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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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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East Iris 에서는 Darryl Ridden 이라는 아티스트의 작업을 내쉬빌 코리안 마피아들과 함께 작업 했습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코리안 마피아는 범죄조직이 아니고 MTSU Recording Industry 를 졸업한 한국인 엔지니어들의 모임을 말합니다 ^^;;

크리스챤 밴드인 Among Thorns 의 맴버 들이 연주를 해 주었구요.

언제나 그렇듯이 tracking session 이 있을 때면 녹음 전에 모여서 이번에는 어떤 마이크로 실험을 해볼까…? 하면서 궁리를 하곤 합니다.
이번 모임 에서는 드럼 마이킹을 좀 그동안 사용하던 마이크들 말고 다른 마이크를 사용해 보자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Kick Drum 에 늘~~ 사용하던 AKG D112 와 Neumann U47 fet 의 콤피네이션을 과감하게 져버리고, 배호가 예전에 구입한 Audio Technica 의 D6 와 저의 사부님인 David Leonard 가 늘~ 사용하는 Sennheiser MD421 을 Kick In 마이크로 테이프로 돌돌 말아서 (대우의 작품^^) 아래 그림과 같이 beater 에 바짝 위치 했습니다.
darryl_drums1.jpg
Kick Out 으로는 김대우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Royer R121 이 과감하게 놓여졌고, AKG C414 ULS 도 같이 놓여졌습니다.
R121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리본 마이크라서 그런지 윈드스크린 없이 사용 하기에는 좀 위험 하더군요. 퍽~ 퍽~ 하고 킥이 울릴 때 리본이 펄럭 거리는듯한(?) 소리가 나서 윈드 스크린으로 막아 줬더니 문제가 사라지더군요.
darryl_drums2.jpg

Snare Drum 에는 SM57 과 AKG C451 을 역시 대우가 테잎으로 칭칭 감아서 같이 사용 했구요.
darryl_drums3.jpg


그리고 이번에 새로 시도한 마이크중 하나인 Room 마이크 를 소개 하죠.
올 봄에 스튜디오 사장님께서 지름신이 강림 하여서 한덩어리 왕창 장비를 구입 했는데
그중에 이놈이 떠억~ 하니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Schoeps_KFM6.jpg

ㅅㅞㅂ스의 스피어 마이크 입니다.
물론 그냥 동그란 마이크 인데, 제가 분위기 살리기 위해서 콘솔 테잎으로 눈과 입을 만들었습니다. 배호랑 대우랑 보더니 꼭 사무라이 같다고 해서 사무라이 마이크라고 이름을 정했씁니다 -.-;;;

아래 사진들과 같이 아주 높이 높이.. 스튜디오 천장에 닿을정도로 높이 올려놨습니다.
darryl_drums4.jpg
darryl_drums5.jpg

그리고 그만 사진 찍는걸 깜박 잊었는데… 그래도 위 두장 사진을 보시면 볼수 있을겁니다.
Over Head set 으로 Earthworks 와 Neumann U67 을 각각 2대씩 사용 했습니다.
Earthworks 는 David Leonard 의 QTC 40 를 빌려서 사용했고
Neumann U67 는 역이 사장님이 장비 구입할 때 샵스와 같이 보물 덩어리 마이크로, East Iris 의 빠방한 Mic. closet 을 더욱 더 빠방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U67.jpg

Earthworks 는 드럼 앞에서 spaced A/B 방식으로 놓여졌고, U67 은 저의 고집으로 ^^;;
드러머 뒤에서 XY 방식으로 놓여졌습니다.

Electric, Acoustic guitar 를 담당한 Gary 의 사진입니다.

darryl_egt.jpg
darryl_egt2.jpg


녹음에 사용된 Mic Pre 사진들 입니다.
드럼은 배호의 8체널 API와 East Iris 의 4체널 API, 그리고 Neve 1272 들이 사용되었고, 나머지 악기들은 역시 Neve 1272 와 Neve 1081 을 이용해서 녹음 했습니다.
darryl_gear1.jpg

그리고 역시 사장님께서 즉흥적으로(?) 구입하신 SSL XLogic Multi channel Compressor!
Over Head set 인 Earthworks 랑 U67 를 이 컴프레서를 사용해서 녹음 했습니다.
5.1 서라운드 컴프레서인데 dual stereo 로 사용이 가능해서 엔지니어들에게 인기가 아주 좋습니다.
darryl_gear2.jpg


Keyboard 와 B3 를 연주한 .. 이런..이름을 까먹었네.. Matt 이였던가..?
그리고 Bass ^^;;
darryl_key.jpg

B3 캐비닛 마이킹 사진 입니다.
darryl_b3.jpg

모터 돌아가는 잡음을 적게 하기 위해서 윈드 스크린을 사용했습니다.
효과 만점 이지요^^;;

어쿠스틱 기타는 Neumann M582 와 역시 David 의 ㅅㅞㅂ스 마이크를 빌려서 다음과 같이 녹음 했습니다.
darryl_agt.jpg


녹음팀 사진 입니다.
darryl_mop.jpg
darryl_team.jpg


배호에게 해고 당하는 대우
darryl_bobby&dw.jpg


그리고 다음 그림은 사장님께서 왕창 구입한 장비중 제일 눈에 뗬던 놈 사진 입니다.
focusrite1.jpg
focusrite2.jpg
focusrite3.jpg



지금은 이태리의 어떤 스튜디오로 팔려가서 없지만…
한 2달동안 스튜디오 창고에서 폼잡고 있던 Focusrite 의 Forte 콘솔 입니다.
총 11대만 만들어진 아주 희귀한 콘솔 이죠.
사장님이 일본에 있던 Sound City 라는 스튜디오가 문닫을 때 내놓은 각종 장비들을 구입했는데 그중 제일 큰 놈 이였죠. ㅅㅞㅂ스 스피어 마이크랑 U67, 그리고 1176 silverface 3대랑 LA2A 랑… Pultec EQ 들이랑.. 왕창 한보따리 구입을 해서 스튜디오 장비가 더욱 더 빠방해 졌습니다.

Darryl 세션으로 다시 돌아와서….

Darryl 세션은 3월에 있었고, 지금은 이미 믹싱도 다 끝났죠.
그리고 믹싱한 파일을 East Iris 에 가져와서 아발론 AD2500 이큐와 SSL XLogic compressor, 그리고 ATR 1/2” 아날로그 tape 을 통해서 마스터링을 했답니다.

믹싱은 배호와 대우, 그리고 저 이렇게 3명이 나눠서 했고, 각각 믹싱 하면서 사용한 마이크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고 그랬습니다만… 좀 오래되서 많이 까먹었네요--;;;
(배호야. 혹시 글 읽게 되면 너의 의견도 부탁한다~)

Kick In 마이크.. 저는 MD421 을 사용 했습니다.
D6 에서 나오는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런건 아니였구요…
421 에서 나오는 딱! 딱! 하는 강한 어택이 믹싱 하는데 도움이 되서 사용을 했습니다.
D6 같은 경우엔 Kick In 마이크와 Kick Out 을 같이 섞은 소리가 나서 저에게 외면을 당했죠^^;;
Kick Out 은 Royer 를 선택 했습니다.
리본 마이크 특유의 부드러움에 그만 눈물이 나올 정도 이더군요.
421 의 마루바닦 두두리는 소리와 섞으니까 아주 마음에 드는 Kick 소리가 나오더군요.
C414 은 손이 별로 가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기억이 잘 않납니다.. 죄송^^;;

Snare 마이크는 작업한 곡에 따라서 사용하는 방식이 틀렸습니다.
Slow tempo 의 발라드 곡에서는 57만 사용했고 빠른 rock 성이 강한 곡에서는 두 마이크를 같이 섞어서 사용 했구요.

Over Head 로는, 저는 U67을 선택 했습니다.
Earthworks 는 67이랑 성격이 많이 틀렸습니다.
공간감이 훨씬 좋고 심벌 찰랑 거리는 소리도 좋고.. 그랬지만
아무래도 거는 좀 거칠고 edge 한 67 에서 나오는 드럼의 전체적인 소리가 더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사무라이 마이크.
아주 어머어마(?) 하게 밝은 마이크 였습니다.
EQ 로 고역대를 상당히 깍아서 사용을 할 정도 였으니까요.

이 세션이 있고 한참 후에…
아마 5월 이였던가.. 드럼 녹음을 마피아와 함께 한번 더 했는데… 그 얘기는 다음에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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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PD님의 댓글

작성일
  사무라이 마이크라기보단 졸라맨 마이크라고 불러야 겠는데요?  ^^  ㅋㅋㅋㅋ

잘 봤습니다    잼나게~~~~ㅎㅎㅎ

신배호님의 댓글

  앗~!  상욱아... 우리가 드럼 오버헤드에 무선 U67을 사용했던가???  녹색과 빨간색 표시해 놓은 것도 무선 마이크에서 많이 보는 테잎인 것 같은데... (갸우뚱~ 갸우뚱~)

상욱이의 부탁으로...  전 믹싱할때 상욱이와 정반대인 D6와 414을 드럼 킥의 인아웃 마이크로 믹싱시에 사용했고요.  킥 인 마이크가 좀 더 드럼 바깥쪽으로 위치했으면 어땠을까라는 믹싱하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버헤드는 U67(80%), Earthworks(20%)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오버헤드를 얄쌍하고 이쁘게 잡는 믹싱 엔지니어도 많이 보지만 전 개인적으로 오버헤드 하나 만으로도 풍성한 드럼 소리가 나오는 것을 좋아하기에 미드 레인지가 충실한 U67을 기본으로 사용했고... 찰랑 찰랑 이쁜 소리가 난 Earthworks 마이크는 스테레오 이미지도 좋고 소리가 마음에 들었지만 라이드 심벌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믹싱할때 오토메이션을 할까 하다가 게을러서(?) 그냥 라이드 심벌 마이크 정도로 사용했습니다.

아직 믹싱/마스터링 단계에서 약간 손을 보아야 하는 프로젝트이기에...  마라톤 프로젝트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상욱이가 올려준 사진들을 보니... 확실히 재미있었던 세션이었음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대우는 언제 여기 들어와서 글을 올리려나???  대우야~  한수 부탁한다.

장호준님의 댓글

  포커스라이트 오랫만에 보내.. 옛날 LA 파라마운트에서 믹싱할때 썼었던 콘솔인데..
네쉬빌은 안덥나 모르겠네, 배호 사진 잘나왔다...

운영자님의 댓글

  음.. 다시 보아도...

쉡스의 동그란 마이크. 무척이나 탐이 나는군요..


영자가 꼭 구입하고 싶어하는 모델인데..

나중에 스튜디오 사장님께서 혹시  처분하시게 되면 제게 일착으로 연락 주십시오.^^

바로 구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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