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운드 음악/효과 녹음 마이크 테크닉 (4) - Corey / Martin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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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표준에 따라 재생될 서라운드 녹음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앞서 여러 마이크 테크닉에 있어서도 말씀드렸지만
앞에 있는 채널을 위한 마이크 어레이와 뒤에 있는 채널을 위한 마이크 어레이의 신호를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프론트와 리어에 같은 신호가 재생된다면 comb filtering으로 인해 원하지 않는 timbre??coloring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리어에 프로트와 전혀 다른 신호를 주게 되면 프론트와 리어간의 신호의 envelopment가 없어지고 자연스러운 재생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기존의 마이크 어레이에서 부터 보완하고 개선한 것이 Corey / Martin Tree입니다.
이들은 프론트 사운드 영역을 위해서 3개의 서브 카디오이드 마이크를 선택합니다.
뒤에서 나올 Polyhymnia Pentagon과 Fukada트리의 장점만을 택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겠는데요
기존의 스테레오 녹음방식에서
ORFT나 XY등의 cardioid를 사용하던 방식과 AB와 같은 Omni를 사용하던 방식의 변형으로??Schoeps의 MK21과 같은 서브 카디오이드를 이용한 페어로 활용할 수 있는 것 처럼
동일하게
서라운드 녹음에 활용한 것입니다.
옴니 마이크와 카디오이드 마이크를 동일 지점에 놓고 (coincidnet point) 동일한 레벨로 하나의 채널로 합치면 이론적으로는 하나의 서브카디오이드와 같은 효과를 가져옵니다.
동일 지점에 놓였을 때 서브 카디오이드는 카디오이드 보다 나은 저주파수 대역을 가져오고 동시에 더 나은 diffuse field를 잡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옴니보다는 지향성있는 반응을 가져오게되죠.
어느정도의 diffuse field의 성분을 프론트 채널에 줌으로서 서라운드(리어) 채널과의 envelopment개선을 가져올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리어 채널을 위해서는 두개의 카디오이드 마이크를 약 30cm정도 거리를 두어 천정을 향하게 하였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하마사키 스퀘어의 중요한 포인트는 다이렉트 사운드를 최소화 하고 리버브를 최대한 캡쳐하는 것에 있었습니다.
천정을 향하고 있는 카디오이드 마이크는 눌 포인트가 음원을 향하게 되기 때문에 직접음의 레벨을 줄일 수 있음과 동시에
카디오이드에 90도로 들어오는 음원들에 대해서는 카디오이드가 마치 옴니마이크 처럼 동작하기 때문에 더 diffused 된 사운드를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들이 강조하고 있는 마지막 포인트는 천정을 향하는 마이크를 통해 수평적인 정보 뿐만아니라
수직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Tom Jung과 같은 엔지지어들이 LFE채널 대신 height채널을 사용하고 있는 것도 이와 유사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지로 컨서트 홀의 리버브는 많은 부분 천정을 통해서 형성되기 때문에 그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신호의 변화를 잡아내고 담아내는 것이 전체적인 impression의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아직 이 마이크 테크닉을 주관적으로 테스트 해보지 않았기에 이 마이크 테크닉의 장단점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느낌을 쓰는 것은 차후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림 1. Corey / Marten Tree
a=0-15cm, b=60-80cm, c=60-90cm, d=30cm
L,C,R = 서브카디오이드 LS,RS = 카디오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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