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음향에너지가 큰 저음 때문에 다이어프램이 더욱
많은 운동을 해서 근접효과가 생기는 것이다?"..라고 유추를 해보았는데 이것이 적절한 유추인지 가르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저도 그와 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동판의 전후에서 발생하는 음압 차가 주파수가 낮을 수록 감소하는 주파수적인 요소에 관한 설명의 경우. 저음의 회절로 인해서  고음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동판의 전면과 후면에 의한 음압차가 고음에 비해서 적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진동판의 전후에서 발생하는 음압차가 주파수가 낮을 수록 감소하는데.. 이것이 음원과 마이크의 거리가 가까워 질때 생기는 근접효과와 어떤 연관이 있는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답변; 저음은 회절 현상으로 진동판의 정면과 배면의 음압차가 적어진다는 것

을 다른 측면으론 마이크의 저음 출력이 고음에 비해 감소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저음 특성 감소를 보상하기 위해 리본 마이크(양지향성)인

경우에는 진동판 즉 리본 자체의 공진 주파수로 해결하고 콘덴서인 경우에는

마이크 내부 회로로 저음을 보상시켜 줍니다. 그런데 이러한 정면과 배면의 음

압차는 마이크와 음원사이의 거리에 따라 변합니다. 즉 마이크가 음원에 가까

울수록(구면파) 음압차가 증가하고(역제곱 법칙), 멀어지면(평면파) 음압차가

감소합니다. 일반적으로 마이크 특성은 마이크를 음원에서 60cm 정도 놓고(평

면파) 주파수 특성을 평탄하게 만듭니다. 이때 마이크 정면과 배면의 음압차

는 정면과 배면의 경로차에 반비례합니다. 그러나 마이크가 음원 가까이 있으

면 정면과 배면의 음압차가 역제곱 법칙에 준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저음이 더

욱 증가하게 됩니다.

* 박상규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2-07-16 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