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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 고수님들 도와 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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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치겟습니다.....

제가 카오실레이터 프로(이하 케이프로)가 있는데



이놈을 집에 있는 미디건반으로 컨트롤하고 싶은데요


 

근데 이 케이프로가 일단 유에스비로 미디 인아웃이 있습니다.


이놈을 미디컨트롤로 써서 가상악기/다른 미디장비를 컨트롤하는건 가능 하지만.....

근데 문제는  다른 장치로 이놈을 컨트롤 하는게 불가능해요.....


그래서 왜그런지 미디신호를 모니터 해보니까 이놈이 노트를 누를때 보통의 미디건반과는 다른 신호를 받더라구요... (note on은 cc92, pitch는 cc13 expression은 cc12 뭐 대충 이런식. 틀릴수도 있음) korg ***들


보니까 미디 매핑을 완전 다시 짜줘야 건반으로 컨트롤 할수 있을거 같은데 무슨 프로그램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겟어요......


고수형님들 도움좀 주십쇼..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2-03-22 10:24:35 레코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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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립나님의 댓글

피지컬 컨트롤러를 왜 다른 하등한 컨트롤러로 제어 하시려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굳이 다른 컨트롤러
(건반이라던가..)로 제어하시려면 이 제품의 메뉴얼을 보시면 컨트롤 넘버 리스트가 있는데 그걸 참고하시면
노브 정도나 간단한 스위치 정보 정도는 매핑이 됩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저러한 컨트롤러를 매핑하는 것은
힘듭니다. 저런 트랙패드 같은 기기는 누르는 힘과 X,Y 축에 해당하는 정보가 한꺼번에 복합적으로 출력되고
127단계가 아닌 256단계 이상으로, 혹은 아주 큰 단계로 나누어 몇가지의 컨트롤 넘버 조합, 또는 RPN
메세지로 출력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건반의 단순 매핑으로는 재현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저 기기 자체의 미디 아웃을 이용하여 출력, 재현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동으로 매핑해주는 건 최근에 나온 컨트롤러에서 DAW 플러그 인의 오토메이션 파라미터를 매핑하는 기능이며
이런 기기는 로직의 엔바이러먼트 기능 정도는 되어야 풀매핑을 구성 할 수 있습니다. 로직의 엔바이러먼트 기능
에서는 복합적인 미디메세지, 익스클루시브 메세지를 출력하도록 프로그래밍 가능합니다.
(전세계 로직 유저들을 통해 이미 로직 엔바이러먼트로 프로그램 되어 나와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camembert님의 댓글

로직의 엔바이러먼트 군요 한번 사용해봐야겟네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이녀석을 건반으로 컨트롤 하고싶은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 이녀석내장 음원들을 녹음하고 싶은데 저 터치xy패드로만찍기엔 너무 원하는.노트를 찍기 힘들고 해서 건반으로 칠수는 없는걸까 해서요 샘플 다 때는것도 노가다고요..
혹시 그 엔바이러먼트는 로직의 내장 플러그인인가요?

블래스토프님의 댓글

엔바이러먼트는 로직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미디 / 오디오 컨트롤 세팅 시스템입니다.

무슨 플러그인 같은것이 아니고  어레인지, 믹서, 피아노롤 같은 하나의 독립된 메뉴로서 시그널 플로우, 미디신호 체계,

미디 맵핑, 피지컬 컨트롤러 세팅 등 전반적인 모든 셋업을 설계(!!) 할 수 있는 창 입니다.

간단히 말해 로직과 연결된 장비를 미디 신호를 통해 가상악기나 외장악기를 컨트롤하는 것이 이벤트리스트라면

그 이전에 미디 신호를 어디에서 어디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 지 설계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볼륨등의 컨트롤 부터 아예 재 설계 수준의 피지컬 / 미디 컨트롤 까지 변경 할 수 있는 마법의 창이죠.

"엔바이러먼트를 정복하는자가 로직을 정복한다"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대대적이고 세밀한 설정이 무한대로 가능합니다.

물론 예전보다 컨트롤 방식이 단순해지고 호환성도 좋아지고 가상악기들이 많아져서 사용빈도가 적어지고 있지만

외장 악기나 컨트롤러와의 연결에서 빠질 수 없는 기능입니다.

간단히 설명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니 로직 가이드북이나 교재를 하나 사서 공부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camembert님의 댓글의 댓글

말씀 듣고보니 정말 대단하군요!
안쓸수가 없네요
그런데 그 엔바이러먼트는 로직9에도 있나요? 어떻게 구할수 있는게 9뿐이라...
기본 daw만 설치해주면 다른 사운드 패키지 설치하지 않아도 돼는거죠?

직립나님의 댓글

음... 엔바이러먼트로 만드는 건 카오스패드의 미디아웃 출력 정보를 보시고 그 정보대로 엔바이러먼트에서
생성시키는 것으로 어느 위치, 어느 지점을 누르게 되는지 정보를 넣을 수 있습니다. 거기까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만 그 위치 정보에 누르는 힘(벨러써티&애프터터치)까지 혼합된 정보라면 엔바이러먼트로 재현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뿐이고 상당히 귀찮은 사용법으로 설계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옛날에 K2500x 에 있던
리본컨트롤러 정도라면 모를까...
누르는 힘까지 연속적인 값으로 더해진 정보라면 엔바이러먼트의 2차원적인 버튼으로는 만든다 하더라도
그다지 유용하진 않습니다.

물론 엔바이러먼트를 프로그램하는 사람의 능숙도와 머리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른 설계가 가능하겠지만
위치정보를 위한 카오스패드 모양 그대로의 8x8 버튼 이외의 파라미터는 따로 만들어 줘야하는 방식을 취하게
될 것 같네요.

누르는 힘은 건반의 벨러서티와 애프터터치의 정보를 이용하고 8x8의 버튼은 건반의 노트정보로 대체하여
출력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미디값의 변경(가능합니다만!)이 생각처럼 금방되지 않습니다.
엔바이러먼트는 정말 손을 뻗치기 싫고 숨어있는 기능이 컨트롤넘버 조합이나 익스클루시브 메세지로 바로
엑세스 가능할 때 사용하면 편리한 기능입니다. 또한 거의 십년 전, 미디 전성기 때부터 완성되어 있었던터라
현재에는 그 어떠한 버젼의 로직을 구입하시더라도 사용하실 수 있겠네요.

hans님의 댓글의 댓글

우와...가끔 직립나님을 글을보면...로직이건 무엇이건 하나 제대로 뚫은 사람의 식견과 포스가 넘칩니다....ㅎ 대단대단...

camembert님의 댓글의 댓글

됩니다!!! 우왘ㅋㅋㅋㅋ
엔바이러먼트 대단하네요
카오실레이터가 벨로시티는 없어서 한숨 놓았지만
xy패드의 신호가 직립나님이 앞에 말하신대로 127개 이상(정확히는 모르겟지만 그 두배 이상일겁니다.)으로 아주 잘게 나눠져 있더군요...
따로 음계를 설정해서 매핑을 짜주는 방법 밖에는 없었습니다.(카오실레이터 내부의 스케일 셋팅을 아이오니언으로 맞춘후 로직에서 패러미터 조정. 즉 크로매틱스케일이 연주 불가능ㅜㅜ.)
메이저 스케일이라도 연주 가능한게 어딥니까.. 어차피 다른 키(key) 로 설정 가능하니까 조금 노가다이긴 해도 그리 불만은 없었습니다.
정말 엄청난 고민이 하나 해결되었네요 ^^; 답변주신 두분께 어떤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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