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엔지니어를 하고있는 사람인데요

문과쪽에서 전자공학을 복수전공하시려면 상당히 버거우실꺼에요..
일단 수학을 해결해야되는데 이게 정말 만만하지 않거든요
본인이 문과지만 수학은 정말 자신있다 그러면 해볼만 하지요

레코딩 엔지니어가 되시는데 꼭 전자공학을 복수전공해야되진 않아요
차라리 회로이론이라던가 어느정도 필요할만한 과목들만 들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신호및 시스템같은 과목도 푸리에 변환을 가르치는거라서 이론적으로 음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아는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어려운 수학이고 음향 실전엔 별로 도움이 안되요
(물론 회로이론만해도 수학이 안되면 버겁습니다만.. T_T)

사실 음향엔지니어에 필요한 전자이론은 회로이론정도만 알아도 됩니다.
근데 계산하는 문제들보다도 전자 용어의 개념을 확실히 이해를 해 두시면
(임피던스라던가 교류니 직류니 rms 니 데시벨이니 .. 하는것들 따위요)
음향기기들을 대하실때 훨씬 편안하실 꺼에요

전자회로나 전자기학 논리회로 공업수학 을 필수로 다 듣고
또 더 심화된 전공과목들을 다 들어야 전공이수가 가능하실텐데
음향쪽을 꿈꾸고 계시다면 그거 공부할시간에
음악공부하고 악기연습하는게 더 좋을꺼 같아요.

(음악을 알고 악기를  다루는 엔지니어와 그렇지 않은 엔지니어는
 본격적으로 엔지니어 일에 뛰어들고 나면은 꽤나 차이가 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