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를 이해한다는 것은 클래식 공연 스텝으로 활동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중에 음향 엔지니어가 되어서도요.

'음향'을 커리큘럼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가 국내 몇 군데 있습니다. 서울, 안성, 공주, 안양, 천안, ...
각 학교들이 가지고 있는 특색이 다릅니다. SR(PA), PP, Recording 등으로요.

빨리 일을 하고 싶으시다면 2년제 학교에 진학하시는게 빠를 것이구요, 좀 더 길게 보신다면 3년제에 1년 전공심화과정을 거쳐(음향은 4년제 학교가 없습니다) 일반학사를 얻는게 좋을 것입니다. 그러면 대학원 준비하시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구요..

어느 학교에 가시든지, 공부는 스스로 하셔야 할것입니다. 교육자분들이 절대적인 지식을 갖고 가르쳐 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공부를 하시다 보면 다양한 기회들이 다가올 것입니다. 기왕 학교에 가시는 것, 다양하게 경험해보시고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카데미 보다는 캠퍼스가 있는 대학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ㅎ (캠퍼스의 낭만이 있잖아요? 다양한 사람도 만날 수 있구요)

학교에 가셔서 음향 기초를 단단히 다진다고 생각하시구요, 틈틈히 플러스 알파로 경험들을 쌓아 나아가신다면 원하는 길에 이를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한 발짝 한 발짝 잘 내딛으시기 바랍니다.. ^^

클래식을 하신 경험이 하지 않은 분들 보다는 훨씬 도움이 될 겁니다.
저는 클래식을 잘 몰라서 혼자서 인터넷 뒤져가면서 공부하기도 했거든요.
23살이신데 3년 9개월간 다니신 회사를 그만 두셨다면 일단 대학은 다니지 않은 걸로 판단해도 될까요?

대학을 다니지 않으셨다면 윗분 말씀대로 대학을 한번 다녀보심이 어떨까요?
무대음향에 적합한 학과에 가셔서 공부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도 학사 학위를 주는 기관 아닌가요?
잘은 몰라도 한국에서 음향은 동아방송대나 공주영상대가 유명하지 않나요?
제가 한국에 오래 살지 않아서 현재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대학을 다니는게 좋지 않을까 판단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