 음량을 섞으면 거의 미터의 0 근처까지 가게 만들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음악적인 장르나 상황에 따라서 분명히 달라질 수 있으니.

여러분들 스스로 자신의 환경에 맞는 "기준레벨"을 찾아나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시 한번 이야기 해보면.

여기서 말하는 -5db 는 믹서의 피크가 0 까지만 있을 때의 경우를 이야기 하는 것이며.

믹서의 피크가 +10db 까지 있는 야마하의 경우는 +5db를 기준으로 잡고 믹싱을 시작하면.

대략적으로 음악의 가장 큰 부분에서 +10까지 믹서의 헤드룸을 꽉 채워서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믹서의 헤드룸을 꽉 채워서 사용할 때야 비로서 자기가 사용하고 있는 믹서의 제대로된 음질을 사용하는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그보다 훨씬 더 낮은 수준의 기기를 사용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 소리를 들려주게 됩니다.


만약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믹서의 마스터 페이더가 +16db 까지 있다고 하면.

믹싱을 시작하는 킥 드럼의 기준레벨을 대략 +11db 정도부터 시작하시면 될 것 입니다.


그러나 영자가 여기서 제시한 기준레벨은 음악장르와 연주자의 주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약간씩 조절이 될 것입니다.

 
구체적인 사용방법의 실례로 24트랙의 4밴드(드럼.베이스.기타.보컬)의 음악을 믹싱한다고 할 때.

맨처음 먼저 킥드럼의 음량을 -5db정도로 맞추어 놓고 믹싱을 시작하면.

나중에 모든 트랙의 악기들이 페이더에 올라갔을 때. 최종적으로 0db에 가깝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자는 여기서 -5db라는 수치를 이야기 한 것입니다.


사실 음반을 사용하는 것 보다 더 정확하고 좋은 경우는.

교회의 경우. 찬양팀의 리허설때 이러한 방법으로 음량을 조절하여. 믹서의 헤드룸을 충분히 사용한 다음에.


파워앰프의 전원을 켜거나 파워앰프의 음량 노브를 조절하는 것은 바로 이 다음입니다.

음향시스템을 운용하는 데 있어서 좋은 음질.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확한 음질과 함께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기의 성능을 충분히 활용하고 싶다면 반드시 이 순서와 방법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위와 같이 조정된 상태에서 파워앰프의 볼륨을 켜고.

자신의 귀로 현재 공간과 시스템상의 최대볼륨을 조정합니다.


기본적으로 "스피커의 최대 출력보다 앰프의 최대출력이 같거나 더 높은 것을 사용해야한다" 라는 기본이론을 충분히 생각해서 당신이 파워앰프를 구매한 것 이라면.

파워앰프의 볼륨이 최대치로 올라갈 일은 특별한 공간 상황이 아닌 이상은 아마도 무척 드문 일이 될 것입니다.


수많은 교회나 공연장. 강당 등에 설치되어 있는 음향시스템들에서.

파워앰프의 볼륨을 최대치로 되어 있는 상태에서 믹서의 마스터 페이더나 채널 페이더는 디자인 센터 아래로 내려가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현재 음향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면 그것은 지금 음향 시스템 성능의 약 10분의 1 정도만 당신이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앰프의 볼륨이 최대치로 되어 있는 것은 낮은 음량을 믹서에서 출력을 하고.

그것을 억지로 파워앰프에서 키우게 되면서.

낮은 음량을 충분한 음량으로 올리기 위해서 파워앰프가 무리를 하다보니.

최고급이 아닌 수 많은 파워앰프들의 S/N 비율로 한계로 인해.

스피커에서 무음 상태에서도 "쉬~~~" 하는 노이즈가 나게 됩니다.


위와 같은 레벨 조정이 충분히 잘 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케이블이나 마이크에 문제가 없다면 위와 같은 노이즈가 나는 것은 정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고 경험하고 있는 대부분의 스피커 시스템 앞에서 귀을 기울여 보면.

위와 같은 노이즈가 들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것은 바로 이러한 기본적인 레벨 세팅이 올바르게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본적인 백그라운드 노이즈 레벨 만큼 음압을 키워야 하고. 또한 미세한 공간감들이 노이즈에 묻혀서 상쇄되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들은 반드시 지켜주어야 합니다.


많은 공간들에서 하울링(피드백)에 대한 고민들을 합니다만.

이렇게 정확하게 레벨 세팅이 된 음향시스템에서는 오히려 하울링도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의 시스템이 이러한 레벨조정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면.

이 상태에서 마이크나 믹서. 스피커등 음향기기의 교체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은 정말 시간낭비이자 아주 무의미한 일이 될 것 입니다.

기본적인 믹서와 파워앰프간의 레벨이 정확하게 세팅 된 다음에야 비로소 음질이라던가 밸런스. 음향기기의 차이점등에 관해서 논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가장 기초작업이 이루어진 것 이라 볼 수있습니다.

이러한 간편한 작은 변화로 인해. 변화되지 않은 시스템으로.

마치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이 몇단계 올라간 것 같은 드라마틱한 음질향상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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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님의 댓글

  이거 프린트해서 제가 가는 교회마다 확 뿌리고 싶은 생각이.. 교회 가보면 제가 없는 사이 페이터가 약 -10dB, 게인은 30%더 올라가있는 걸 항상보는데.. 으흠..

박송이님의 댓글

  (요즘 나오는 훌륭한 음질의 CD를 믹서의 라인입력에 넣고.
믹서의 페이더는 0. 마스터 페이더도 0 인 상태에서
믹서 입력의 게인을 조정해가며 음악의 가장 큰 부분이 콘솔 마스터 페이더에 -5db 정
도에 가게 맞추어 놓습니다.)

여기에서 말씀하시는 라인인은 channel에 Line in을 말씀하시는지? 만약그렇다면..

CD를 Channel 마다 꽃아가면서 할것 같지는 않은데..^^ 마지막으로 이작업은

Channel에 Gain 작업인가요? 아니면 Amplifer 량의 조절인가요? 아니면둘다?

그럼 수고하세요.

허원석님의 댓글

  부끄럽지만 우리 교회의 잘못된 세팅이 적나라하게 묘사가 되어있내요.. ^^;;;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은 사실 레퍼런스CD로 믹서의 레벨세팅을 하고 나서

막상 찬양단의 싱어들이나 악기들로 연주를 하다보면 피크가 뜨거나 아니면

출력이 너무 약하거나 할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채널볼륨페이더를 0으로 해놨을 경우 게인으로 음량을 조절해야 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처음 레벨세팅 단계에서 CD가 아닌 각각의 악기나 싱어들의 소리로 레벨세팅을

해야 하는 것인가요??

김경수님의 댓글

  믹서 입력의 게인을 조정해가며 음악의 가장 큰 부분이 콘솔 마스터 페이더에 -5db 정
도에 가게 맞추어 놓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해가 잘 안가네요;;
-5db에 맞춘다는 것이...
아시는 분 좀 더 자세히 설명 부탁드릴께요.

저같은 완전 생초보를 위한 칼럼인데
이해를 못하는 것이 부끄럽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박송이님/채널 게인을 설정하는 작업입니다. 바로 뒷 문단을 보시면

"파워앰프의 전원을 켜거나 파워앰프의 음량 노브를 조절하는 것은 바로 이 다음입니다." 라는 문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허원석님/ 원석님의 교회만 그런 것이 아니니 전혀 부끄러워 하실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글로 본것을 실제로 실천을 하는 것 이겠지요.

많은 분들이 책이나 다른 곳들에서 배우고 느낀 것들을. 실제로 실천하는 경우는 아주 열정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상당히 드문일이기도 합니다.

이유는?

바로 몸을 움직여서 세팅을 바꾸고. 귀로 소리를 들으면서 새롭게 튜닝을 하는 것에 대해 번거롭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원석님께서 아주 중요한 질문을 해주셨는데.

찬양단들에서 싱어나 악기들이 피크가 뜨지 않게.

그러면서도 음량이 너무 작지 않게. 헤드룸(믹서의 마스터 페이더의 노란불 부분. 혹은 약 -5db에서 0db 까지의 부분)안에.

음원들을 위치시키는 것이 믹싱의 큰 기술이자.

이것은 많은 경험을 통해서 이루어져 지는 것입니다.

영자가 이야기 한 -5db도.

"피크가 뜨지 않게. 그러면서도 너무 작지 않게"라는 가장 중요한 대전제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팁이며.

모든 경우와 상황에 다 해당되는 경우는 아닐 것이니.

연주자와 공간. 그리고 시스템의 상황에 맞추어서 조절을 해나가야 할 것 입니다.

질문하신 부분에 관해서는.

채널 페이더는 우선 0으로 해놓고. 가장 큰 곡을 기준으로 게인을 미리 조정해놓은 다음.

그 다음부터 미세한 밸런스는 채널 페이더로 조정을 하시면 됩니다.

곡에 따라서 채너 페이더로 불가능 한 경우는. 인풋 트림(게인)을 다시 조정해야 하는 경우도 분명히 생길 것 입니다.

실례로 영자도 교회에서 목사님 설교도중.

페이더양을 바꾸기도 하고. 게인양도 바꾸어 가며. 상황상황에 맞추어 가장 최선의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변화를 시도합니다.


다음으로 김경수님의 질문에 관해서는 위 두분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되었을 것 같습니다만.

다른 분들께서도 의견이나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주저 마시고 코멘트를 올려주십시오^^

장호준님의 댓글

  송이님의 질문을 다른분이 메신져로 물어봐서 답변해드리면,,
영자님의 이야기는 믹서에서 정확한 라인레벨의 출력이 나오게 해놓고, 그 출력을 이용해서 앰프를 조절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늘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이고요..

허원석님의 댓글

  영자님 답변 잘 봤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더 의문점이 있어서요..

만약 채널별로 CD를 통해서 채널별 레벨세팅을 했다면은 같은 CD로 했을테니깐 결과적

으로 게인노브의 위치는 모든 채널이 동일할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다면 각 채널별로 충분한 헤드룸을 확보한 이후에 채널 페이더로 밸런스를 조절

하라는 말씀이신가요?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게인조절이 필요할 경우가 있겠지만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위

언급한 방법이 맞는 것인가요??

사실 직접 만나서 몇번 대화를 통한다면 쉽게 이해가 될 수 있을거 같은 이야기지만

글로 이렇게 설명을 하고 또 그 설명을 이해하려니 사실 좀 어렵긴 하내요.. ^^;;

김정섭님의 댓글

  저도 교회에서 교육부서 엔지니어(라고 하기는 민망하지만..)를 하고 있는데요
믹서는 고정된 채널들을 원상복귀만 하면 맘대로 만져도 되지만
앰프까지는 아무래도 제 권한 밖이라ㅎㅎ;;(이것도 원상복귀하면 되려나 ㅡㅡ;;;)

김경수님의 댓글

  아하.. 감사합니다.
-5db라는것.. 그런 뜻일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긴가민가해서요.^^
워낙 아는것이 없다보니
지레짐작은 위험하다는 생각에
귀찮게 해드렸습니다.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네. 그렇습니다. 원석님.

영자 나름대로는 쉽게 쓴다고 했는데. 그래도 말이 잘 이해가 되시지 않으신가 봅니다.

죄송합니다.

다음 칼럼부터는 더욱 더 쉽게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이해가 되시지 않을 때는. 여러번 반복해서 정독해보시거나. 머릿속으로 정리를 해보시면.

그것은 평생동안 잊혀지지 않는 자신만의 것이 될 수도 있답니다.^^

이주영님의 댓글

  게인을 조정해서 그 채널의 최대값이
-5dB 정도에 오게 조정하라고 쓰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 이유로 헤드룸 안에 소리를 있게 하기 위해서 라고 하셨습니다. VU는 0이 헤드룸의 마지막이지만 LED는 VU와 다르게 보통 믹서를 보면 16dB까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만약 믹서의 LED에 16dB까지 있다면 소리가 거기까찌는 찌그러지지 않는다고 아니면 피크를 일정정도 넘어서도 찌그러지지 않는다고 메뉴얼에 보통 명시되어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소리 총 합의 최고값이 LED 기준으로 8dB 까지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소리의 총 합을 0dB로 두라고 하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

운영자님의 댓글

  네. 주영님.

영자가 정말 중요한 것 한가지를 빠트린 것 같습니다.

좋은 지적 정말 감사합니다.

한국에 돌아가는 대로. 믹서의 미터창들을 한번 보고(^^) 글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주영님의 댓글

  글이 이해하기 쉽게, 더 명확해진 것 같습니다 ^^

저는 언제 글의 내용이 추가되는지 기다렸는데

항상 리플 수가 동일해서 영자님이 바쁜 와중에

잊어버리신 게 아닌가 걱정(?)했습니다 ^^

하지만 오늘 글을 다시 천천히 읽어보니

예들이 더 추가되었군요 ^^

양창권님의 댓글

으 ~ 글을 읽다보니 팍팍 찔립니다. 제 무식이 확 드러나네요.

영자님께 쪽지로 살짝 여쭤봤다가 같이 공유하는 게 좋겠다고 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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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다보니 우리 교회가 딱 그 꼴이구나 싶어서 참 부끄러웠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보려고 책도 읽는 중이고 많이 찾아보고 했는데 여전히~ 지식 부족과(참 오랫동안 믹서를 만졌는데 왜 공부할 생각을 못했는 지 모르겠습니다. T_T 부끄럽습니다.) 경험도 일천함을 영자님 칼럼 읽을 때마다 느낍니다.

현재 찬양팀에서 찬양할 때 마스터 페이더는 대략 -7dB 정도에 놓고 씁니다. 그러면 마스터 아웃의 Level Meter는 가장 큰 찬양할 때 0~+3dB 정도가 올라옵니다.

(참, 칼럼 중간의 레벨미터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있는데 레퍼런스 시디를 플레이 해서 -5dB 말씀하신 거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마스터 아웃의 레벨미터가 -5dB이 되도록 하란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채널미터가 그 정도 되도록 하란 말씀이신가요? 댓글까지 한참 들여다 봤는데 그것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말입니다. ^^; 언급이 없었으니 마스터 페이더 말씀하신 거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왜 찬양할 때 저런 식으로 마스터 페이더를 놓고 쓰는가 하실텐데, 뭐 대부분 그렇겠지만 당연히 음량이 지나치게 커서 그렇습니다. 찬양팀 튜닝할 때는 모든 악기와 보컬들의 기본 입력을 채널미터로 봤을 때 0dB에 오도록 튜닝을 합니다. 그리고 페이더로 미세한 조정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출력이 너무 커져서 스피커 쪽에 있는 성도들은 귀가 터질 것 같은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공간 전체가 너무 시끄럽다 싶을 정도의 소리로 가득 차 버리기 때문에 저같은 소음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고역이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메인페이더는 줄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메인 엔지니어가 되면서는 아예 파워앰프도 줄여버렸습니다. 왠만큼 줄여서는 티도 안 나서 파워앰프 볼륨 노브가 300도 정도까지 돌아가는데 제일 낮은 곳에서부터 대략 100도 정도만 오른쪽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정가운데에서 왼쪽으로 쏠려 있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교회 본당의 크기에 비해서 메인스피커의 소리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음향 설비를 할 때 제가 직접 한 것이 아니고 그럴 정도 실력도 안 되고 어디서 컨설팅 받아서 한 것 같은데요. 항상 너무 크다고 느껴왔습니다. 엔지니어로 섬기기 전에는 스피커 앞에서 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말입니다. ^^;

그렇지만 목사님의 설교 때는 소리가 전반적으로 작아서 마스터 페이더를 0dB까지 올립니다. 제가 안 섬기는 시간에는 채널페이더, 마스터 페이더를 +10dB까지 올리는 분도 있을 정도입니다.

영자님 칼럼을 보고 나니 그동안 잘못했다는 생각이 콱 들어박혔습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파워앰프도 잘못 사용하고 있는데 더 이상 올렸다가는 스피커랑 가까운 쪽에 앉는 성도들은 정말 귀를 상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메인스피커는 커뮤니티 겁니다. 한쌍씩 좌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플라잉 돼 있구요. 그리고 교회 예배실 구조가 복층 구조여서 여기에 보조로 복층에 역시 커뮤니티 것으로 작은 스피커를 좌우로 1조, 복층 밑에 3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배실에는 흡음재를 전체적으로 시공해놓은 상태입니다.

어떻게 하면 믹서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습니까?

정말 고민이 됩니다.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모르는 게 많다 보니 질문 자체가 말이 안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모르고 있어서 질문을 잘못했다면 좀 알려주세요. 그런 것도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宋 敏 晙님의 댓글

dB Scale과 dBfs Scale에 대한 명확한 개념 없이는 Meter에 대한 dB 이해는 어렵습니다.

각자 사용하고 계신 장비들의 Scale에 대해서 먼저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하시는 분들마다 스타일은 틀리지만, 인풋 게인설정시....

채널별 입력 소스를 PFL에서 0dB에 맞추고 난 뒤 채널 페이더를 0dB에 놓고 마스터 페이더를 0dB에 놓으시기 바랍니다. 그 상황에서 각기 소스의 레벨이 다 제각각 틀릴 것 입니다. 그럴 때 페이더로 믹싱 밸런스를 맞추는 겁니다.

0dB는 기준점입니다. 디자인 센터라고 한 것도 모든 믹싱 시, 기준점에서 출발한다는 의미 입니다.
입력이 서로 다른 상태에서 페이더로 믹싱을 하면, 출력부의 노이즈 플로어가 같이 상승하게 됩니다.

장호준님의 저서인 음향시스템 핸드북에서 강조하는 한가지... 소리는 헤드룸에서 힘을 갖는다 라는 말은
바로 인풋게인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 입니다. 입력이 충실하지 못하면, 출력되는 것 역시 좋지 못합니다.
게인스트럭쳐는 여기에서 출발합니다.

영자님께서 말씀하신 방법으로 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만 그럴 경우, 전체 사운드 밸런스 조정에서 판단할 때
실제 헤드룸에 못 미치는 정도만 올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그 소스 자체에 문제가 없다고 할 지언 정, 프리의 최대치를 다 발휘하진 못하게 되는 것 입니다. 이러한 맹점 때문에 인풋소스를 모두 0dB로 기준 잡아 놓고 믹싱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양창권님의 댓글

음... 한자가 잘 안 보이는 관계로다가..송선생님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ㅡㅡ; 말로 표현을 잘 못했는데 짧게 줄이면 PFL에서 0dB로 맞추다보니 메인 음량이 너무 커서 메인페이더를 -7dB 정도에 놓는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만 문제가 아니라 파워앰프도 역시 줄여놓고 쓰기 때문에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하는 것이었습니다. ^^; 방법이 있다면 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개인적으로 채널페이더를 PFL에서 0DB 로 맞추는 것은 그리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창권님의 교회와 같은 메인 음량이 과도하게 커지는 것 때문입니다.


영자의 글에서 창권님이 원하시는 답변이 모두 다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설명을 덧 붙여 놓은 것이 창권님께서 쉽게 이해가 되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공부를 할때는 성격이 급한 것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잘 모르는 것을 다른사람의 한두마디로 해결하는것 보다는.

어떠한 힌트가 주어진 내용(이 칼럼이 해당될 수도 있겠습니다.)이 있다면.

그것을 되새겨 보면서. 자신이 스스로 책을 보아가면서 공부를 하신다면. 돌발상황에서의 대처도 훨씬 더 합리적이고 빠르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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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스터 페이더를 낮게 사용하시고 있는 것은 아주 잘 못된 것입니다.

영자의 글에 이유는 나와있습니다.


마스터페이더는 무조건 ODB에 놓고 사용을 하십시오.

마스터아웃의 레벨미터는 가장 큰 찬양일때. 거의 끝까지 가게 만들어 놓고.

그 다음에 앰프의 노브로 조정을 하면 됩니다.


-5DB의 예를 드린 것은. 채널 페이더를 올렸을때. 마스터 페이더에서 -5db 정도가 되는 것이 좋다는 것 입니다.



믹서의 마스터 출력에서는 최대한 높은 볼륨으로 파워앰프로 전달이 되는 것이 음질에 좋습니다.


각 채널 페이더는 O 포지션 근처에만 있으면 되지. 각 채널 볼륨이 ODB까지 가게 놓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이해가 되셨는지요?

추가로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글을 올려주십시오^^

宋 敏 晙님의 댓글의 댓글

무조건, 절대 라는 단어는 매우 조심스럽게 써야 할 단어입니다.

PFL로 인풋을 모두 0dB로 맞추는 것을 권장하지 않으신다 하셨지만......
그 역시 앰프의 인풋게인을 설정하기 나름입니다.

소리가 커지는 것은 두가지 방법을 모두 믹스했기 때문이죠.

채널 페이더가 꼭 0dB 디자인 센터에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크다면 줄이면 되는 것이고....
마스터 페이더 역시 꼭 0dB에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만, 채널페이더에서 믹싱 밸런스가 어느정도 된다면
마스터 페이더는 0dB에 위치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는 정도입니다. 레퍼런스로 말이죠.
위에도 분명 썻지만 채널 페이더를 기준으로 게인을 조절한다면, 출력부 노이즈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혹 누군가는 프리앰프의 노이즈가 있지 않느냐라고 하시겠지만, 프리앰프의 노이즈가 문제가 된다면 출력부 노이즈는 매우 증가하게 됩니다.

양창권님의 댓글

아~ 그런 말씀이셨군요. 성격 문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제가 평상시에는 잘 안 그러는데 뭐 궁금한 거 생기면 풀릴 때까지 사람 굉장히 못 살게 굽니다. 그래도 이제 철들 나이 다 됐는데도 왠 놈의 호기심과 궁금증은 참지를 못하는지... 음향에 관련된 것은 인터넷에서 검색하기도 어려워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아마 밤새도록이라도 영문 사이트라도 검색해서 알아낼 사람이 저랍니다. 나름대로 공부도 좀 했었는데 저런 성격 때문에 어느 정도 공부를 한다 할 수 있었던 것이죠. ^^; 다만 현재와 다른 것은 그 때는 혼자서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었던 상황인데 ... 이건 조금 다르다는 겁니다. 정보가 굉장히 국한적이면서도 한가지 질문에 대해 여러 분 얘기를 들어보면 여러 가지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T_T 레코딩 아트하고 음향시스템 핸드북 사서 한번씩 다 읽었는데... 여전히 모르는 것이 많네요. 제가 기억력이 별로 안 좋거든요.

저는 말씀하신 게 마스터 페이더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제가 꼼꼼하게 안 읽어나봅니다. 지금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꾸 급하게 구는 건... 아무래도 그동안 다른 것을 공부하면서 느끼지 못한 느린 진도 때문일 겁니다.

이번 주에 영자님 말씀대로 또 믹싱을 해보고 다시 여쭤보겠습니다. ^^

양창권님의 댓글

참 영자님 글 다시 읽다가 한가지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보통 저는 튜닝할 때 몇몇 악기를 제외한 모든 채널을 뮤트 상태에서 튜닝을 합니다.
한가지는 처음 음향에 대해서 찾아보면서, 그리고 음향 시스템 핸드북에서 본 거였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특히나 우리 보컬들 튜닝할 때 솔로로 혼자 노래를 부르면 실제 찬양할 때와 3~6dB(알렌히스 레벨미터를 기준으로) 차이가 나서 예배 시간에 사람을 애를 먹이기 때문입니다.
세번째는 아무래도 교회이다 보니 믹서를 여러 사람이 만져서 가끔 누군가 이상하게 노브를 손대놔서 뮤트를 풀자마자 바로 하울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 뮤트 상태에서 레벨을 체크하고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뮤트를 풀어주는 것이 버릇처럼 됐습니다.

그런데 영자님 말씀을 보면 마스터의 레벨을 체크한다고 하셨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뮤트를 풀어야 하는데 제가 있는 상황이 그렇게 간단하진 않아보여서요.
그러면 파워앰프를 모두 오프하시고 튜닝을 하시는 건가요?

설마 그냥 소리가 나가게 하고 튜닝하실 것 같진 않거든요. ^^;

그리고 답변해주신대로라면 채널의 헤드룸보다는 메인아웃의 헤드룸이 더 중요한 것인가요?
채널별로 갖는 헤드룸이 의미가 없는 건가요? (사실 이 질문이 맞는 질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0dB에 맞추면(실상은 -3~-6정도에 맞춥니다만...실제 찬양에 들어가면 0dB까지 보통 올라오거든요.) 가장 큰 찬양할 때에 채널별로는 피크치까지 거의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메인은 3~6dB간신히 올라가지만요.
그리고 제 기억으로 우리교회 메인출력의 파워앰프의 볼륨을 최대로 줄여도 메인아웃을 0dB까지 올려놓은 상태에 채널별로 0dB로 맞추면 엄청나게 큰 소리가 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지막 질문인데요. 디자인 센터를 언급하시면서 -5dB을 말씀하셨잖아요.
제 기억에 제가 만지는 gl3300이 레벨미터가 +18~-60dB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너무 크게 올리게 되는 것 아닌가요? +12 정도까지 올려야 된다는 말씀인데요. ^^;
귀가 찢어지는 소리가 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

운영자님의 댓글

말씀하시는 "튜닝"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잘 모르겠으나.

"음색조정"이라고 한다면.

저역시. 뮤트한상태에서 조정을 하고.

모두 페어드를 온 한상태에서 아티스트들에게 연주를 시키면서. 다시한번 미세조정을 합니다.


다른 페이더를 온 했을 때 하울링이 생긴다면 그것은 조정이 잘 못된것 입니다.

물론 창권님 말씀처럼 이러한 것이 간단한문제가 아니라고 말씀하실수도 있습니다만.

그래서 음향엔지니어의 존재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손쉬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굳이 교회에 전문적인 음향엔지니어가 있을 필요가 없을테지요.



그리고 위에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메인페이더를 0DB 에 맞추고.

채널페이더를 ODB에 맞추면 엄청 큰 소리가 나면.

콘솔의 트림과. 앰프의 음량조절 노브는 어디에 사용하실 계획이신가요?^^



디자인 센터에서 -5db는 위에 답변글과 내용을 자세히 보시고.

누엔도 미터도 보시고 잘 생각해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양창권님의 댓글

^^;

우선 콘솔의 Trim이란 단어를 잘 모르겠습니다. 게인 조절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음.. 그러니까 제가 현재 직면한 문제는 PFL 상태에서 0dB로 맞추고 메인 페이더를 0dB, 채널페이더를 0dB으로 하고 메인 앰프 음량을 50%만 올려도 도저히 그 앞에서 사람이 견딜 수 있는 음량이 아니라는 겁니다. 너무 음량이 커서 도저히 견디기가 힘듭니다. 제가 다른 사람보다 모든 음악을 작게 듣는 편이기도 하고 큰 소음을 잘 못 견디기도 합니다. 그냥 귀가 좀 예민합니다. ㅡㅡ; 해상력 좋은 귀는 아닌데 음량에는 무척 예민합니다. 그런데 그걸 감안해도 이건 너무 크다는 겁니다.

그래서 메인페이더와 앰프를 조절했는데... ^^; 메인페이더 조절한 건 잘못이라는 걸 영자님 칼럼 보면서 알았습니다.
그게 발단으로 이런 질문들이 시작된 것이구요.
메인 페이더를 0dB까지 올라자니 앰프를 더 이상 낮추는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채널 입력 수준을 낮추자니 그것도 아닌 것 같고 해서 말입니다.

제가 장호준님이 지으신 음향시스템핸드북을 한번 읽고 다시 읽는 중인데요. 지금 다시 찾아보니 채널 입력 수준을 조절하는 부분에 대해서 제가 오해를 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세팅하는 순서를 나열하시면서 세번째 단계로

"3. 입력 페이더를 0dB 또는 두 줄로 표시된 곳까지 올려 놓는다"하시고 네번째 단계로
"4. 게인 볼륨을 출력 섹션에 있는 스테레오 레벨미터를 보면서 라인레벨에 평균적으로 입력되는 신호의 크기가 정해지도록 올린다."라고 하셨는데요.

(ㅡㅡ; 음 책을 발췌했는데 괜찮을까요?)

이 말씀이 PFL 상태에서 0dB까지 오도록 맞춰주라는 말씀이 아닌가요?

이게 아니라면 ^^; 아예 제가 원천적으로 질문을 잘못한 건데요.

제가 이 책의 내용을 보고 이해한 것을 기준으로 해서 세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잘못 이해한 것이라면... 난감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해는 제대로 했는데 꼭 저렇게 해야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말씀을 하신 것인지... 으.. 머리 복잡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 하울링은
40채널이나 되는 콘솔에 (물론 어느 교회는 70채널이 넘는 대형 콘솔을 두개씩 쓰는 곳도 있다고는 들었지만..)
매주 바쁘게 세팅을 하려다 보면 미처 발견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누군가 잘 모르는 분이 모니터로 나가는 억스 출력을 끝까지 돌려놓는 경우도 있고 해서 우리 교회에서는 하울링은 대부분 그런 경우에 납니다.
그 외에는 성가대 마이크가 목사님 스피치 시간에 켜져 있는 경우 약하게 하울링 날 경우 있고 그 외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가끔 바쁘게 세팅하다가 한번씩 당하다 보니 아예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뮤트 상태에서 입력 수준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튜닝이라는 말은 저희 찬양팀에서 쓰는 단어인데 세팅이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악기 세팅하고 마이크 연결하는 작업을 보통 세팅이라고 부르고 있거든요. 구분하기 위해서
찬양팀에서 임의로 쓰는 말인데 입에 베서 그냥 저도 모르게 썼네요.)

운영자님의 댓글

*콘솔의 Trim이라는 단어를 잘 모르신다면 콘솔의 메뉴얼을 지금까지 거의 읽어보시지 않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본적으로 궁금한 것 이 있으실때는 기기의 메뉴얼에 원하는 답의 대부분이 아주 자세히 나와있답니다.


*직면한 문제가 무엇인지 잘 압니다만. 그러니 파워앰프 볼륨을 줄이면 되지 않는지요?

소리가 크면 파워앰프볼륨을 줄이면 되며.

파워앰프로 제가 위에서 이야기한 콘솔의 헤드룸을 풀로 사용한 라인레벨을 파워앰프로 전달을 시키는 것이 이번 칼럼의 목적입니다.

메인페이더를 0 에 놓고 파워앰프 볼륨을 줄이면 되는 것을. 왜 단순한 것을 복잡하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단 한번도 PFL 상에서 0에 오게 설정해야 한다는 글을 쓴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각 악기의 음색조정을 할때 빼고는 PFL버튼을 거의 눌러본적이 없습니다.(사실 악기의 음색조정을 할때는 습관적으로 PFL 보다는 뮤트버튼을 사용해서 사운드를 만들어 가면서 뮤트 버튼을 풀어줍니다.)

그렇다는 것은 레벨조정할때는 PFL 버튼을 사용하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그냥 단순하게. 콘솔의 페이더와 마스터페이더를 O 에 가져다 놓고.

채널 페이더의 트림(게인)을 올려서.

전체악기가 나올때 콘솔의 피크에 가깝게 헤드룸을 사용한 다음.

파워앰프의 볼륨만 내가 원하는 수치로 올리거나 내리면 되는 것 입니다.



이것이 그렇게 이해가 되지 않는 다면. 정말 위의 글을 단 한번도 정독해보시지 않고.

그냥 대충 읽고 궁금한 것만 급한 마음으로  글을 쓰시게 되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발췌하신 책의 내용은 영자의 칼럼의 내용과 100% 일치합니다.

위 내용에서 PFL에 대한 단어의 언급이 있었나요?



마지막으로 콘솔의 채널수가 많든 적든 하울링을 나지 않게 하는 것이 엔지니어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이 부분에 관한 이야기는 이번 칼럼의 주제와 연관이 없으므로. 코멘트를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양창권님의 댓글

음... 제가 드린 말씀이 변명처럼 보이셨나봅니다. ㅡㅡ;

나름대로 해결책이라고 만든 방법이었고 그런 이유를 설명해드린 것인데...

시간 여유가 항상 부족하기 때문에 토요일 연습 때 기본적인 세팅을 대부분 해놓고 주일에는 미세한 차이만 손보는 것으로 마칩니다.
10분 사이에 24채널을 모두 들어보기엔 제 실력이 모자라기 때문인 거라는 걸 제가 잘 압니다.
그래서 큰 실수를 미연에 막고자 저만의 순서를 만들어놓은 것일 뿐입니다.
게인과 페이더는 눈에 팍팍 들어오는데 EQ를 휙휙 돌려놓거나 AUX를 휙휙 돌려놓으면
바쁜 마음에 한 눈에 잘 안 들어오는 겁니다. 제가 부족하고 정말 모르니 여기에 질문을 이렇게 하지 않겠습니까.. T_T

그리고 제가 넘겨짚어서 이해를 했었네요.
제가 이전에 믹싱 방법을 찾아보다가 PFL 상태에서 0까지 올려주는 게 좋다고 봤습니다.

그게 동영상 강의였는지 그냥 인터넷에 어떤 엔지니어분이 쓴 글이었는 지는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제가 저 말을 믹싱 방법을 공부하겠다 하면서 가장 먼저 봤던 글이라서 아마 그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나봅니다.
(그 때는 이런 책들이 있는지... 이런 좋은 사이트가 있는 지도 모를 때였습니다. 그냥 무작정 검색한 거였던 거죠.)

이제 알았으니 이번 주에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도 말씀드렸었는데 제가 다뤄본 믹서는 알렌&히스 밖에 없어서 그 외에는 매뉴얼을 읽어보질 못했습니다.

접해볼 기회가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영어가 약하다 보니 각 노브의 역할만 알 수 있을 정도로만 읽어보고 전체를 다 읽어보질 못했습니다.
여전히 읽고 있는 중이니 말 다 했다고 봐야죠.

에고 잘못 알고 있는 지식인 줄도 모르고 계속 같은 질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이번 주에 말씀대로 해보고 그래도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여쭤보겠습니다.

참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에는 저도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맥키나 야마하의 저렴한 믹서의 한글메뉴얼은 조금의 노력으로 아주 손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을 보시면 아주아주 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영자도 이러한 믹서의 메뉴얼들을 가끔씩 다시금 읽어보며 새로운 것들을 또 알아가게 되고.

거기에 숨어져 있었던..

이전에는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서도 재발견을 하기도 한답니다.^^

스팸님의 댓글

저희는 스피커가 파워드 스피커인데 전체적인 앰프 볼륨은 어떻게 조정하는지요?(스피커 자체에 볼륨노브가 존재하지
않으며 현재 메인페이더로 조정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믹서가 eq와 그밖의 효과 장비가 내장되어 있어 믹서 아웃에서
바로 스피커로 신호가 가는데......)

운영자님의 댓글

파워드 스피커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답니다.

우선 콘솔에서 최대한의 높은 볼룸(피크가 뜨기 전까지)으로 출력이 되게 만들어 놓은 후.

파워드 스피커로 연결을 하셔서.

파워드 스피커 뒷면에 보시면 볼륨 노브가 아마도 있을 것 입니다.

스팸님의 댓글

영자님 질문하나 더 올림니다. 영자님 설명중에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요...(다시 한번 이야기 해보면.

여기서 말하는 -5db 는 믹서의 피크가 0 까지만 있을 때의 경우를 이야기 하는 것이며.

믹서의 피크가 +10db 까지 있는 야마하의 경우는 +5db를 기준으로 잡고 믹싱을 시작하면.

대략적으로 음악의 가장 큰 부분에서 +10까지 믹서의 헤드룸을 꽉 채워서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믹서의 헤드룸을 꽉 채워서 사용할 때야 비로서 자기가 사용하고 있는 믹서의 제대로된 음질을 사용하는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그보다 훨씬 더 낮은 수준의 기기를 사용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 소리를 들려주게 됩니다.


만약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믹서의 마스터 페이더가 +16db 까지 있다고 하면.

믹싱을 시작하는 킥 드럼의 기준레벨을 대략 +11db 정도부터 시작하시면 될 것 입니다)
이부분이 조금 이해가 안되는데...기준레벨을 +11db 로 잡는다고 하셨는데 그때 페이더의 위치는 디자인 센터에 두고
기준레벨( +11db )을 잡아야 하나요?그리고 질문하나더 드릴께요 ..
제가 사용하고 있는 스피커는 메이어 UPA-1P인데 뒷부분에 볼륨노브가 없어요...그럼 다른 볼륨장치를 달아야 하는지
아님 믹서에서 다른 방법이 있는지...(예를 들어 믹서출력LR에서 매트릭스입력으로 리턴하여 출력량을 조정하는 방법...) 설명좀 해주셔요...

무애님의 댓글

저는 메이어의 CQ1을 사용합니다.

저는 일단 마스터 페이더를 0dB에 맞추고 각 채널 페이더도 그렇게 합니다.

그리고 채널별 게인으로 레벨 발란스를 잡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페이더의 움직임을 최소화합니다.

200석의 소극장이어서 게인을 많이 올리는 일은 없고 기껏해야 9시,10시 입니다. 사실은 그것도 클때가 많습니다.

주로 목소리만 쓰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물론 CD나 악기를 쓰게 되면 상황따라 게인값이 달라지지요.

혹시 스팸님의 스피커 사용공간도 정해져있는곳입니까?

그렇다면 공간이 그리 크지 않을것 같은데 채널 게인으로 조정하시면 많은것이 해결되지 않을까요?

스팸님의 댓글

믹서의 효율적인 운용을 중점으로 저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현재 저희 극장은 600석 규모이며, 제가 현재 운용하는

방법도 디자인 센터에 페이더를 위치하고, 게인으로 바란스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운용하면 믹서의 레

벨미터가 거의 바닥에서 맴돌아 기타 효과장비 운용시 레벨미터의 기준을 잡기가 어렵고 믹서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게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소리가 남는다는 건 스피커의 물량이 과하게 시설되어 있는

게 아닌지요? 어떤분들은 RMS 프로그램이라고 하여 스피커의 구동상태와 전체적인 볼륨량을 조정하신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그방법도 스피커에 리모트(신호단자)단자가 있어야 하는데 저희 극장이 보유한 스피커는 메이어에서 초기에

만든 스피커이어서 리모트 단자가 존재치 않으며 JBL사의 파워드 스피커처럼 전체 볼륨스위치가 없습니다.

믹서에서 헤드륨을 꽉채운 양질의 신호를 앰프에 보내어 전체적인 공간에 맞는 볼륨을 만들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저희같은 상황이다면 전체적인 소리의 양은 결국은 무애님 말씀처럼 게인으로 조정하던지 아님, 마스터 페이

더로 조정하던지, 아님 인풋페이더로 조정하던지, 아님 믹서출력과 스피커간 중간 볼륨을 조정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

하던지.......믹서의 효율적인 방법측면에서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요?

무애님의 댓글

스팸님의 의문에 공감합니다. 저는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저는 게인을 팍 줄이고 사용합니다. 다른 효과장비들의 입력레벨도 낮춰서 씁니다.

제가 사용하는 콘솔의 페이더는 +10dB까지 있습니다.

스팸님의 의문이 제 의문이 되버리네요.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양창권님의 댓글

영자님 ^^ 오늘 뵙고 질문 드리고 싶었던 내용인데 뵙질 못하게 돼서...

^^; 지난 번에 영자님께 마지막 질문 드리고 갑자기 든 생각에 정말 당황했었습니다.

왜냐면 우리 교회 메인 스피커가 1쌍 1조로 L-R인데요. 2way 스피커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 스피커에 대해서 잘 몰라서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인데 스피커 입력도 2way로 받더라구요.

ㅡㅡ; 그동안 만져본 스피커 수가 얼마되지 않아 그 사실을 최근에야 누군가 실수로 트위터 쪽 앰프를 꺼버리는 바람에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파워앰프 음량 조절로 해결이 됐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에는 피크 뜰 때까지 올리고 썼었습니다.

소리가 더 쭉쭉 뻗어나가더군요. 그리고 매뉴얼 잘 읽어보라고 하셔서 서두 부분이랑 막 건너 뛰었던 부분을 다시 읽다가 다음을 발견했습니다.

ADJUSTING THE LEVELS
For best performance it is important that the connected source signals are matched to the "normal operating
level" of the console. Similarly the console outputs should be correctly matched to the operating levels
of the connected amplifiers and destination equipment. If too high the signal peaks will be clipped
resulting in a harsh distorted sound, and if too low the signal-to-noise ratio is reduced resulting in excessive
For best results operate the console with the meters averaging '0' or just below and allowing the loudest
passages and occassional peaks into the 'yellow'. Reduce the gain if the peak indicators flash (red). The
GL3300 produces a standard XLR output level of +4dBu for a meter reading of 0VU. It is advisable to
adjust the power amplifier input gain or fit an attenuator pad if normal console operation results in an output
level too high for the connected amplifier. Normal operation should result in fader levels around the '0'
The GL3300 has an advanced PFL (pre-fade listen) / AFL (after-fader listen) and channel metering
system to let you listen to and check the level of signals at different points in the signal path without
affecting the main outputs. Use the channel PFL switches to set up the input GAIN controls to read an
average '0' (yellow LED). Signal activity is always shown on the channel meters regardless of fader mute
switch position. The green 'SIG' LED lights at -20dBu to indicate signal presence, the green '0' LED
indicates normal level, and the red 'PEAK' LED warns of potential overload 5dB before clipping.
The ALLEN & HEATH GL3300 represents a breakthrough in price versus performance and functionality.
It offers the professional user a new level of versatility to quickly adapt to the exacting demands of live
sound engineering today. The GL3300 is developed from the successful GL3000 console which includes
innovative 'mode switching' that quickly converts the console from Front-of-House to On-stage Monitor
operation. Apart from continuing the development of this unique feature, the GL3300 packs in more
features and performance at the same price point of the mixer it succeeds.

왜 제가 PFL 상태에서 0dB로 맞춰놓으라고 어디서 봤다고 했잖습니까?

그건 분명히 인터넷에서 본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매뉴얼에도 (제가 잘못 해석한 것이 아니라면...) 그렇게 사용하라고 돼 있는데요. 이게 혹시 믹서마다의 차이 때문이 아닐까하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일단은 지난 주에 영자님이 말씀하신대로 세팅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세팅을 하다 보니 한 가지 걸리는 것이 GL3300 메인 출력 최고 레벨이 +16dB로 돼 있습니다. 피크영역인데요. 그래서 영자님이 말씀하신대로 +11dB 정도에 맞춰보려고 했더니 채널에서 계속 피크로 떠서요. 그래서 +3dB이 깜빡깜빡 거리는 정도 아날로그 미터로 봤을 때 메인 출력이 0을 살짝살짝 넘어가는 정도로 세팅을 해봤습니다. 그래야 세팅할 때 최대로 찬양할 때 클리핑이 안 일어났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운데 저희 보컬들이 세팅할 때 꼭 살살 부르다가 본 예배에만 들어가면 자기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소리를 내는 바람에 녹음에서 살짝살짝 크리핑이 됐더군요. 녹음도 그동안보다는 훨씬 깨끗하게 잘 됐습니다.

매뉴얼은 여기까지 하고 나서 지난 일주일간 다시 읽어본 것이었는데 처음부터 쭉 훑어보다보니 저 부분에서 딱 걸리는 겁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Input Gain을 "평균적!!"으로 0dB에 맞추기 위해 PFL을 사용하라고 적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음... 이게 제가 인터넷에서 본 글하고 굉장히 유사한 내용입니다. 제 짧은 생각에는 제가 말씀드렸던 세팅 방법을 의미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딱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있다면 평균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영자님이 말씀하신 -5dB은 보컬이 거의 최대로 부를 때 잡히는 음량 레벨을 의미한다고 이해를 했습니다. 그런데 또 메뉴얼에서는 좀 뜻을 애매하게 써놨는데요. 평균적이라는 의미는 최고점과 최저점의 평균이라는 것일까요? 보컬이라면 평균적으로 노래할 때를 의미하는 것일까요? 악기일 때는 어떨까요?

깊이 파고 들려다 보니 왠 우물이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

많이 바쁘신 것 같던데 짬 나시는대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스팸님의 댓글

오늘 메이어 기술부사원께 전화를 드렸는데 믹서의 효율적인 운용적인 측면에서 두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

습니다. 인아웃페이더를 디자인 센터에 두고 게인을 이용하여 원하는 만큼의 소리를 얻는 방법과 pfl 상태에서

아웃풋레벨미터에서 0db(라인레벨)를 맞추고 난뒤 페이더로 조정하는 방법을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저희 극장에서 사용하는 스피커는 파워드 형식(볼륨장치가 없는)이어서 전자의 방법을 인용시 게인으로

음량확보시 레벨미터가 바닥에서 놀고 있어 믹서의 효율적인 사용면에서 맞지 않는 방법인성 싶고 후자의 방법을 적용

한다면 페이더를 디자인 센터에 위치하여 출력시 소리가 엄청 크지요.

그분은 인풋의 충실한 신호를 받고 차라리 출력페이더로 공간에 맞는 음량을 확보하는방법이 옳지않은가?하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그리고 upa-1p스피커는 자체에 앰프가 내장되어 있고 앰프의 볼륨은 최대로 고정되어 있다고 하더군

요.그리고 rms프로그램은 스피커의 구동상태만 감시할뿐 그외의 제어기능(보륨조정,크로스오버 등)은 할수 없다고

하더라고요.다시 한번 느끼는 건데 믹서의 운용방법은 정도가 없는것 같아요.......

무엇이 맞는건가요......

장호준님의 댓글의 댓글

그것이 액티브 스피커의 최대 단점입니다.  특히 메이어의 경우에는 원래 목적일 수 있는 강한 음압을 느낄 수 있는 원거리용 스피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거리에서는 피할 수 없는 히스노이즈에 히스테리 걸리시죠.  앰프의 볼륨이 입력레벨을 조절하는 것인데, 그것을 빼버렸으니...

운영자님의 댓글

오늘 이글을 다시 한번 보았답니다.

다른분들이 이해하시기 쉽게 글을 수정해두도록 하겠습니다.

등대지기님의 댓글

음 좋은 글에 감사드리면서 한두가지질문을 드립니다.
저는 야마하 o1v96이라는 모델을 쓰고 있는데
이 믹서의마스터 볼륨 페이더는 0이 맨위입니다. 이때도 레벨을 0으로 맞추어 놓고 다른 것들을 조정해야 하나요?
각 채널의 페이더는 지금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꽤 높게 되있는 것으로 기억됩니다.(믹서가 지금 옆에 없어서...)

또 한가지는 각 악기들을 조정할때문제인데요 여러악기들중 신디사이저 Triton Extreme이라는 악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악기는 입력을 받을 때 보면 모니터 화면에(o1v96은 각 채널 레벨을 모니터로 볼수가 있습니다.)
나타나는 레벨이 너무나 높은 것입니다. 다른 것과는 현저하게 구별되도록 높게 나타나지요. .
그런데 실제 소리를 출력해보면 그다지 크게 들리지는 않습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인지 모르겠네요...

저는 일단 보이는 레벨(명칭을 정확히 몰라서..)이 높아도 현장에서의 소리가 어느정도 들릴때까지
페이더와 게인을 조정해줍니다. 그래도 피크까지는 가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야 어느정도 다른 악기와 바란스가 맞는것 같아서요. . .

악기의 문제일까요? 아님 뭔가 잘못된 지식으로 인한 오류인가요. .
쓰신 칼럼을 보면서 새삼 이부분이 고민이 되더군요. .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宋 敏 晙님의 댓글의 댓글

디지털 디바이스는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스케일과는 전혀 틀립니다.

dBfs에 대한 글을 통합검색에서 찾아보세요.

양창권님의 댓글

영자님 이제 이해가 좀 갑니다. ^^ 요즘은 믹싱할 일이 당분간 없을 것 같아서 당장 실전에 이해한 것을 적용해볼 수는 없겠지만 머리가 좀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알아듣기 쉽게 수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장호준님의 댓글

레벨세팅때 PFL이라고 표현되는 솔로 기능으로 세팅하는 것은 잘못될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저가의 믹서, 특히 맥기의 경우는 솔로를 눌러야 레벨이 뜨는 경우가 있지만, 그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솔로의 마스터 놉이 따로 있습니다. 이 놈(놉)의 위치에 따라 레벨미터의 양이 또 변할 수 있겠지요.
체널마다 레벨미터가 있는 경우에는 그것을 보는 것이, 그리고 그것이 없는 경우에는 마스터쪽의 레벨을 보는 것이 정석입니다.

아울러 억스 출력도 당근 이 레벨세팅에 의해서 좋은 출력을 이펙터로 넣고 빼시길.. 이거 제대로 안하는 가장 흔한 부분입니다.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넵. 저도 그래서 레벨세팅때 솔로버튼누르고 하는 것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동감합니다.

baepeter님의 댓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파워드믹서의 경우는 별도의 앰프가 없으니 마스터페이더에서 전체출력을 결정하는데,
이 경우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각 채널의 게인으로 하나하나 조절해야 하나요?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이지행 JH님의 댓글

교육관 장비를 여러 부서가 사용하다 보니(전문적인 기사분도 안계시고;),
앰프의 출력이 볼때 마다 올라가는것을 봤습니다. ^^;
페이더는 전체 길이의 절반 정도만 올려서 쓰고.. (메인은 0dB구요)

제가 알고 있던 레벨 세팅방법도 잘못 알고 있던거네요. ㅎㅎ

이번에 가면 다시 한 번 세팅해 보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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