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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악기의 녹음 [29] - 합창녹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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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몇년동안 재즈음악 녹음과 더불어 가장 많이 녹음한 부분은 오케스트라와 그리고 합창녹음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때로는 이것을 넘어서 도저히 어찌해야할지를 모를정도로 좌절을 가장 많이 했던 분야가 합창녹음이었기도 하고요.

문득 그러한 생각들도 해보았습니다.

영자가 녹음이라는것을 처음 시작하고 배운곳이 일반 팝음악을 하는 레코딩 스튜디오라 그런지 아직도 클래식적인 소리보다는 클래식을 대중음악같은 소리로 만드려고 하는 습관을 아직도 버리지 못한것인지..

처음부터 제대로 클래식적인 소리에 관해 좀더 많은 연구와 생각들을 하지 못한탓인지.. 정말 무척이나 많은 생각들을 하였었는데요.

잠시나마 아예 유럽에 한 몇년동안 가서 합창녹음하는것만이라도 가서 좀 배우고 오면 어떨까..라는 생각까지 하였을만큼 그동안 많은 좌절을 가져다 둔 녹음분야가 제게는 합창녹음이었습니다.


여러사람의 목소리를 듣기 좋게 앙상블을 만든다는것은 악기와는 또 다르게. 정말 어려웠었는데요.


처음에 장비가 그리 많지 않았을때는. 어쩔 수 없이 원포인트 스테레오만으로 녹음을 하다가.

여러가지 좋은 환경이 생기고 난후. 여러가지 레코딩 시스템에 관해서도 합창녹음에 있어서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마이크세팅은 물론이거니와 마이크와 프리앰프의 종류등 정말 많은 실험들을 해보았는데요.

기본적으로 메인 마이크를 세운후.

각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에 스팟마이크.

피아노에 스팟마이크.

그리고 한앨범에 한두곡 정도는 늘 있는 솔리스트용 스팟마이크.

이렇게 정말 많은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메인마이크의 거리와 높이. 종류.

스팟마이크의 거리와 높이. 종류 등등.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렇게나 좋은 장비들을 사용하는데도. 제가 만든 합창음악들은 늘.

무엇이랄까.. 클래식적인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지 않고.

교회나 공연장에서 녹음을 한 음반들도 스튜디오에서 녹음한것처럼 인위적인 느낌이 난다고나 해야할까요?


그나마 마음에 들었던 합창녹음은 단 2개.

5-6년전에 폴리포니 앙상블의 녹음.

이때는 모두 MBHO 440CL 마이크.(카운터테너 파트만 얼스워크 SR69)를 사용

마이크프리는 니브 오닉스 1620에 파이어와이어를 달아서 노트북으로 녹음후

누엔도에서 믹싱. 그리고 네로에서 CD 버닝.

이따보다 아마도 거의 스무배는 더 비싼 장비들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보다 마음에 드는 소리를 몇년이 지나도 얻지 못하고. 늘 헤매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밖에 그래도 소리가 괜찮게 생각이 되었던 광주시립합창단의 캐롤녹음은

MG M960 데카트리에 M960 아웃트리거.

피아노 스팟에는 DPA 3521 콤팩트 마이크.

여기에 파트별 스팟마이크 추가.

이렇게 진행했던 녹음이었고요.

이후로는 정말 다시 들으면 얼굴이 화끈거릴만큼 그러한 결과들을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생각을 하고 또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다른 기악이나 여타 재즈같은 다른 음악들에 비해서

왜 유독 내가 녹음하는 합창의 사운드는 이렇게 좋지 못한 것일까..



아래 성악과 피아노 칼럼에서도 나와있습니다만.

이삼년 전부터는 전 거의 클래식 녹음에 있어서 메인마이크의 중요성에 대해서 무척이나 강조를 하고 있는데요.

사실 메인마이크가 누구나 중요한것을 알고있습니다만 실제로 그렇게 메인마이크의 비중을 높게 해서 녹음을 하는경우가 예상외로 드뭅니다.

메인 마이크를 설치후 소리를 들어보고 한두번 수정한후.

나머지 소리는 스팟마이크와 섞어서 믹스하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요.

메인마이크의 중요성은 머릿속으로는 알고있으면서도 실제로 녹음할때는 지금까지의 습관때문에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최근에 선덕원 소녀합창단의 녹음을 하였습니다.

평창동에 있는 예능교회라는곳에서 녹음을 진행하였는데 PA시스템을 구동하기 위한 음향은 아주 잘 설계되어있고 PA시스템의 구성과 셋업도 무척이나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이곳 교회음향 담당자분이 아주 꼼꼼하시고 실력있으신분이겠구나..하는 생각들을 하였었는데요.

합창음악을 녹음하기에는 대부분의 교회들이 그렇다싶히 잔향이 너무 적고.

전반적으로 벽면이 흡음재로 많이 되어있어서 녹음시 고음역대의 음색이 그리 좋지 않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녹음전에 가급적이면 그 장소에 미리 가서

음향상태를 체크하고. 모니터링룸을 만들곳등을 미리 생각을 하는 편인데요.


이날도 역시 합창에 피아노의 구성.

이번에는 너무 잘해야겠다..라는 생각을 조금 비우고 아주 편안하게 녹음에 임하였던것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다른 녹음들에 비해서 신경을 조금 덜쓴것이었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변에 친한 지인들은 어떠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저는 이말도 듣지 않고 이번에는 단 5개의 마이크만 가지고 갔습니다.

메인으로 사용할 DPA 4011 페어.

피아노에는 얼스워크 피아노 마이크세트.

솔리스트가 있다고 해서 스팟마이로 MG M300


메인마이크를 대충 세우고 스팟마이크로 밸런스와 음색을 만드는것은 이제 그만하고.

어떻게든 메인마이크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소릴를 얻고 싶었습니다.


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여러가지 스팟마이크들을 가지고 가면.

꼭 메인마이크는 메인이 아닌

그저 "앰비언스" 마이크의 역할로만 하는것에서 이제 좀 탈피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지요.


지휘자주변에서 부지런히 지휘자가 만들어내는 소리를 들었고.

공간안에 울려펴지는 소녀들의 목소리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공간음을 들었고.

무엇보다도 소리를 들으면서.

이 합창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엇일까..

이 중요한 부분을 잃어버리지 않고 녹음에 담아야 하는 부분은 무엇일까..하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너무 잘하려고.

그리고 메인마이크 대충 세우고 스팟 마이크 설치하려 기운을 빼지 않은 탓인지.

귀와 마음의 컨디션이 아주 좋더군요(사실 로케이션 녹음은 예상외로 상당한 체력이 소모가 됩니다.)


이것만은 이 합창단에서 놓치지 않고 반드시 녹음에 담아야할 부분들이 들려왔습니다.

모두 훈련된 프로합창단과는 거리가 있는 남들과는 다른 아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소녀들의 목소리.

여기서는 그녀들의 음악이 너무 프로같이 들릴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잘하는것은 잘하는데로. 그렇지 못한 부분은 그렇지 못한 부분대로..


마이크세팅을 하고 들어보니 알토파트의 음량이 아주 작게 들려왔습니다.

지휘자분과 상의를 했지요. 알토파트의 음량이 너무 작은 것 같습니다.

지휘자분은 알토파트에만 스팟마이크를 설치해보는것은 어떨까 하고 제안을 하셨지만.

저는 알토파트에 스팟마이크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조용히 연습을 하고 있는 과정을 보고 소리를 들으니.

알토파트의 사람들은 조금은 자신이 없게. 자신의 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것을 알 수 있었지요.

여기까지에 관해서 무엇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저의 권한을 넘어서는 일입니다.


음향적으로 보면 알토파트가 지나치게 작게 들립니다.

아마 이전과 같았으면 분명히 알토파트에 스팟마이크를 설치하였을거여요.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알토파트가 작기는 하지만 소프라노 중심의 귀로 들리는 소리는 충분히 감동을 줄만큼 아름다웠고.

무엇보다도 자신없게 부르고 있는 학생들 앞에 마이크를 설치해서 더욱 더 주눅들거나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고요.

가장 중요한것은 알토파트에 스팟마이크를 설치했다 하더라도.

그 스팟마이크로 알토의 음량을 충분히 크게 들어올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자신없이 부르는 그 목소리를. 음향적으로 올린다 한들.

그것이 과연 음악적으로 들렸을까요?

지휘자에게 알토파트사람들에게 좀더 자신감을 심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제가 할 수있는 부분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녹음을 했지요.

마이크는 단 두대 DPA 4011 페어

피아노에도 얼스워크의 스팟마이크를 설치하였습니다만.

DPA 4011은 다른 그 어떤마이크보다도 간섭음으로 들어오는 피아노의 소리가 아름답게 들어오는 친구라.

피아노 스팟마이크는 약 30%정도밖에 사용이 되지 않았습니다.

즉 2개의 단일지향성 마이크로만으로 합창단과 피아노를 함께 녹음을 한것이지요.

중간에 소프라노 솔로곡이 있어서 이때는 스팟마이크를 사용하였지만

이경우에도 스팟마이크의 비중은 50%정도.

솔리스트의 목소리 역시 메인 마이크로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도록 소프라노의 위치를 여러번 조정하였습니다.


이렇게 녹음을 하고 사무실로 가지고 와서 금새 믹싱을 하고 들어보았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녹음한 합창음반 가운데 저는 가장 마음에 들게 된것 같습니다.ㅜ.ㅜ

(첨부파일올렸습니다. 24/96 파일입니다.)


지금까지는 때론 교회의 음향. 피아노. 합창단의 음색에 대한 탓을 하며 혼자 자위를 했던것은 아니었을지 모르겠어요.

좋은 앙상블의 좋은 소리는 분명히 늘 존재하고 있었던 것인데.

다만 내가 그것을 찾지 못하고

또 잡지 못했던 것이 아니었나 하고 말이지요.


늘 발전을 더디게 하는것은 스스로가 생각하고 있는 습관.

내가 나만의 노하우라고 생각하고 있는 자신만의 생각들이 오히려 나의 그리고 우리의 발전을 더디게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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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한울님의 댓글

좋은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글을 읽다가 궁굼한 것이 생겼는데요.

"음향상태를 체크하고. 모니터링룸을 만들곳등을 미리 생각을 하는 편인데요."

라는 부분인데.. 음향 상태를 체크하실때는 주로 어떤것들을 생각 하시나요?
또 어떻방법으로 위의 것들을 체크하시나요?

음. 모니터링 룸을 만드신다고 하셨는데. 이부분에대해서 자세히 여쭈어 봐도 될까요? 하핫
너무 자세히 물어봐서 죄송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자세하게 물어봐주시는것 오히려 저도 즐겁고 좋답니다.

음향상태를 체크할때는

이번 녹음할 아티스트(단체)의 성향. 녹음할 곡목등에 맞는지 어떠한지 생각하고

가장 우선은 공간의 잔향의 길이가 어느정도 되는지.

잔향의 음색이 어떠한지.

어떤 장소에서 연주를 하는것이 가장 소리가 좋을지(정말 중요합니다.)

등을 체크하는데요.


체크하는방법은 우선 공간의 첫느낌이 있습니다.

그 공간안에 들어갔을때 바로 촉각으로 느끼는 느낌이 딱 있어요

소리가 아주 좋은 곳들은. 그리고 소리가 아주 안좋은 곳들은 박수를 쳐보거나 소리를 내어보기 전에 들어가자 마자 몸으로 바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은 박수를 쳐보고. 목소리로 아! 아! 하면서 잔향의 떨어지는 느낌을 듣는것등.

특별한것은 없답니다.^^



모니터링룸은

로케이션 녹음시 헤드폰으로만 모니터링을 하면 공간감등이 제대로 모니터링이 되지 않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스피커를 가지고 가서 설치를 하는 편인데요.


아티스트와 아이콘택트가 되면서도 밀폐된 공간을 찾아서 모니터링룸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회의 경우 주로 모자실

공연장의 경우는 연주자 대기실등을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부리안님의 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합창 녹음이 어려운지는 저도 이번에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더더욱 아마추어 성가대이다 보니..

잔향 이펙트 부분은 믹싱시 add 하신건지요?

하셨다면 어떤 이펙트를 선호하셔서 사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희교회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잔향 1% 입니다. ^^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넵 저도 이번에 녹음한 장소가 잔향이 그리 많지 않은곳이라.

리버브를 추가하였습니다.

길이는 2.8msec

프리딜레이 10ms 정도 되고. hall을 주로 사용합니다.

부리안님의 댓글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plug in 중 lexicon reverb를 사용하고 있는데 demper fq 를 조정하는 부분이 있어서요. 혹시 아시는지요? cut off fq로 이해해도 될런지..

그리고 녹음하실때 메인마이크에 컴프로 피크 정도 잡고 녹음하시는지 아니면 헤드룸을 넉넉히 잡고 녹음후 믹싱시 전체 볼륨을 수정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는 그냥 40불짜리 EV 다이나믹 마이크로 xy 한 2m30정도 올려서 녹음합니다. 근데 점점 컨덴서를 자비로 라도 사서 써야되나 싶습니다.)

이 성가대 녹음이 리허설도 없고 죽을맛입니다. 라이브 믹서를 사용하는지라 어제는 BUS 로 소리를 받고 있었는데 피드백이 난다 싶어서 봤더니 sub bus 가 메인으로 출력되는 스위치들이 죄다 눌러져 있더군요.

윙윙~ 고음부분에서 다 들어가버려 대충 믹싱하고 마스터링해서 볼륨좀 높였는데.. 참 허무하더군요.

바뿌시지만 도움 부탁드립니다.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네 댐퍼 프리퀀시는

"자연적인 공간에서 잔향이 여러번 난반사가 되면서 잔향의 고음성분이 줄어드는 것을 표현하는 파라미터"입니다.

컷오프와는 리버브의 주파수 특성을 조정한다는것에서는 같지만

컷오프는 결정한 주파수 이전 혹은 이후의 주파수를 조정하는것이라면

댐퍼 프리퀀시는 리버브의 길이에 따라서 고음특성이 자연스럽게 롤오프되는 값을 조정하는것입니다.


녹음할때 절때로 컴프레서를 걸어서 피크를 조정하는것은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클래식 녹음에서의 가장 중요한 기본이기도 하고요.

헤드룸을 넉넉히 잡지도 않고.

녹음할때 적절한 레벨로 녹음할 수 있도록 마이크프리 앰프의 볼륨에 대단히 많은 주의를 기울입니다.


여러번의 칼럼에서도 이와같은 이야기를 이미 한적이 있지요.


마음에 드는 소리를 얻으시려면 메인 마이크는 반드시 콘덴서 마이크를 사용하시는것이 좋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높이도 지휘자 뒤에서 3-4미터 정도는 되는것이 좋고요.


라이브로 확성을 함께 하신다면 더욱 더 많은 부분들을 고려해야 겠네요.

이 경우는 각 파트마다 스팟 마이크를 설치하는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부리안님의 댓글

역시 영자님이십니다. 너무나도 소중한 tip 이 되었습니다.

역시 콘덴서로 가야되겠네요. 다행이 녹음하는 소리는 목사님 설교 외에는 다시 스피커로 확성하지 않습니다.

어제는 빌려쓰는 미국교회이고 허겁지겁 세팅하고 성가대 특송 전에 간신히 Rec 스위치 눌러서 미쳐 믹서를 둘러보지 못한게 요인입니다. 이제 그럴일을 절대 없어야지요.

음.. 그리고 마이크 프리 앰프의 볼륨이 관건이군요. 리허설도 없이 하는거라 이제는 감으로 하는수 밖에요..
다행이 레코더 볼륨 -6 dB는 안넘기며 녹음하고 있습니다. 좀작다 싶은 부분또는 크다 싶은 부분은 어쩔수 없이 나중에 DAW 로 약간씩 + - 시키고는 있습니다.

계속해서 하다보면 좋은 저만의 Preset 이 생기겠지요.

다시한번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추신: 비용상 Samson C02 Pair 가 저렴하게 나와있어서 그것으로 해볼까 하는데 .. 물론 영자님 마이크에 비하면 흐흐흐. 한국에서는 선호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생각되지만 혹 아시면 알려주세요. 스펙상으론 Small dia 에 40hz - 20khz 그리고 Dynamic range 는 122 dB 이고 Max. SPL 은 134 dB SPL 입니다. 다른 사람 리뷰로는 가격대비 무난하다고는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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