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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스토리

Tracking Session with 장호준님 & Zino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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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약속한대로  이번 장호준님과 작업한 트레킹 세션을 조금 구경하도록 하죠:)
세션의 주인공은 아틀란타에서 오신 Zino Park 님 이였습니다.
사진을 좀더 찍었는데 이미 말씀드렸듯이 스튜됴 카메라가 꼬져서(-,.-)
포토삽으로 좀 만져본다고 했지만...
오됴쟁이가 그래픽을 하니 별로 효과가 없더군요^^;;
그나마 봐줄만한 사진 8장 가우질해서 모아서 올렸습니다.

먼저.....
레코더는 전설의 Alesis ADAT XT 로 갔습니다.
16bit 48KHz 로 포맷을 정했구요,
처음 2대는 ADAT 의 ADA 컨버터를 사용했고
마지막 한대는 Apogee AD8000SE 를
ADAT Ambus 카드가 있어서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UV22 사용해서 걸려졌구요. 3대 모두 Apogee 로 훌트면 좋지만...
안타깝게도 스튜됴에 ADAT Ambus 카드가 하나밖에 없어서
한대만 사용하게 됐습니다.

드럼 먼저 가보죠.
Kick 에는 Neumann U47fet 이 사용됐습니다.
Mic Pre/EQ 는 Neve 1081 이 사용됐구요,
콘솔 small fader (이하 S.F.) 로 가서 ADAT 으로 보내졌습니다.
처음에는 킥 사운드홀 밖에 살짝 나와서 수음이 됐다가
좀 어택이 부족한 느낌이 난다는 여론에 의해
킥 안쪽에 자리를 잡고나시 소리가 아하~~ 좋더군요^^;;
Snare 는 Shure SM57 이 역시 킥과 같은 chain 으로 ADAT 에 보내졌습니다.
Hat 은... 오호.. 호준님의 Bottom Hi-Hat 을 구경할수 있었습니다.
하이햇을 아래서 수음하니까 독특하더군요:)
Mic. Pre  는 콘솔 마이크 프리를 사용해서 ADAT으로 보내졌습니다.
탐탐은 3개가 있었고 처음 2개의 탐들에는 AKG C414ULS 를
-10dB Pad 를 걸고 역시 1081 --> S.F. 를 통해서 ADAT 으로 갔습니다.
Floor Tom 은  센하이저 MD421 을 사용해서 역시 1081 --> S.F. --> ADAT  으로 갔구요.
오버헤드는 U87 을 사진에서 보시듯이 Spaced A/B 로 pad 없이
low cut filter 만 걸어서 역시 1081-->S.F.--> ADT 으로 보내졌습니다.
Room 마이크는... 이런 사진에선 보이지 않는군요.
Royer R121 2개를 하늘 높이~ 올려서
콘솔 마이크 프리 사용해서 ADAT 으로 보내졌습니다.
이렇게해서 드럼은 끝이고...
그 옆 사진인 Guitar 는 ...보시다시피 장비가 많죠^^;; 기타도 많고...
앰프장 장비 벽에 가려져 보이진 않지만 왼쪽 뒤에 보면
Amp/Cabinet Locker 가 있어서 그곳에 캐비넷 (스피커) 2개를 놓고
마이크는 AKG C414 EB 랑 C414 Classic 을 각각 사용해서
-10dB pad 를 넣어주고 역시 1081 --> S.F.--> ADAT 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기타 앰프 가기전에 스튜디오 튜브 DI 인 Juice Box 를  역시 받아서
DI 도 녹음을 했습니다.DI 트렉으로 나중에 믹싱할때 재미있게 실험할수 있다고
미소를 스윽~ 지으시던 호준님 얼굴이 기억나는군요^^

피아노 입니다. 스튜됴 피아노는 Bšsendorfer Model 214 로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만들어지는 피아노이구요..
마이크는 Neumann M249 뚱땡이 튜브 마이크를 2개 아주 이쁘게 올려져 있습니다.
Mic Pre. 는 호준님께서 당근 Focusrite ISA215 으로 가자고 하셨고
역시 S.F. 로 받아서 ADAT 으로 보내졌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피아노 연주자 벤치 뒤쪽에서 역시 Neumann KM84 2개를
한 2미터 조금 않되는 높이에 거의 피아노 건반 양 끝쪽을 바라보게 해서
Room 마이크로 수음이 됐습니다.
Mic Pre 는 콘솔 Mic. Pre 를 사용해서 ADAT 으로 보내졌습니다.

다음 사진을 보시면 스튜디오 Stone Room 에 Zino Park 님의
트리니티 키보드와 스튜디오의 Harmond B3 오르간이 보입니다.
그리고 B3 위에 있는 보컬 마이크로는
Neumann U47 튜브 마이크-->콘솔 Mic Pre--> ADAT 이렇게 갔습니다.
Zino Park 님께서 B3 나 트리니티를 연주하지 않으실때는
Tracking Room 에 위치한 Vocal Iso Booth 에서 AKG C12 로  갔구요.
B3 캐비넷은 Isolation 을 위해서 Studio B 로 보내서
그곳에서 Neumann U64 2개로 해서 Neve 1272 --> S.F. --> ADAT 으로  갔습니다.
U64는 KM84 랑 꼭 같이 생긴 스몰 다이어프래임 마이크지만
튜브가 들어있어서 아주 따스하고 맛갈스런 소리를 잡아주죠:)
그리고 Zino 님의 트리니티는 Demeter 라는 Tube DI  를 사용해서
콘솔 Mic Pre 를 사용해서 ADAT 으로 갔습니다.

그럼 두번째 그림을 보시면 컨트롤룸 콘솔 뒤쪽에 베이스랑 아발론 DI 가 조그마하게 보이죠?
베이스 연주는 컨트롤룸에서 했습니다. Avalon DI --> S.F. --> ADAT 이렇게 갔구요.

베이스 옆 사진은 점심시간에 모두 나갔을때 한장 펑~! 한거구요...
왼쪽 아래 그림은 호준님과 신배호. 배호덕분에 이번
ADAT Tape Op 을 무사하게 넘길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 (오른쪽 아래) 는 연주 도중에 한컷 했는데....
넘 컴컴해서 잘 않보이는군요^^;;

이렇게 이번 세션을 스케치 해봤습니다.

이미 여러번 얘기했지만...
정말 재미있고 한국말도 펑펑 해가면서... 좋은 세션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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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님의 댓글

  배호씨의 손동작이 또 한번 빛을 보았군요.^^ 아~~ 부럽심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장비로 좋은 시간을 보내는것 만큼 좋은건 없겄지요. 한번 가야하는데... 언젠가 시간이 되겠지요.^^ 건강하세요 상욱씨:) 대우에게도 안부를 부탁하구요.

장호준님의 댓글

  참, LA에서 날라온 연금술사, 정환이도 수고 많이 했는데.. 상욱님 못지 않게 날라댕겨서..
수고 많았다. 정환아..  부지런히 마이크 사 모아라...  아님 네쉬빌을 털거나..

장호준님의 댓글

  수정할려고 그랬는데 지워졌군요. 그래서 다시 올립니다.

난 또 장인석선생님 세션 리포트라고.. 상욱님, Jangrec은 장선생님컬럼입니다. 제가 아니라..
Anyway, 뭐했었는지 Remind 해주어서 Thanks,, <- 이것이 살아있는 교포영어입니다.
참고로 뭐땀시 새삼스래 16비트 ADAT을 썼는지 궁금해 할 독자를 위해서... Nuendo로 갈
계획인데 상욱님의 스튜디오와 공통점이 ADAT 뿐이더라고요. HD24나 누엔도 시스템을
가져갈 수도 있었지만, 요즘 미국의 공항 상황이 장난이 아니라 괜히 음향시스템을 이용한
고난도 테러리스트가 될까봐 눈물을 머금고 ADAT으로... 열심히 펀치해 준 배호-이젠
이름 불러도 되겠지.-,,, 나도 옛날엔 영어 잘했는데...

하여간에 앞으로 이런 종류의 세션이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담엔 HD24를
가져가는 방향으로, 아님 누엔도를 가져가거나.. 주말 좋은 시간 상욱님이 수고하셨네요..
마지막에 찍은 단체사진, 거기 인턴이 많이 흔들어 놓아서 내사진은 못쓸것 같네요. 짜르진
마시길...

알케미스트님의 댓글

  간만에 불어닥친 폭풍우와 바보 같은 부시의 공포분위기 조성으로 전국에 테러 경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안그래두 떨리는데 비구름속에서 엄청시리 흔들리는 비행기를 타구 내리구, 또 타구 내리구... 장장 7시간 걸려서 도착한 내쉬빌...햐~~~공기 증말 좋더군여... 세션 전날 악기들이 공수되어와서 각자 테크니션들이 미리 셋업완료! 체격 우람한 상욱님이 듬직하구 정확하게 마이킹부터 콘솔, 아웃보드 셋팅까지 일사천리루 완료... (물론 상욱님 밑의 아그들은 밤새 뺑이였겠지만....) 녹음세션이 깔끔하게 진행되게 신배호씨꼐서 스케줄을 학실히 관리하신 것 같았구...내쉬빌 최고의 세션들...좋데요!!! LA쪽 아그들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나드만여...글구 이런 애들한테 준훅들지 않구 세션을 이끈 피아노 영주님...기타 등등....근데 기껏 밤새며 SSL 메뉴얼이며 이것저것 만반의 준비를 갖춰서 같는데 내가 할일이 물당번 외엔 할게 없었네여... 쩝~~
컨솔나 도와줄라나하구 있으믄 상욱님이 휘리리~~ㄱ. 펀치나 찍을까 했드만 배호씨가 펀치~~. 큐시트나 적여야지 했드니 또 딴 사람이..... 머리떨나구 이렇게 편한 녹음은 첨 해봤씀다. 전체적으로 매끄러운 훌륭한 세션이였씀니다. (밥만 먹구 그것두 중간에 빠져나온 거이 지송할 따름임다...)
상욱님!!! 저 마이크 창고에서 살라구 해두 한 1년은 아무것두 않먹구 잘 살 자신있씀다. 이렇게 좋은 기회 준 호준형 땡큐하구여... 다들 수고 많으셨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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