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엔지니어가 되고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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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에 재학중인 2학년 학생입니다..ㅋㅋㅋ
솔직히 전 전자공학과에 별 생각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오게되었어요 ㅠㅠ.. 그래서
저의 진로를 막 생각하던중에
전자공학과에서 음향관련쪽으로 빠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새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ㅠㅠㅠ
만약에 제가 음향을 전공을 하려면
대학원에 가야 하는건가요?
대학원에 가야한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PA엔지니어를 해보고 싶은데
우리나라에서 그 엔지니어로 자리잡아 잘 일할 수 있을까요?
ㅠㅠㅠ
답변좀 부탁드릴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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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일님의 댓글
인하대학교 이면 기계과 쪽에 음향분야 연구하는 연구실이 있는걸로 압니다.
전자공학분야로 계속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KAIST(NOVIC)와 서울대(성굉모교수님)에서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정말 열심히 공부하시지 않으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계신 분들이 DSP나 무선통신관련해서 말씀하실때마다 '학교에서 공부하긴 했는데...'하며 무안해질때가 많았습니다.
저도 많은 경험은 없지만, 지금 계신 자리에서 우선은 열심히 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전자공학 공부하시면 음향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DSP, 통신이론, 안테나이론(전자기파와 음파는 이론적으로 유사하기 때문에 안테나는 곧 전자기파를 방사하는 스피커와 같습니다. 안테나어레이 이론과 스피커 어레이이론은 거의 유사합니다.) 등등.. 지금 결정하기 어려우시다면, 어차피 공부하실 전자공학 음향과 관련된 부분을 공부해 보시면, 음향을 계속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전자공학을 공부하고, 계속 음향을 하고 싶어 KOBA, KOSOUND에 가면 염치 불구하고 출품업체 부스에 찾아가서
'음향하고싶습니다. 여쭈어보고 싶은게 많은데, 명함 좀 주세요.'하고, 무조건 연락드리고 찾아가고 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어느 한분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 주시면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이후에 건축음향을 공부하고, 이제야 음향회사에 입사한 신출내기 입니다.
다행히, 음향분야에 계신 분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꽁꽁묶어두고, 나만 최고다 거만하게 계신 분들은 없으신것 같습니다. 제가 도움을 청했던 분들은 '우리나라 음향에 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필요하다, 후진 양성을 해야한다'하시며, 점심까지 사주시면서 자신들의 생각이나 노하우를 아무 대가도 없이 전해주시려고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오퍼레이팅이 너무 멋있어 보여서 음향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좀 더 분발해서, 오퍼레이터와 다른 음향 엔지니어들이 그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역할을 하는 것도 멋있다고 생각이됩니다.
이전 세대가 고생하시며 쌓아온 실력, 겸손하게 계속 공부하는 열정, 잘 물려받아서 다음 세대에는 그 빛이 더 빛나게 하는것이 지금 20세대가 가진 책임이 아닐지~.
전자공학전공하셨다고 해서, 고민중이시라고 해서 글이 좀 길었습니다.
전자공학분야로 계속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KAIST(NOVIC)와 서울대(성굉모교수님)에서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정말 열심히 공부하시지 않으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계신 분들이 DSP나 무선통신관련해서 말씀하실때마다 '학교에서 공부하긴 했는데...'하며 무안해질때가 많았습니다.
저도 많은 경험은 없지만, 지금 계신 자리에서 우선은 열심히 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전자공학 공부하시면 음향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DSP, 통신이론, 안테나이론(전자기파와 음파는 이론적으로 유사하기 때문에 안테나는 곧 전자기파를 방사하는 스피커와 같습니다. 안테나어레이 이론과 스피커 어레이이론은 거의 유사합니다.) 등등.. 지금 결정하기 어려우시다면, 어차피 공부하실 전자공학 음향과 관련된 부분을 공부해 보시면, 음향을 계속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전자공학을 공부하고, 계속 음향을 하고 싶어 KOBA, KOSOUND에 가면 염치 불구하고 출품업체 부스에 찾아가서
'음향하고싶습니다. 여쭈어보고 싶은게 많은데, 명함 좀 주세요.'하고, 무조건 연락드리고 찾아가고 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어느 한분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 주시면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이후에 건축음향을 공부하고, 이제야 음향회사에 입사한 신출내기 입니다.
다행히, 음향분야에 계신 분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꽁꽁묶어두고, 나만 최고다 거만하게 계신 분들은 없으신것 같습니다. 제가 도움을 청했던 분들은 '우리나라 음향에 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필요하다, 후진 양성을 해야한다'하시며, 점심까지 사주시면서 자신들의 생각이나 노하우를 아무 대가도 없이 전해주시려고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오퍼레이팅이 너무 멋있어 보여서 음향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좀 더 분발해서, 오퍼레이터와 다른 음향 엔지니어들이 그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역할을 하는 것도 멋있다고 생각이됩니다.
이전 세대가 고생하시며 쌓아온 실력, 겸손하게 계속 공부하는 열정, 잘 물려받아서 다음 세대에는 그 빛이 더 빛나게 하는것이 지금 20세대가 가진 책임이 아닐지~.
전자공학전공하셨다고 해서, 고민중이시라고 해서 글이 좀 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