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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rs Of Clay - Mix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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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Jars Of Clay -Mixing 편 입니다.
어허~~!
그러고 보니 Inside Story 생긴지가 1년이 넘었네요 ^^;;

이미 먼저 2편의 연재중에 믹싱 과정의 사진이 몇장 올라갔죠.
오늘은 6장의 사진을 보면서 살짝 스케치를 해보죠.


먼저~ 믹싱중 사용된 스피커들을 소개합니다~!
MIX3.jpg
스튜디오 NS10M. Jars 가 기증한 예수님 동상(?)이 멋지게 올려져 있죠?
지금은 얼마전에 작업한 Beth Nielson Chapman 이라는 가수가 조그만 부처님 동상 기증을 해서
예수님이랑 부처님이랑 나란히~ 콘솔 위에 올려져 있답니다 ^^;;
그 옆으론 엔지니어인 Jacquire King 의 제네렉 스피커. 아마도 1031 일겁니다.
그리고 저의 매키 HR824! 밴드멤버들이 작업하는 홈 스튜디오에서 매키를 사용해서
믹싱 처음 할때 혹시 없냐고 물어봐서 집에서 들고왔죠.
그리고 겨란 노른자색 우퍼를 뽑내고 있는 KRK E8X 가 우람한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잠시 삼천포지만 얼마전에 KRK E8 의 생간이 중단 됐습니다.
트위터를 만드는 하청회사에서 더이상 트위터를 만들지 않는다고 해서
KRK 에서는 급히 새로운 트위터를 개발했고 얼마전에 KRK E8T 라는 타이타니움으로
만들어진 트위터를 장착한 새로은 E8 을 발표했는데....
지나치게 강조된 고음때문에 엄청난 실망을 했죠.
저네렉 보다 더 거슬리더군요 -.-;;

하여간... 이렇게 스피커들로 장벽을 쌓아놀고 믹싱을 했답니다.
당근 스튜디오 메인 스피커인 Kinoshita Mesa-7 도 아주 애용됐구요.

다음사진은 컨트롤룸 왼쪽에 위치한 아웃보드 장비들과 Jacquire 의 기어들 사진 입니다.
MIX4.jpg

왼쪽 위 부터 훌터보죠.
Neve 2254/E 컴프레서 입니다.
몇달전에 오디오 가이에도 소개된 Neve 의 빈티지 컴프레서들중 하나죠.
Brent Avrell 에서 손을봐서 판매를 하는데 자주 접하는 33609과는 좀 다른성격의 컴프레서더군요.
드럼 버스나 일렉트릭 기타에 주로 사용됐습니다.
그 아래는 Distressor 2대가 자리를 잡고 있죠.
이거는 rental 업체인 Underground Sound 에서 빌렸습니다.
과감하게(?) 스테레오 버스에 걸어서 사용을 했답니다.
두대가 시리얼 번호상으로 한끝 차이인데
스테레오 링크를 사용해서 섰는데도 미묘한 레벨의 차이가 있어서
매번 믹스하는 도중에 tone 을 보내서 in/out 레벨을 조정하고.... 좀 번거럽더군요.
Jacquire 도 다음부터는 믹스버스에 않쓴다고 씩씩대면서 흥분했죠 ^^;;

그 아래는 Jacquire 의 Rack 입니다.
시커먼놈이 Urei LA3 입니다.
LA2A 동생격으로 튜브가 아닌 solid state opto compressor 입니다.
주로 BGV 이나 기타에 사용이 됐습니다.
저도 요즘 아주 손이 자주가는 컴프래서중 하나죠.

그 아래는 유명한 1176 컴프래서 입니다.
파란 줄이 들어가서 Blue Strip 이라고도 불리우는 1176 Version 1 격이죠.
제일 먼저 만들어진 버전이죠.
그 아래는 Jacquire 의 Distressor 입니다.
주로 기타에 사용되다가 나중에 Kick 이나 Snare 에도 사용이 됐습니다.

그리고 dbx 902 de-esser 2개가 나란히 누워있죠.
이미 스튜디오에 6개가 있어서 사용은 되지 않았구요.

그 아래 멋지게 자리잡고있는 스튜디오의 보물중 하나인
Neve 1081 Mic Pre/EQ 들 입니다. 8채널 짜리랑 그 옆에 4채널 짜리가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보컬이랑 기타, 베이스, 드럼 등등... 거의 중요한건 모조리 1081 으로~
아.. 그리고 4채널쩌라 1081 위에 올려져 있는건 dbx 120 Bass subharmonic synthesizer 입니다.
synthesizer 라고해서 키보드 신디사이저가 아니고 Bass 를 빠방하게 부풀려주는 엔지니어들의 비밀병기중 하나죠. 당연히 bass 트렉에 사용이 됐구요.

다음사진 입니다.
MIX5.jpg

역시 왼쪽부터 보죠.
맨 위에 있는 시커먼... 큰 knop 이 눈에띄는 이놈은
BASE 라는 stereo enhancer 입니다.
스튜디오 창고에서 먼지쓰고 있는걸 꺼내와서 한번 써보려고 가져다 놨더니
엔지니어가 "오호~!" 그러면서 사용해 보더군요.
드럼이 아주 크게 나오는 곡이 하나 있었는데 그 곡에 드럼 서브믹스에 살짝 사용됐습니다.
지나치게 사용하면 좀 위험 한데 적절하게 사용하니까 참 좋더군요^^
스테레오 이미지가 솨라락~~

)))))@-@((((((

그 아래에 있는 요상한 물건은 Roland analog tape delay 입니다.
elec guitar 에 사용하려고 했는데.... 그만 tape head 가 맛이가서
사용 못하고 장식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 아래에 있는건 이미 많이 소개된 East Iris Monster Tube Rack 이구요..
오른쪽으로 넘어가면 웅장한 자태의 Neve 3104 16체널 Mic Pre/EQ side car 입니다.
BGV 이랑 Drum Room 트렉이랑 Loop 등에 사용됐습니다.
그 아래에 Neve Side Car 받침대로 (^^) 사용되고 있는 Floating Rack 입니다.
맨 위에 녹색 이상한 박스가 보이죠?
그 유명한 Echoplex 입니다.
왼쪽에 등장했던 Roland Tape Delay 의 조상님 격이죠.
그런데 이놈 역시 헤드가 별로 션치않아서 사용하려다가 결국 포기하고
Echo Farm 플러긴 사용했습니다 -.-;;
그 아래에 있는놈들은 아직 테스트하지 않은 창고에서 가져온 기어들 입니다.
LA4 랑 Aphex Aural Exciter 랑 Gate 랑... 등등등..

다음은...
MIX6.jpg
한겨울에 뱀 구덩이를 발견하면 왼쪽 패치베이처엄 엉켜있죠-.-;;
그리고 오른편엔 Effects Rack 입니다.

그럼 컨트롤룸 오른쪽으로 가보면...
MIX7.jpg
녹색을 자랑하는 Joemeek SC2 컴프레서랑 LA3 랑 줄줄이 dbx 902 가 왼편을 차지하고 있고..
아.. Joemeek 위에있는건 Tube-tech CL1B 컴프레서 이구요.
오른편에는 Manley VariMU 컴프레서. BGV 그룹 컴프레서로 사용이 됐습니다.
그 아래 dbx 160 는 Bass 컴프레서로 사용이 됐구요.
1178 은 역시 drum 그룹 컴프레서로 사용이 됐습니다.
1176 는 어쿠스틱 기타들에 사용이 됐고 silverface 1176 는 snare 에 사용이 됐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MIX8.jpg
믹스를 담은 Ampex ATR 102 1/2" analog 2 track tape machine 입니다.
시뻘건 GP6 을 사용해서 Master Mix 랑 Vocal Up 버전이랑 Alt. Master 등을 print 했습니다.
동시에 Apogee PSX 100 를 통해 Masterlink 로 24bit 96KHz 로 모든 버전이 녹음 됐습니다.
버전들은 Master, Vocal Up(1dB), Vocal Down(0.5 dB), 를 기본으로 몇몇 추가 버전이랑
Lead Vocal 이 빠진 TV Mix 랑 Lead Vocal 이랑 BGV 가 빠진 Instruments Mix 등이 Print 됐습니다.

이상으로 Jars Of Clay 세션 연재를 끝냅니다~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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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PD님의 댓글

작성일
  상욱님...근데  아날로그Print시에 테입컴프레션두 하시나여? 물론 마스터링은 아니니

그렇진 않을꺼라 보는데... 간혹 엔지녀들중엔 있을것 같아서요^^

박상욱님의 댓글

  Tape Compression 에 대한 정확한 개념에 의문이 생기는군요.
보통 2" 테이프에 멀티트렉 녹음할때는 칼리브레이션 할때
좀 세게 때릴수 있도록.. 주로 +6/250 나 심할때는 +9/250 정도로 녹음 합니다.
그리고 녹음할때 VU 미터에서 불이나게 때려 놓죠.
주로 킥이나 스내어, 등등은 뻘건불 2개가 항상 떠있을 정도로 (+9) 하죠.
그럴때 Tape 컴프레션 내지는 Tape Head Bump 의 효과를 얻게되죠.
지나치면 망칠수도 있죠. 너무 뭉그러진 소리를 얻게 되니까요.

그러나 스테레오 믹스를 print 할때는 거의 모든 엔지니어가 level 에 아주 신경을 씁니다.
칼리브레이션은 주로 0/250 에서 +3/250 정도를 넘지 않습니다.
그리고 녹음시 레벨은 NO Red Light! 이죠.
주로 VU meter 에서 바늘이 0에서 왔다 갔다 하게.. 대신 뻘건불은
뜨지 않게 레벨을 잡죠.
보통 +3/250 (거의 스탠다드로 사용합니다) 일때
-14dBFS 로 칼리브레이션 된 Apogee PSX100 에서 (soft limit 켜지 않고)
빨간불 뜨지 않을정도의 레벨이 제일 적적한거 같더군요.

예전에 제가 믹싱을 할때  레벨을 좀 세게 때려서 녹음을 해본적이 있었는데
거대한 bass bump 에 눈이 휘둥그래 졌었죠.

아무래도 스테레오 믹스를 아날로그 테잎을 통해서 테잎 컴프레션을 하면...
위험할수가 있을거 같군요.
아직 그 방법을 사용하는 엔지니어는 본적이 없습니다.

Go Titans~!!!

장호준님의 댓글

  요즘 같은때에 아나로그로 녹음하고 믹싱하는것은... 돈이 많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아니면 돈이 아주 없어서 20년간 업그레이드 안 한 녹음실에서 작업하는 경우가나... ㅎㅎ
Blade Edit는 안하겠지... 바로 마스터링스튜디오에서 컨버트 할 테니까.. 프로툴HD보다 비싼 컨버터를 써서... 그렇겠죠? 상욱씨

박상욱님의 댓글

  2트렉에선 작년에 2번, 멀리트렉은 올해..Jars of clay 세션대 3번 정도 했답니다.
아직도 싱싱한 면도날을 사용한답니다.
LA 쪽에서는 더 많이 사용하는거 같더군요.

이진원님의 댓글

  blade edit라...
어씨시절 방송용 편집으로 짭짤한 부수입이었는데... ^^;;
얼마전에 믹스의뢰받은 멀티가 앞부분이 너덜너덜해서 간만에 한번 해봤습니다.

DyNkS님의 댓글

작성일
  와..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정말 이런자료 나중에 모아서 책내셔도 될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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