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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진로

정말 요즘에는 힘이 빠지고 맥이 빠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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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는것은 정말 힘이 드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넘고 서야 할 장애물이 한둘이 아니네요...

부모님과의 많은 갈등 그리고 경제적인 문제에 휩싸여서 정말 이루고 싶은 꿈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까지

느끼게 됩니다. 정말 이렇게 이렇게 그만 두면나중에 정말 후회를 할것 같아서요 절박한 심정으로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됩니다.

저는 지금 24살 전북대 무역학과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다음 학기에도 학교를 다닐경우 3학년이 되구요

여러가지 경로에서 고민을 하다하다.. 정말..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유학을 가고자 결정을 하고 부모님께 여러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도 제가 하는일이라면 적극 지원 해주시는 그런 개방적인 분들이신데 경제적인 문제는 어

쩔수 없나 봅니다. 차라리 반대라도 하시면 정말 제가 딛고 일어서 겠는데 다른 이유가 아닌 돈문제니

걱정하시는 부모님께서 오히려 자꾸 고집피우는것 같아서 정말 죄송스럽게 느껴집니다.

유학을 가는데 있어서 1년정도는 어떻게 대출을 받아서라도 갈수는 있을것같은데

부모님말씀으로는 정말 힘들것 같다고 하십니다. 이유인즉 유학생활이 쉬운것도 아니고  어느하나

보장된것 없이 이렇게 올인 한다는것이 ...

그래서 1.2년만 학교를 더 다니고 가는 게 낫지 않겠냐 하십니다.  저 또한 방송엔니지어나 라이브음향..

엔지니어를 하고 싶기에 더 알아보니 의외로 전자과를 나와서라도 이 직업을 할수 있다는것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과나 편입을 생각하는데 부모님은 뭐 늘 걱정하시지만 공대 공부가 절대 쉬운일이 아니라고

네가 적응하것도 문제고 3학년으로 전과를 해서 문과생이 어떻게 공대공부를 따라 가겠냐고 하십니다.

저희 고모부도 공대 교수님이 신데 힘들것 같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세상에 열정가지고 안될게 뭐가 있겠냐

만은 이런말을 들으면 정말 맥이 빠지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학교 2학년으로 편입을 생각하면  서울쪽으로 가고 싶어도 역시나  경제적인 문제때문에 만만

치 않고 과 특성상 학비가 너무 비싸더라구요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아르바이트를 무리하

게 해서라도 가고 싶긴 한데.............................  그렇게 하기에 시간도 부족하고 공부도 할게 많은데

거두 절미하고 제가 정말로 조언을 듣고 싶은건  편입을 생각한다면 전자과를 나와도 음향을 계속 할수 있

냐? 라는 것을 듣고 싶습니다. 서울 어느정도 대학을 나와야? 되는지 아니면 무리하지 않고 그냥 지방대인

전북대 전자과를 나와도 음향으로 갈수 있는 길이 있는지 정말 확신이 안서내요 정말 정보도 없으니 이러지

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음향책만 보면서 무슨내용인지도 이해도 안가는데 이론만 보고 있습니다. 음악도 여러 가지 장르를 들으면서

감각을 키우려고 노력을 하는데 잘하고 있는지는 가장 꺼리는것은 방송엔지니어가 되려면 4년제를 꼭 나와야 된다는점이

정말 걸립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ㅠㅠ

이런저런 핑계거리를 생각하는 제가 한심스럽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러겠죠  정말 포기라는 말은 배추나 셀때 쓰는 말이라고 그렇게 다짐을 하고 각오를 다졌건

만 어리석게도 요즈음은 하루에 12번도 포기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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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님의 댓글

방송국에서 일하는 음향엔지니어는 대부분 전자공학계열 학과 출신입니다  라이브음향이 하고 싶다면 방송국쪽은 확

실히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방송국은 그런 곳이 아니에요

대규모 콘서트가 방송국에서 열린다고 가정하죠~ 음향팀 악기팀 대부분의 장비를

외부에서 빌립니다 당연히 세팅의 대부분은 외부업체의 몫이구요

방송국엔지니어야 편하죠 소스받고 송출하고 요런 믹싱오퍼레이터는 방송국직원들이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궁극적으로 음향에 열망하는 사람들이 하는 직업군은 아니라고 봅니다

철저한 방송기술계통 입니다 다른업무가 더 많습니다

테이프님의 댓글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나이도 똑같고,,,저도 직전 학기까지 무역학과였습니다...
그러다,,님 처럼,,너무나 이길을 걷고 싶었습니다...
고생할꺼 뻔히 알면서도,,,금전적인 문제가 많이 걸림돌이 될것이라는것도 알면서도,,
그래도 너무나 하고 싶어서,,일단 차근차근 일단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다행이도 저희학교에 관련과가 있어 전과시험을 응했고,,합격하였구요...그래서 다음학기부터 저희학교에 있는 레코딩관련과에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님 처럼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정말 입문이라는 말도 못 붙일 정도의 수준의 초보입니다.. 열정만 있는,, 전과라는 시스템이 일단 학교내에서의 이동이다 보니 실력보다는 열정을 높게 봐주더라구요,,그래서 방학기간에 기초라도 다지고 아니 살짝 맛이라도 보고 학교로 갈려구 현재 서울로 와서 학원 열심히(사실 열심히는 아니구요,,^^;;)다니구 있구요,,저두 학교가 지방이거든요,,오디오가이의 많은 글들,, 또 여러 매체를 통해,,이해는 잘 안되지만,,열심히 정독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이해가 되고 공감을 하고 그렇게 되겠죠???
저도 정말 포기라는 단어 많이 생각 했었습니다,,근데 저는 나중에 후회하기 싫더라구요,, 조금의 작은 기회라도 있을때 그것을 발판 삼아서,,,,,,,, 열심히 해야죠 저 또한 열심히 해야하고 많은 분들이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이 길이 쉬운 길은 아니지만,, 매순간 최선을 다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면 좋은길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제 삶에 모토가 긍정적으로 살자라서 인지는 잘몰겠지만,, 많이 고민하셔서 좋은 결정 내리세요,,
저 요즘 나태해 졌었는데,,다시한번 마음 가다듬고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Samuel Ray님의 댓글

그렇군요 정말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모두들 성공하자구요 포기 하지 않습니다.................아자아자...힘내고 시작하자....


방송엔지니어가 그렇군요................. 저는 드라마나 콘서트분위기의 윤도현러브레터나 김동률 포유 이런식을 생각했었는데 ..........                  요즈음에는 컴퓨터를 켜면 가장 먼저들어가는게 오디오가이인데;; 

그냥 이런저런 사진들을 보면 마냥 부럽기도 하고      보고있으면 ...............  그냥 저도 모르게  흥분되더라구요..
ㅋㅋㅋ^^ 정말 좋은 사이트같습니다.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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