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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진로

졸업반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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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방금 전에 가입인사에도 글을 올렸었는데
급한 마음에 여기에 구체적으로 제 고민을 올립니다.
먼저는 23살 여자구요. 지방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입니다.
어느새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있는 학생이죠.
4년 내내 신방과 영상동아리에 매달려서 불과 올해초까지만 해도
그쪽으로 가려고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음향에도 관심이 생겼죠.
근데 점점 영상보다는 음향에 관심이 많이 가고
음향일을 전문적으로 해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뒤늦게 준비를 하려고 하는데 참 막막하더군요.
1,2학년 때 준비를 한것도 아니고
이제와서 하려고 하니......
그래도 포기하기는 싫어서 지금 kbi라는 방송연수센터가 있는데
거기서 프로툴즈 초급과정을 듣고 있습니다.
프로툴즈 집에서 직접 해보려고 했더니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ㅜㅜ
저의 현재 목표는 프로툴즈 자격증을 취득하는 거구요.
근데 제가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음향쪽으로 취직을 하기에는
실력이 없기 때문에 프로툴즈 자격증을 다 따고 그 자격증을 토대로 취업을 하고 싶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더군요.
그래서 지금 현재 휴학도 생각하고 있고 아니면 대학 후에 대학원 진학을 해볼까
아직 고민중입니다.
대학원은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음향부분이구요....
그 대학원을 다니거나 휴학을 하고 프로툴즈 자격증을 마무리하려구요.
제가 원래 방송쪽 영상보다는 영화쪽에 더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음향쪽도
영화음향편집쪽에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진로도 그 쪽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저도 유학을 생각 안해본 건 아닌데 여기 유학게시판을 보고 나니까 고민이 많이 되네요
저는 그래도 아직까지 한국영화판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미국이나 영국쪽 영화쪽으로 가서 음향을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에 유학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모든 사람들이 음향쪽을 가고 싶다고 하니까 하나같이 다들 입을 모아
공부 많이해야 겠네........
이러더라구요,....
저도 물론 알고는 있습니다.
전혀 음향에 관해서는 모르고 시작했기때문에
지금도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는 거 투성입니다.
정말 분야가 방대한 거  같구요.....ㅜㅜ
뭔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참 좋을텐데........
쓰다보니 막연한 넋두리가 되어버렸습니다...ㅜㅜ
혹시나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 계시다면 제가 지금 현재 생각하고 있는 것들중에
잘못 간과하고 있다거나 하는 게 있으면 알려주시면 저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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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gun님의 댓글

저랑 참. 왠지 비슷한 처지에 놓이 신것 같네요..
전 군대다녀온 24살이라. 입장도 비슷해 보이시구요. 참 비슷한 고민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이곳을 알게되고 가입해서 답변해 드릴 입장은 아니지만.
이런 고민하시는 처지를 보니까. 그냥. 제 마음이 답답해서 쓸때없는 댓글 남기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고등학교때 밴드를 하다가 음향이 좋아졌고. -> 잘 알지 못하지만. 서울에서 밴드하며
한국방송아카데미다니는 음향전공 3학년 학생입니다. 현제는 밴드는 그만두었구요.
학교다니면서.
몇몇 친구들과 종로 스테인버그 트레이닝센터에서 누엔도를 배우고 있구요.
틈틈이 음향팀이나 악기팀에서 알바하며 어깨넘어 배우기도 합니다..

제가 다니는 아카데미에서 학위상 나오는 전공이 영화학이나 방송영상학이라.
그쪽 부분으로도 많이 배우다 보니. 저두. 어느덧 진로를 post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과 친구들과 만드는 단편영화들에서 동시녹음도 참 마음이 가고.
먼가 크레이티브 한 음향작업에 흥미를 느껴 폴리쪽.. 등등에. 요즘은 진로를 결정해
가는것 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곳에서도 4년제 학사학위가 나오는데.
아무래도. 간판중시 사회의 학력도 무시못하겠고. 나름.
사회적지위를 가지고 싶은게. 젊은 저의 욕심이 되어서. 늘 꿈꾸어 오던 유학이나.
대학원 등의 과정은 없나 해서 이런저런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여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필드와 연계되어 있는 아시는 분들에게 묻습니다만.. 답은 없었습니다.
자기가 어떻게 하냐 나름이겠죠..

어디를 가든 밑바닥 생활부터 거쳐서 성실이 남아야 한다는 결론만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 헛된것이 아니게. 내 나이가 차 버렸을 때 잘못 발을 담군것이
안되게 신중한 선택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정보를 모으고 모으고 있습니다.

글을 읽다가 보니 제가 드릴 답변은 많이 없는것 같지만. 친구처럼 이야기 해보고 싶네요.
서로간에 먼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저두 답답한 마음에..
djaw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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