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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ing Documentat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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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좀 게을러져서 이제서야  Mixing Documentation 연재 2탄을 이렇게....

오늘은 2장의 그림을 보면서 하기로 하죠.
Track Name & X-Patch 라는 그림이랑
ProTools Output 이라는 그림이랑...

Track Name & X-Patch 는 말 그대로 콘솔 I/O 에 배정되는 Track 들의 이름과 Cross Patch 를 기본적으로 기록해주고 약간의 부가 정보를 기록하는 페이지 입니다.
ProTools Output 역시 ProTools 의 Output 을 기록한 페이지구요.
테이프가 사용된 트렉들은 Track Sheet 이 따라오기때문에 그냥 Track Sheet 복사하면 되는데
ProTools 로 녹음된 세션은 99% Track Sheet 이 없답니다. 왜냐하면 상용자가 맘대로 트렉을 바꿀수 있기때문에죠. 그래서 믹싱할때 사용되는 ProTools 세션의 Output 을 기록합니다.

자.. 그럼 ProTools Output 페이지를 보시면 촉 49트렉이 있습니다. 50번이랑 51번은 엔지니어인 David 이 드럼 트리거를 사용하기위해  Kick 트렉이랑 Snare 트렉을 duplicate 한겁니다.
1번부터 11번까지가 드럼 이군요.
좀 특이한점은 Room 마이크가 많이있네요.
8번 트렉은 Drum Room (Far) 라고 저의 악필이...
멀리서 댄 드럼 룸마이크 같군요.
9번은 역시 룸마이큰데..B 라고 써있는데 아마도 Back 인거 같군요.
드러머 뒤에 위치한 룸마이크.
10번이랑 11번은 스테레오 룸마이크 같군요. 10번에 (Hat) 이라고 나와있는건 10번 트렉이 Hi-Hat 쪽에 있는 룸 마이크라고 기록한것 입니다.

12번은 Bass 기타 DI 녹음한거고....
13번은 AGT (어쿠스틱 기타) 군요. Jamie 는 연주한 뮤지션 이름이구요.

14번부터 20번까지는 E.GTR (Electric Guitar) 네요.
14번은 (Tracking) 이라고 적혀있죠. 트레킹할때 밴드랑 같이간.. 오버더빙으로 낭중에 녹음한게 아니고 Live 로 간 트렉을 뜻합니다.

아.... 간혹 "그정도는 다 안다! " 라고 목소리에 힘주시는분들 계실것도 같은데...
모르시는 분들도 좀 계실거 같아서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드리니
너그러운 인내심으로 읽어주세요:)

기타트렉들에서...별다른점은...별로 없는거 같군요.
Rhythm EGTR 은 리듬기타고...Bridge 는 브리지 파트에 나오는 기타를 말하고...
오.. 18번이랑 19번 트렉은 Bridge 기타를 에코 걸어서 녹음했군요.
가끔 보면 이런 기타 이펙트를 트렉에 녹음하는일이 왕왕 있답니다.
물론 믹싱할때 드라이한 기타트렉을 가지고 이펙트를 써서 할수도 있지만
녹음 당시 정말 기막힌 이펙트가 나오면 그걸 그대로 테이프.. 혹은 하드 드라이브에 녹음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더군다나 DAW 같은경우는 트렉에 제한이 적기때문에 더 자주 있죠.

21,22번은 키보드 트렉들이고... 23번,24번트렉은 피아노.
별이 2개나 붙은 25번 트렉은 리드보컬 트렉 이군요.
Comp 라고 적힌것은 이 트렉은 여러take 중에 알짜만 편집해서 뽑은 (Comping) 트렉이란걸 명시하고 있군요.
26번 트렉의 DBL 은 따불(^^) double 을 줄여서 적은거구요... 리드보컬 따블 트렉 입니다.
27번은 Triple. 따블에 이어 함더~! 해서 리드보컬 트리플 트렉 이네요.
28에서 31번 트렉들은 BGV (Back Ground Vocal) 트렉들 입니다.
32번부터 43번트렉은 Strings 트렉들 이군요.
키보드 말고 진짜 스트링들은 이렇게 1st 바이올린, 2nd 바이얼린, 그리고 비올라 첼로... 주로 이렇게 악기들을 따로 마이킹하고 Strings Room 이라고 트렉을 2개 더 열어서 스트링 섹션 룸마이크를 스테레오로 녹음하죠.
그리고 십중 팔구 스트링 역시 따블을 한답니다. 38번부터 43번트렉들은 DBL 이 붙어있죠^^
44,45번 트렉들은 주인공인 샨탈이 키보드 스트링을 녹음했군요.
46,47번 트렉들은 쉐이커.
그리고 48번은 탬보린 트렉이 되겠습니다.
마즈막 49번은 클릭트렉이 되겠구요.

페이지 밑에 Cal 은 ProTools  Audio Interface 의 칼리브레션 레벨을 기록한거고...
ProTools 버전이랑 bit, sample rate 이랑 Timecode Start Time 도 기록을 하구요...

그럼... 담배한대 피는시간... ==3

Track Name & X-Patch 페이지를 보죠.

맨 왼쪽에 X 는 크로스페치를 말합니다.
그담에 L.F. 는 (Large Fader). 1 번부터 80번까지 있습니다.
다음엔 역시 X, 크로스페치칸이 있고 S.F. (Small Fader) 가 있습니다.
왼쪽 처음 두칸을 보시면 2번이 L.F. 1번이랑 2번에 크로스 페치가 되어있죠.
2는 멀티트렉 아웃... 즉 여기선 ProTools Out #2 가 되겠죠.
L.F. 9번을 보면 크로스 패티 칸에 B6 가 적혀있고 Name 칸에는 LA2A 가 적혀있죠?
즉 Bus output 6을 LA2A 에 보내서 LA2A output 을 console Large Fader 9번에 패치한 세팅이 되겠습니다.22번이랑 23번도 같은경우로 Bus 4, 5를 Dynamite(Left) 와 JFL Compressor #3 에 보내서 L.F. 22, 23번으로 받은거죠.
음.. 좀 복잡한거 같기도 하고... 제가 내용전달을 잘 못하고 있는느낌이 드네요.. 떱....:(
이런식으로 L.F. 랑 S.F. 모두 160 트렉에 대한 정보가 기록 됩니다.
그리고 맨 아래보시면 제가 연필로 끄적거린거..
*MTR2 -> Mult -CLI 1
                      -CLI 80
                      -CLI 2
                      -CLI32

라고 나온거는 멀트를 사용한걸 기록한겁니다.

떱... 직접 콘솔이랑 패치베이랑 왔다갔다 하면서 설명하면 더 잘할수 있는데...
아무래도 좀 한계가 있군요.

그럼 오늘은 이만하죠.

관련자료

장호준님의 댓글

  며칠 뒤에 보겠네요.  몇년 손을 놓다가 하는 트래킹이라 잘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뭐 상욱님께서 바쁘시겠지만... 거기 모니터 상황도 모르겠고.. 다행히 트래킹이니 안심은 되지만,  혹시 Monitor One있으신지?  ADAT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HD24들고 비행기타긴 또 불안하군요. 던져버리면...

박상욱님의 댓글

  아.. 그러고 보니 다음주군요:)
Monitor One 은 없는데....
스튜디오엔 KRK E8 이랑 NS10M 이랑 Dynaudio M1.5랑 Truth Audio TA-1P
가 있구요... 필요하시면 제 매키 HR824 사용해도 되구요.
ADAT 은 XT 3대 있습니다. BRC 도 있고... 창고에 있는데 다시 꺼내다가
먼지닦고 헤드 닦고... 그래야 겠군요.

장호준님의 댓글

  어찌된일인지, Neve, Mozart RN, even Focusrite Console까지 사용해봤지만 아직  SSL로 작업했던 기억이 없네요.  다를건 없겠지만,  다행히 믹싱이 아니라...  모니터는 KRK보다는 상욱님의 보물이 더 나을 것 같군요.  모니터 원을 가져가는 방법도 생각해보겠습니다.
XT도 20비트 되는거죠?  다 까먹었네...  LX와 같을테니..

장호준님의 댓글

  드디어 네쉬빌로 왔습니다.  상욱님도 만나고, 잘되있는 시설 구경도 하고..  재밌는 세션이 될 것 같습니다.  상욱님의 도움으로 잘 즐기는 녹음을 하고 갈것 같습니다.

장호준님의 댓글

  잘 끝내고 조금전에 뉴욕에 돌아왔습니다.  상욱님 덕분에 가장 편하게 즐기면서 녹음을 했습니다. 원해 어시스턴트 엔지니어와는 답답해서 혼자 일하는 버릇이 있는데..  상욱님과 배호 덕분에 비디오 촬영도 하면서, 사진도 찍으며 너무 쉽고 재미있게 일하고 왔습니다.  한 4만불어치는 넘을 마이크를 드럼에만 세팅하고...들어봤는가? U47이 들려주는 킥소리를.......  마지막곡에 C12를 겨우 끼워주었을 정도니... 상욱님, 자랑스럽습니다.

박상욱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한국사람들이랑 작업하면서 한국말도 마구마구 하고... 소원 풀었습니다.
너무너무 재미있었던 East Iris 에서의 첫 한국인 세션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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