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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진로

작/편곡하는 사람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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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어설프게(?)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작편곡에 비젼을 갖고 있는 청년입니다^^
어느분의 조언으로 이곳 저곳을 찾다가 굉장히 좋은 사이트를 발견했네요

많지도.적지도 않는 제 나이 26에 아직은 뚜렷한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고3시절 미술대 지망생에서 재미반/흥미반으로 작곡을 처음 배워~
갑작스레 음악대로 진로를 바꾼 뒤 지금까지 줄기차게 달려왔는데..

할 줄 아는건 곡을 쓰는것 뿐,
그것을 직접적으로 듣는 음악으로 뽑는데(편곡이라 하나요?) 무척이나 한계를 느낍니다.ㅠㅠ

감성은 풍부한데, 이걸 도데체 표현할 줄 아는 지식이 없는거죠,,-ㅡㅅㅡ
나름대로 시컨싱프로그램으로 드럼부터, 기타, 피아노등등을 찍어 봤지만
제가 들어도 컬리티는 커녕! 음악을 진로로 두었던 제 자신에게 회의감 마져 듭니다
흑흑..
(그래도 제가 만들었던 곡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합니다 ㅎ)

그렇지만 음악을 너무 쉽게만 봤나봐요,,
전 기획사에서 곡을 써주는 사람, 편곡을 해주는 사람은 역할과 직업이 다른줄 알았거든요
근데 죄다 편곡,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능력을 갖춘 사람만 모집을 하니..

달랑 악보한장 들고 피아노치며 라이브로 오디션 볼수도 없구(왠지 무능력해 보이는,,)
그렇다구 오디션용 데모앨범을 제작하면 경비도 만만치 않을텐데..
이래저래 아무런 시도도 못해보구 갈등만 하고 있네요..

궁금한 것은,,
1.설령.. 제 곡이 인정을 받는다 하더라도 그것이 현재 가수들에게 연결 될 수 있을지..
2.그것이 제가 하는일(곡을 써주는 사람)이 하나의 직업이 될 수 있을지..
3.아니면 아싸리 엔지니어링을 배워서 작/편곡 및 녹음까지 스스로 우물을 파야하는지..
4.마지막으로,,그냥 접구 다른걸 하던지..

꿈을 포기하긴 싫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 높네요
고생할 각오를 못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고생할" 방법을 모른다고 해야 할까요?..

현장에 계신분이 계시면 따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관련자료

hazz님의 댓글

저는 작곡이 주업이고 음향에 대한 지식들을 얻기 위해 이곳을 자주 찾는 사람입니다.
이 게시판의 목적이 음향진로라고 되어 있기에, 작곡에 대한 얘기를 테마로 하기엔 적당하지 않은듯 싶어 핵심적인
도움만 간단히 드리겠습니다.
음악을 만드는 일을 평생 직업으로 갖기 위해서는, 음악이 아니더라도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는 정도의 재력이 뒷받침
되는가가 무척 중요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자리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도 과잉인 상태이기 때문이지요.
만일 100% 음악이 생업이 되어야 한다면, 26이란 나이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과감히 포기하고 부업이나 혹은 열렬한 애호가?의 차원에서 음악 생활을 누리시길 권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오로지 작곡으로만 돈벌고 생활할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것 같습니까?
현실은 질문한 분이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암담합니다.

dance1378님의 댓글

중요한건 지금도 안늦었다는 겁니다..
고민하실 시간에 여기저기서 배우십시오...
열심히 하시다 보면..
문이 열릴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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