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by Stereo

4채널의 정보를 2채널에 기록하고 재생할때 다시 4채널로 재생하는 소위 4-2-4 matrix coding방식은 Quadraphonic 에 의해 생겨낸 방식이었습니다만
Quad가 보편화되지 사라져 버린 후에 이 기술은 영화산업에 적용되었습니다.

전면에 두채널 그리고 후면에 두채널씩 배열하던 그리고 각각의 채널간의 재생각도가 90도이였던 Quad와 달리 Dolby Stereo에서는 전면에 세개의 채널 즉
L, C(center), R과 하나의 서라운드 채널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미 잘 알려져 있던 Dolby사의 Noise Reduction기술을 이용해서 Optical트랙에도 더 많은 헤드룸을 가지게 할수 있었습니다.

이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영화가 바로 그 유명한 STAR WARS입니다.
기술이 활용된 좋은 예가 되었을 뿐 아니라 그 이후의 모든 영화들이 이 시스템을 따라오게끔 해서 멀티채널 오디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부활시켜준 계기가 된 것이죠.

더욱이 86년에 개발된 Dolby SR(Spectral Recording)을 통해서 기존의 Dolby NR(Noise Reduction)을 통해 기록되던 신호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된 해드룸과 넓은 주파수 반응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35mm에 비해서 70mm필름에서는 프로세서를 통하지 않고서도 더 많은 Headroom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필름내에서 기록할 수 있는 물리적인 공간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죠) 스타워즈 팀은 그 사실을 관과하지 않고 그 여유공간에 더 나은 헤드룸뿐만 아니라 최초로 LowFrequency성분을 분리하여 기록하였습니다. 이 때에는 이 성분을 BabyBoom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이후에 제작된 Superman과 지옥의 묵시록과 같은 영화에서는 서라운드 채널도 분리하여 두개의 별도의 서라운드 채널을 사용하였으며 저주파수 채널도 별도로 분리하여 BabyBoom채널을 두었습니다.
이러한 당시의 트랜드를 반영하여 87년 SMPTE에서는 3개의 프론트 채널, 2개의 서라운드 채널 그리고 하나의 저주파수 채널을 5.1으로 규정하고
이것은
이후의 필름을 위한 디지탈 사운드의 최소 규정으로 정하였습니다.
이때 이후로 5.1이라는 용어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영화업계의 움직임을 관망하고 있던 가전업계는 Dolby Stereo를 가정용 비디오 (VHS & Laser Disc)에서 적용하려고 하였습니다. 소위 홈띠어터(Home Theater) 시장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죠. 35mm 필름에 기록하였던 Dolby Stereo신호를 VHS 및 LD의 스테레오 오디오 트랙에 기록하였고
그 기록된 신호를 ProLogic이라는 디코딩회로를 통해 재생할 수 있게하였습니다.

처음에 반신반의 하던 가전업계도 이러한 ProLogic을 장착한 기계가 전세계적으로 3500만개이상 팔려나갔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매트릭스를 이용한 기술은 더욱더 발전해 나가게 되는 데 첫번째로는 THX의 Home THX에 의한 것이였고 두번째로는 Lexicon사의 Logic 7이였습니다.

THX는 서라운드 채널들 간에 전기적으로 가능한 서로 같은 형태가 되지 않게끔 해주어 하나의 정보가 두개의 채널에서 더욱 스테레오의 느낌이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이런 fake stereo feeling은 서라운드 채널에서 재생되는 소리들이 효과음, 배경음이었기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었습니다)



Logic 7은 Dolby Stereo의 5채널의 한계를 넘어 Digital Active Matrix를 사용하여 최대 7개의 채널 + 서브우퍼의 정보를 재생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 Logic 7은 영화뿐 아니라 음악을 들을때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데 그것은 7개의 채널이 모두 Full Bandwidth를 가지고 초기의 2채널에서 부터 추출되어지기 때문입니다.

4개의 서라운드 채널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극장과 같이 앞면만 바라보고 있지 않은 일반 가정 생활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입니다. 2개의 서라운드 채널에 비해서 오디오 정보가 측면에서 단절되는 느낌이 적기 때문에 음악 혹은 영화의 사운드가 보다 넓은 곳으로 손실없이 전달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