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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진로

어리석은 선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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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레코딩앤지니어를 꿈꾸는 고3 여학생입니다.
저는 제가 레코딩앤지니어를 하기위해 대학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학생입니다.
지금부터 알바하면서 돈을 벌어 그 돈으로 프로튤학원을 다니고 녹음실에 면접을보며 바닥부터 시작하고 싶습니다
제 선택이 맞는지 어떤선택이 좋은 선택인지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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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는데 대학은 가급적이면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레코딩 엔지니어를 하더라도 대학에서 심도깊게 공부하는 방법도 있을것이고 전공외에도 여러 교양수업들이 레코딩 엔지니어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부분들에 큰 도움이 됩니다.

혹시나 대학에 들어가는 공부를 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여 이길을 선택한것은 아닌지도 다시한번 생각해볼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툴학원에서는 프로툴만 가르쳐주지 레코딩엔지니어에 대한 부분을 교육하지는 않으니 심사숙고해서 선택하시고 가족분들과도 충분히 상의를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흑곰대장님의 댓글

저도 레코딩 엔지니어를 목표로 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업도 아닌 제가, 음향 진로에 대한 댓글을 다는 것이 주제 넘을 수 있겠습니다만,
같은 고민을 했던 입장에서 조심스럽게 댓글을 달아봅니다.

1. 레코딩 엔지니어가 삶의 전부가 아닐 수 있습니다.
같이 레코딩 엔지니어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말하기에는 아이러니 할 수 있습니다만,
레코딩 엔지니어라는 한 우물만 파기에는 글 쓰신 분이 선택하실 수 있는 삶의 방향들이
너무 많습니다. 대학에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생각하고 느껴보고 난 뒤에
레코딩 엔지니어라는 방향이 확실하다고 결론 지어도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저도 아직 어리고 경험이 많다고 할 수 없지만, 상기 서술한 바와 같이 다양한 일들을(것들을)
경험하고 생각하고 느껴보고 난 뒤에야 제가 소리를 정말로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고,
더 굳은 마음으로 내일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 공부는 해도 해도 끝이 없습니다.
저는 학창시절에 공부를 정말 싫어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고 난 뒤에야 공부가 정말 중요하고
새로운 지식을 알아간다는 것이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른 사람과 성적을 경쟁하고 좋은 학교, 좋은 타이틀을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면,
자연스레 책을 잡고 공부를 하게 되더군요. (물론, 그렇게 잡아도 집중이 안되고,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서 몸부림을 치게 됩니다.)

3. 레코딩 엔지니어라는 직업에 대해서 더 많이 고민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미 충분히 고민하셨다면 필요 없을 부분입니다.)
저는 현업은 아닙니다만, 정말 무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 말재간이 부족해서, 표현이 참 어렵습니다..
레코딩 엔지니어는 기술과 감성의 중간에 있는 직업이고, 사람과 사람을 엮어주는 직업이며,
창작자들이 수많은 노력을 해서 오랜 시간 준비한 것들을 처음으로 받아주는 사람이고..
그만큼 창작자들에 대한 책임감도 막중할 것이며,(클라이언트에 대한 최선의 노력이 당연하지만,
금전적인 관계 이전에, 감성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엔지니어 본인도 기술적으로나, 감성적으로나 창작자들만큼 준비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것들을 진짜 깊게 생각하면서 레코딩 엔지니어 준비를 하고 있는데..
쓰다보니 마음이 더 무거워지는군요..
물론 위와 같이 준비가 되어서 레코딩 엔지니어로 첫걸음을 내딛는게 아니라,
프로페셔널한 엔지니어를 생각하자면, 엔지니어라는 일이 두렵기도 하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뜻입니다요...

결론은..
위의 댓글과 마찬가지로 재수를 하든 현재 성적에 맞추든 학자금 대출을 받든 장학금을 받든
어떻게든 대학은 다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학을 자퇴하고 여러 직업을
경험해보고, 직장 생활과 대학을 병행하고 있고, 레코딩 엔지니어를 위한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꽤 먼 길을 돌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꼭 돌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도 하거든요...
그러니, 템포를 조금 낮춰서 일보후퇴 하시고 삼보전진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댓글 남겨 봅니다.. 화이팅 입니다..

Nexus님의 댓글

저도 대학교 3학년쯔음 다닐 때, 당시 레코딩엔지니어를 지망하고 원했던 저는 업계 몇몇 장소를 찾아가 감독님과 실무자분들을 뵈어서 말씀을 나누었고, 결국에 저는 공연업계로 취업을 했습니다.. 취업후 일년반 정도가 지났는데요. 요즈음은 대학원이 생각이 많이 납니다. 생각외로 실무자분들도 대학원을 많이 나오셨는데, "아 나도 저기 앉아계신 프로분들 처럼 되려면 대학원을 나와야 하나?" 라는 작은 마음부터, 조금 더 음향에 대하여, 이 분야에 대하여 공부하고 싶은 욕심까지 A TO Z 까지 별의별 생각이..^^
하여튼 이러한 생각이 들 수 있었던 것은 제가 대학(학사)를 마칠 수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런지요?

인생은 속력이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도 있듯이요.^^





과거 저의 스승님이 해주셨던 말로 기억에 남는 건 가능한한 젊을때 학업을 충실히 마치라는 것이네요..

private2598님의 댓글

저는 잘 하실것 같아요 그전에 이유가 더 확실해야 합니다 학원보다 혼자서 더 알아보시고 프로툴은 어디가도 꼭 필요한 툴 맞아요  그런데 이걸 학원에서 배울 필요 없어요 정말 사랑하면 도전 하세요 그래야 힘들어도 할수 있어요 정보 때문에 인맥 때문에 대학 가는 거라면  우리 교육이 잘못 인거죠 제 밑에는 저희 나라 학교 음향과 나온 사람이 없어요 그만큼 현장에서 대학 중요하게 생각 안합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 듣고 싶으시면 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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