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방 4년제 신문방송학과에 재학중인 3학년 학생입니다..
원래 어릴때부터 제 꿈은 피아니스트였는데 피아노를 계속 치다가 집안사정으로 포기하고 대학에 온 뒤 방송쪽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피디나 작가 등등.. 방송일을 하고싶었습니다.
그러다 음향이라는 걸 알게되었고 음향쪽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지금은 미약한 노력이지만 학교 스튜디오에서 오디오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콘솔과 마이크등이 종류가 많은게 아니니까 한정적으로밖에 익힐 수 없지만요.
전 소리를 듣는게 너무 좋습니다.
지금도 피아노를 계속해서 치고있지만 이유는 제 손에서 만들어지는 음악이 너무 듣기좋아서입니다.
남들보다 듣는 감각이 뛰어나다고 하기도 뭐하지만 그냥 듣는게 좋아서 이쪽 일이 너무 하고싶은데 오디오가이에 와서야 음향쪽으로 수많은 분야가 있다는걸 알았네요..
무작정 오디오감독이나 막 불후의명곡 같은거 보면서 이런데서 사람들한테 라이브를 더 아름답고 생생하게 들려주는 역할 같은거.. 하고싶다고 생각하고 그랬는데 정확히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보니까 음향관련학과를 나와야하고 기계적인걸 배워야 도움이 되는것같은데 전 신문방송학과에서 아무리 실무를 좀 배운다고 해도 많이 부족할것같습니다.
유학도 생각해봤지만 피아노도 포기한 마당에 무슨 돈으로 유학을 가겠습니까 포기했구요..
밑바닥부터 굴러도 좋으니 알바부터 시작해서 음향쪽에서 꼭 일하고싶어요
음향쪽에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가 있는건지도 궁금하고 제가 어떤 목표를 잡고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조언 한마디라도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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