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에게 경력과 실력은 중요하지 않아요.
스튜디오로 면접보는 분들을 보면 간혹 글쓴이처럼 프로툴을 잘 다루지 못하거나 혹은
전공자도 아닌데 열정 하나만 가지고 찾는분들이 가끔 있어요.
그들이 신입에게 바라는건 하고싶다는 자세와 활발한 성격, 그리고 약간의 DAW 숙련도,
이정도가 가장 중요해요. 처음가면 다 가르쳐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물론 안가르쳐주는곳도 많이 있어요.. 겨우 레벨따위 조정하거나 트랙하나 만드는게
대단한일인양 눈똑바로뜨고 선배하는거 잘보라고 쥐잡듯이 괴롭히려는 머저리들도 많이 있으니
면접가면 그곳 스튜디오 이력과 사람들, 분위기 등을 자세히 봐두시는게 좋아요.
첫 직장은 굉장히 중요하니까 조언드린대로 하신다면 문제없어요~
글쓴님이 준비하실 과정은 유튜브로 프로툴 기초와 이론은 시그널 흐름정도 익히시면 되고
그다음 시간나실때 이펙터 사용법 공부하시면 될거같아요.
프로툴을 아예 다루지 못한다면 기대치가 쑥 내려가니 세션만드는 과정부터 신호를 보내고
컨버팅정도까지만 할수있다면 걱정없어요~ 간단하죠?
따로 정규과정을 거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제일 기억에 남는게 따로 구인공고를 내지도 않았는데 스튜디오로 일을 배우고 싶다고
직접 찾아온 면접자가 생각나네요.
주위분들이 열정이 있다고 다들 좋아하셨어요~ 지금은 그만뒀지만^^;
아무튼 힘내시고요.. 화이팅!

이글을 보고 제가 생각 나서 댓글을 달게 되네요 저는 20살 때 실용음악과 베이스 전공으로 들어가서 1년마치고 휴학한 후 3년이라는 시간을 방황하다 군대에 가서 음향 엔지니어의 꿈읗 꾸게 되었습니다 24살때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처음으로 프로툴 학원을 전역하자마자 등록을 했었죠 학교를 때려치고 25살 때 1년 정도 프로툴 정규 수업을 받은 후 26살에 지금 어시스트 엔지니어로 들어와서 근무하고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일을하면서 무섭습니다 학원에서 배운거랑 실전에서 배우는거랑은 많이 다르고 어떤일이 생길지모르는 상황에 대처 해야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원을 안 다니고 엔지니어로 들어왔을 경우 아마 지금쯤 큐도 못잡고 있었겠네요 학원에서 그나마 배워 오는게 실전에서 더 빨리 적응하실수 있을겁니다 사실상 스튜디오에 경력직만 뽑으려 하지 신입을 뽑으려 하지를 않습니다 뽑으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야되니까요 이일을 하면서 공부를 항상 꾸준히 해왔던거 같습니다 아직도 배울게 엄청 많고 평생 끝이없는거 같습니다!! 이일을 시작 하시려면 준비된 과정과 끝까지 버틸수 있는 열정이 있으면 될거같습니다!! 이런저런 서론이 많았네요 결론은 학원을 다닌후에 입사을 하시는게 훨씬 더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