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생각이 너무 많아 정리가 안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2014년 후반부터 2015년 초반까지 서울에 있는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원(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에서 사운드엔지니어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그 전에는 전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습니다. 사운드 엔지니어 과정을 배우기 시작한 나이도 이미 20대 후반을 접어들었을 시점이라 늦은나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배우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에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수업을 듣다보니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는  조금은 다른 일인걸 알게되었고 제가 하고싶은것은 오디오 pd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광고나 드라마에 어울리는 곡을 선곡하는일. 오디오 pd라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그렇게 엔지니어 과정을 수료한 후에도 음악쪽일을 하지 못한채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러버렸습니다. 경력은 없고 나이만 더 들고.. 더 늦기 전에 다시 해보려고 찾아봤지만 보통은 광고 스튜디오에서도  사운드 디자이너를 구하시지 오디오pd를 구하시는 곳은 없는것 같더라고요. 저는 오디오pd일을 좀더 깊이 하고 차츰 디자이너 일도 배우고 싶었는데
사운드 디자이너를 구하시니 공부를 다시 해야하나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엔지니어 과정을 공부할때는 프로툴 자격증이 따로 없었는데 그 이후에 자격증이 생겨 그것도 따러 학원을 등록해야되는지.... 이래저래 고민이 참 많아 정리가 안됩니다.
ㅜㅡㅜ 현업에 계신 분들 얘기를 듣고싶습니다.  댓글도 좋고 쪽지도 좋으니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시면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이나마 방향을 잡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ㅇㅂ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