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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진로

라이브엔지니어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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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왕십리 전투경찰로 복무중이며 21세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21년동안 하고싶은것도 꿈도 없이 지내다가
음향엔지니어 특히 라이브엔지니어에 흥미를 갖게 되어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현재 저는 인덕대 인터넷tv방송학과 1학년 1학기 휴학을 하고 군입대하게 되었습니다.
전역은 2010년 6월이구요
고3때 한국에 있는 4년제 대학은 충분히 들어갈 점수였지만 수능에서 죽쓰는바람에 원하지 않은 대학교에 진학하여
학교생활을 거의 하지도 않은채 반강제적으로 군입대하였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음향(라이브)엔지니어가 되기위해서 군생활이 9개월 정도 남았는데 그동안 준비해야할 것과
공부해놓아야 할 것, 그리고 학교에 꼭 진학하여야 하는지, 진학하여야 하면 어떤 학교 어떤 과가 라이브엔지니어에 도움이 되는지,
학력보다 경력이 우선시되면 처음에 어떤 일부터 어디서 배워야 하는지 좀 자세히 알려주셧으면 해서 메일드립니다.
하나도 알아보지 않고 메일만 달랑 보내는걸로 오해하실수 있는데 저도 충분히 알아보고 여러분께 조언 받아보려고 하다보니 글이 건방져진게 없지않아 있네요ㅡㅡ;
바쁘시더라도 성심성의껏 답변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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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emon님의 댓글

서울재즈아카데미 레코딩과나 동아방송대 음향학부 추천드립니다. 둘다 세부전공으로 SR 쪽을 다루게 되구요. 학교를 갈지 학원을 갈지는 본인이 선택하시고, 그 다음엔 취직을 하시고. 이쪽은 막상 뛰어들어보지 않고서는 잘 모릅니다.

정진님의 댓글의 댓글

실무보단 경력이 중요시 된다고 하는데 전역하고나서 일반 렌탈업체에 취직을 하는편이 좋을까요 아니면 동아방송대라던지 학원이라던지 다니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군대에서 따로 준비할 공부라던지 참고해야할 책들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순히 흥미로 이쪽 분야를 알아보는것이 아닙니다. 정말 PA 혹은 SR에 모든걸 걸고싶습니다.

닐리리야님의 댓글

라이브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충분히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역시도 아직어린나이인 23살인데 제대후 바로 SR을 해보니
제가 생각했던 SR이 아니였단 말씀입니다.


선배님들이 말씀하시는 힘들다의 의미를 10분의1정도 알꺼같습니다
견디기가 매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상상과는 다릅니다. 콘솔을 만지는 멋있는 꿈.
얼마나 힘든 꿈인지, 만지는 것만이 다가 아니죠, 잘 만지는.
이게 사람 미치게 합니다.

잘. Good.

실력측면뿐만 아니라, 관계나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해도 잘 안 와닿으실 겁니다.
저는 현장에 직접 뛰어 드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선배님들의 말씀들을 이해하실 겁니다.

권승철님의 댓글

아제 막 1년차에 이력서 내놓고 거의 대부분을 아르바이트로 PA 현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가 그냥 회사에 들어가서 일하는 것보다 많이 들어보다 보니.. ^^;; 그래도 아르바이트와 팀에 소속되어서 일을 하는 것은 완전히 틀립니다. 일단... 이 쪽으로 정말 생각이 있으시면 아르바이트 등으로 현장 경험을 해보십시오. 한번, 두번이 아닌 수십번을. 그러면 답이 충분히 나오실 거라 생각합니다.

정진님의 댓글의 댓글

답변 감사합니다. 음향에 관한 아무런 지식이 없어도 아르바이트로 배우면서 할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어느정도 지식이 있어야 아르바이트에서 말귀도 알아먹고 하는건가요^^;; 군인이라 아직 9개월정도 준비할 시간이 있어서 혹시 무지한 상태에서 충분히 시작이 가능하면 영어공부를 할거구요, 음향관련 지식이 필요하다면 서적추천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권승철님의 댓글의 댓글

사실.. 책으로 공부하는것과 현장에 나가면 사실 많이 틀립니다. 이론과 현장이 매칭이 안 되는것이죠. 당최 이게 뭔지 책으로는 이렇게 읽었는데 현장에서는 틀릴수 있는게 PA(SR) 입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이론이나 용어들을 알고 있다면 아르바이트를 하는 입장에서도 그리고 아르바이트로 쓰겠다고 부른 렌탈 컴퍼니 쪽에서도 서로 편하죠. 제 경험상 아르바이트로 렌탈 컴퍼니에서 사람을 쓸 경우 가장 일이 힘들고 많은 로드인과 철수때 집중적으로 아르바이트를 많이 씁니다. 단순히 이정도면 한다면 음향 관련 지식이 없어도 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힘들게 일하면서 아르바이트 비를 받겠지만, 어느정도 이 아르바이트로 들어온 사람이 PA(SR)에 대해서 안다면 렌탈 컴퍼니의 실장님이나 직원들이 먼저 이야기를 합니다. 항상 인력난에 시달리고 더 쓰고 싶어도 못 쓰고 그리고 윗 선에서 못 쓰게 해서 정말 엄청난 물량의 장비를 쓰는데 직원은 3명... 정말 많으면 5명 정도입니다. (제가 같이 일을 해봤던 크고 작은 렌탈 컴퍼니의 평균이...) 단순 아르바이트도 좋지만 인맥이 된다면 고정적으로 일이 있을때 현장에 나갈 수 있는 인맥이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암튼... 1달 이상은 아르바이트로 충분히 이 쪽을 경험해 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아.. 중요한게 빠졌네요.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직원 채용에서도 음향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도 인력난이 있기에 채용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다만, 그렇게 채용을 해서 어느정도 일을 익히고 사수가 가르쳐 줄 것도 어느정도 가르쳐 주고 자기 혼자의 개발과 싸움의 시간이 올 정도가 되면 회사를 나가 버리거나 더 좋은 조건의 회사로 이직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렌탈 컴퍼니의 입장에서 당장 쓰기는 해야 되지만 많이 조심하는 편입니다. 그렇기에 직업으로 하실 생각이시면 굳게 결심하고 이력서 보내고 면접 보시고 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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