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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음반 믹싱 [1] - 박성연 with str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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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 재즈음반. 재즈보컬 박성연씨의 스탠다드 재즈 음반입니다.

이전부터 오케스트라가 들어가는 재즈보컬 음반을 꼭한번 작업해보고 싶었는데. 그동안 오케스트라 반주에 성악가 녹음은 무척이나 많이 했었지만 이러한 구성의 재즈 음반 녹음은 저도 처음이라 무척이나 재미있게 진행했답니다.

아래에 과거 레코딩에 관한 칼럼.

http://audioguy.co.kr/board/bbs/board.php?bo_table=c_audioguy&wr_id=949


우선 믹싱은 위 스크린샷에처럼 처럼 모든 채널에 이큐는 걸려있지 않습니다.

보컬에만 살짝 컴프가 걸려있습니다.

보컬 컴프는 비율 2:1  어택 : 15ms 릴리즈 : 150ms

게인리덕션은 보컬이 가장 큰 부분에서 -8dB정도 걸리게.(녹음시에도 보컬에 약 -10dB정도의 게인리덕션이 걸리도록 컴프를 걸고 녹음하였습니다.)


보컬 녹음은 AEA R44 리본마이크 + GML 마이크프리 + CL1B

그런데 얼마전 보컬에 LA2A 컴프를 사용해보았는데 왜 내가 지금까지 보컬컴프에 튜브텍만 고집했을까..하고 엄청 후회했습니다.

앞으로 보컬이나 멜로디 악기 녹음에는 반드시 LA2A를 사용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본적으로 밸런스로만 믹싱을 하였고. 리버브는 3종류를 사용하였습니다.

드럼과 피아노에는 프로툴스의 d-verb  hall 2.9 초 프리딜레이 10ms

보컬에는 TC VSS 리버브 홀 2.5초 프리딜레이 30ms

스트링스에는 유일한 외장 리버브로 M7의 라지홀 2.8초 프리딜레이 10ms

이렇게 설정이 되어있으며 프로툴에서 믹싱을 해서 디지털 출력이 TC 마스터링 6000으로 연결해서

TC 마스터링 6000에서 토탈이큐로 14kz를 +1.7dB 살짝 올리고. 이큐뒤에 리미터를 2dB정도만 걸어서 현재의 작업을 만들었습니다.

재즈의 경우 일반 팝음악들처럼 높은 음악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최종 음량을 그리 많이 올릴 필요는 없답니다. 물론 아직 작업본을 프로듀서에게 보내기 전이라. 프로듀서의 코멘트에 따라서 바꿀 수도 있겠지요^^

칼럼에 글과 사진만 올리면 음원을 들어보고 싶으시다는 분들이 계서서 음원을 함께 첨부합니다.

모니터 CD를 만든후 걍 윈도우 미디어에서 CD 리핑했습니다.(16/44.1)

음원을 들어보시고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코멘트로 남겨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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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voice님의 댓글

너무너무 좋습니다 하~~언제 이런 곡을 만들어볼수있을지... 일단 주변에 이만한 주자들이 없어서..^^;;
한가지 질문을 드려보고 싶은데요

본오터 & 멜다우 곡을 들어보면서 느낀 점입니다만 깊이가 틀리게 들리는 두가지 사운드의 밸런스를
어떻게 잡아가시는지 궁금합니다. 예전에 제가 그것으로 굉장히 고생을 한적이 있기 때문에 관심이 많습니다.
물론 상황이 조금 틀리긴 합니다만...
피아노는 굉장히 근접해서 녹음을 하고 보컬을 멀리서(성악가의 성량만 믿고ㅠㅠ) 녹음을 해서 밸런스
잡는것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영자님의 이 곡을 들었을때 인트로의 피아노와 기타의 음이 그것이지 않나 싶습니다.
(솔로악기가 더 튀어나온다는점에서 틀리긴합니다만...)
제 귀에는 피아노에 비해서 기타 사운드가 조금 더 드라이하게 들려서 일체감이 조금 덜하지 않나 해서요^^;;
물론 의도하신 것이겠지만 깊이감이 많이 틀릴때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리버브를 주어도 컴프를 걸어도 도대체 대책이 서지 않을때 어찌하시는지...ㅎㅎㅎ

heavenvoice님의 댓글의 댓글

써놓고 보니 질문과 내용이 이상하네요 ^^;; 이게 아니었는데... 역시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것을 어렵네요 ㅎㅎ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우선 기타의 경우는 본녹음이 아닌 가이드 녹음이랍니다. 컨트롤룸에서 걍 DI로 연결후 녹음을 한것이라 향후  기타는 본녹음을 다시 할 계획이어요.

그래서 리버브나 그러한것 없이 그냥 가이드 상태로 두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요즘 일체감. 앙상블 보다는 "대비"에 좀더 필이 꽃혀있어요.

얼마전 재즈음반을 하나 믹싱을 했는데 솔로악기인 트럼펫에는 리버브를 아주 많이 걸고.

중간 간주에 나오는 색소폰 솔로는 아예 노 리버브로 해서 아주 이질적으로 들리게 해서.

오히려 느낌을 강조하는(제 느낌에는요..^^) 방법을 사용했답니다.

요즘들어서 너무 일체감있게 녹음이나 믹스를 하는 것보다는 때때로 어떠한 악기들은 그냥 조금은 동떨어지게 두는것이 참 좋게들리기도 하더라구요.

위 음악은 본녹음 모두다 끝나고 다시 믹싱해서 다시한번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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