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Tools 6.4 와 A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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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추가된 여러가지 기능중에 제일 돋보이는 기능은
ADC (Automatic Delay Compensation) 입니다.
이것이 무엇인가.. 하면..
바로 디지틀 콘솔 혹은 DAW 를 사용할때 생기는 딜레이를 해결해 준다는 거죠. ProTools 에서 믹싱을 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쉽게 갈 겁니다.
각 트렉에서 플러긴을 사용하면 플러긴 하나 하나 걸때마다 DSP 가 걸리기 때문에 약간의 time delay 가 생기죠.
단지 플러긴 사용에서만 생기는건 아니죠. 인터널 버싱 이나 외부 아날로그 장비를 사용할때의 ada 과정 에서도 time delay 는 생기게 되죠.
그래서 ProTools 에서 믹싱을 할때는 아날로그 콘솔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할수 있던 mult 나 busing 이나 기타 등등 겁나게 섞는 방식의 믹싱을 하려면
딜레이값 계산해서 밀고 댕기고.... 골치 아팠죠.
그러나 이번 6.4 에서는 이 딜레이 값을 알아서 밀고 댕겨주는 아주 착한 ADC 기능이 추가 된거죠.
지난 주에 한국에서 믹싱 한곡을 부탁 받아서 마루타^^ 믹싱을 한번 했습니다.
당근 ProTools 안에서 믹싱을 했죠.
전에는 생각도 하지 않았던 아날로그 콘솔에서 하는 방식의 버싱과 멀트...겁나게 섞어 봤습니다.
결과는... 오오.. 예술 이더군요.
On the fly (재생 하면서) 로 ADC 기능을 켜고 끌수 있어서
여러번 해 봤습니다. 입이 따악~ 벌어지더군요.
아래 사진은 ADC 를 사용할때와 사용하지 않을때의 스크린 샷 입니다.
그리고 wav 화일 2개 첨부 했습니다.
http://audioguy.co.kr/pds_columns/eastiris/ADC.wav
http://audioguy.co.kr/pds_columns/eastiris/No_ADC.wav
작곡하신 분께 여쭤보지도 않고 올리는 거라서 30초만 올립니다 ^^
adc 한거랑 acd 않한거 BTD (Bounce To Disk) 해서 올립니다.
관련자료
Trent님의 댓글
바야흐로...5년전에 한국에 와서 첫 믹스 작업 중...delay 보상을 위해...
플러그인과 버스 루트가 있는 트랙들에...Time Adjust 플러그-인을 걸고 있는 중..
"다른 사람들은 그냥 가는데...넌 왜 그걸 하냐"고...어느 음악감독이 그러길래...
delay가 생긴 문제를 보상처리해야 한다고 하자...
"프로툴은 레이턴시가 없는거 몰라?"..
하시면서 저를 다소 의심의 눈초리로 보시더니....다른 엔지니어와 전화하시더니..
"너 영국서 공부 많이 않했나봐!!"하시면거..."프로툴 작업을 하면서 딜레이 생긴다는
말은 너에게 첨 듣는다"고 하시던....
레이턴시와 dsp 처리로인한 딜레이의 차이를
설명해줘야 했던^^^ 다소 씁쓸한 얘기가...생각나네요....
그 후,국내 가요 세션에 참가하면서....Time Adjust 플러그인을 쓰는 엔지니어분들이
거의 없었다는 점....SSL이나 Neve 류의 콘솔을 쓰는 경우가 아닌 프로툴 자체의 인터널 믹스에서 말이죠^^
major 전공이 작곡이고 엔지니어 과정을 좀 공부한 저로써는
좀 실망스러웠었습니다....작곡가보다 프로툴을 잘 모르다니..이런...
전 국내에서 그런 엔지니어만 우연히 만난거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괜히 엔지니어분들을 격하하는 생각으로 쓴 글은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플러그인과 버스 루트가 있는 트랙들에...Time Adjust 플러그-인을 걸고 있는 중..
"다른 사람들은 그냥 가는데...넌 왜 그걸 하냐"고...어느 음악감독이 그러길래...
delay가 생긴 문제를 보상처리해야 한다고 하자...
"프로툴은 레이턴시가 없는거 몰라?"..
하시면서 저를 다소 의심의 눈초리로 보시더니....다른 엔지니어와 전화하시더니..
"너 영국서 공부 많이 않했나봐!!"하시면거..."프로툴 작업을 하면서 딜레이 생긴다는
말은 너에게 첨 듣는다"고 하시던....
레이턴시와 dsp 처리로인한 딜레이의 차이를
설명해줘야 했던^^^ 다소 씁쓸한 얘기가...생각나네요....
그 후,국내 가요 세션에 참가하면서....Time Adjust 플러그인을 쓰는 엔지니어분들이
거의 없었다는 점....SSL이나 Neve 류의 콘솔을 쓰는 경우가 아닌 프로툴 자체의 인터널 믹스에서 말이죠^^
major 전공이 작곡이고 엔지니어 과정을 좀 공부한 저로써는
좀 실망스러웠었습니다....작곡가보다 프로툴을 잘 모르다니..이런...
전 국내에서 그런 엔지니어만 우연히 만난거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괜히 엔지니어분들을 격하하는 생각으로 쓴 글은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