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 기특하네요...
1. 전자공학이면 좋겠지요. 기본적인 회로 디자인 프로그램도 익히시면 되고요.
  기본적인 전자 이론, 회로이론은 대학에서 배우면 됩니다. 고등학생이시니 일단 좋은 대학교 가는걸 먼저 목표로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음향기기/장비 개발자들은 보통 본인들이 설계, 디자인, 엔지니어링 다 합니다. 포괄적으로 본인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생각하면 빠를겁니다.

  일렉기타의 경우는 전자공학이 필요하다기 보다는 피아노, 드럼, 어쿠스틱 기타 같은 악기 제작의 영역이 아닌가 합니다. 전자공학이 차이하는 비중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됩니다.

2. 국내에도 음향기기 회사들이 있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그런회사들은 별로 없습니다.

알겠지만 음향 엔지니어, 음향장비 개발자 들은 보통 악기를 다 다룰줄 알거나 알고있습니다.
악기와 음악에 대한 지식도 필수입니다.
음향기기 개발자가 목표라면 아직 어린 나이이니 전자공학과를 목표로 공부하고, 여러가지 악기(어쿠스틱/전자)/음향장비 들을 두루두루 경험해보는걸 추천합니다.
아두이노 아니면 간단한 회로 제작 키트 or 책 등으로 땜질과 간단한 증폭회로 스케메틱 공부도 시간나는 대로 해보면 좋겠죠...

솔직히 얘기하면 취업할 만 한 음향 기기 회사가 거의 없을 겁니다.
있어도 그 규모가 작아서 신규 인력을 뽑는 일이 거의 없을테구요.

기타 같은 경우, 픽업만 전기적인 부분인데 그 부분은 큰 설계 기술이 필요하지 않을 듯 싶네요.

설계일을 하고 싶다면 전자공학쪽을 전공하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대학에서 배운 거 회사에선 큰 도움이 안되고 다시 배우는 게 많긴 하지만,
그래도 공부 열심히 해 놓으면 다 피가 되고, 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업무에 필요한 것을 배울 때 베이스가 튼튼해야 더 쉽게 배우고,
더 잘 활용 할 수 있을테니까요.

캐드나 키트는 해보면 좋긴 하지만, 굳이 미리 해 볼 필요는 없습니다.
차라리 전기 부품의 특성을 알고 있는 게 낫습니다.

기타보다는 일렉기타의 주변기기, 예를들면 앰프나 이펙터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실수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