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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Surrey대 Tonmeister 커리큘럼&입학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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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영국 surrey대의 Tonmeister과정 마지막 학년에서 공부하고 있는
이현국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우연히 오디오가이를 알게되어 가입하였구요,

이렇게 음향에 관련된 전문 카페를 찾게 되어 너무 기쁘네요.

유학게시판을 들러보다, 생각보다 영국의 음향교육에 대해선 정보가 부족한것 같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이렇게 저희 학교를 소개합니다.

Surrey대는 런던에서 30분 떨어진 guildford라는 도시에 위치한
종합대학으로서 우리나라 최초 인공위성을 만든 대학이기도 하죠.

Tonmeister코스는 음대와 공연예술과와 함께 PATS라는 스튜디오 컴플렉스안에 위치하고 있구요, 생긴지 30년정도 되었습니다..

요즘은 미국등 다른나라에도 비슷한 이름을 가진 과들이 많이 생기고 있지만
AES같은 학계나 음향업계에서 인정하는 톤마이스터 교육기관은 영국의Surrey 와 독일의 Berlin밖에는 없습니다.

우선 저희과의 최대 장점은 심도있는 이론공부와 실제 레코딩 기술을 동시에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교수진들도 학계와 업계에서 인정받는 분들로 영국 APRS 부회장을 역임하고 BBC의 engineer로 20년이상 일한 Dave Fisher, AES의 북부 유럽지구 회장인 Francis Rumsey,그리고 영국 best engineer상을 수상한 적이 있는 Ken Blair등을 통해 가장 빨리 최신 학문과 기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게 장점이죠.

또한 Surreys는 이론 교육이 필수인 클래식 녹음과 현장 실습을 통한 팝 녹음교육이 정규 음대 교육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거의 유일한 학교입니다..
 
전 과정이 4년 코스인데, 특히 3학년때에는 1년동안 현장 실습기간으로서
스튜디오나 제조 업체에서 실무를 쌓습니다.

참고로 전 작년 1년동안 런던의 Metropolis studios에서 어시스턴트로 일했었습니다..

과정 커리큘럼 및 입학 조건은 바로 위에 올리겠습니다....

아래에 이어 장비리스트와 공부 과정, 입학조건을 올립니다..

studio 1 - classic recording hall, Neve 1064 claissc console
studio 2 - pop recording studio, Neve VR
studio 3 - mixing suite, sony Oxford digital console
Edit room 1,2,3 - Sadie, sonic solution, pro tools

1학년 - 수학, 전기공학, recording techniques, acoustics,
Psychoacoustics, technical listening
화성학, 음악사, 오케스트레이션, 청음, 피아노, 악기론

2학년 - recording techniques, music technology, elctroacoustics,
recording seminar,
음악사2, 작곡(선택), 대중음악, Scoring studies

3학년 - 실습기간. (관심있는 분야의 회사에 인터뷰를 통해 들어가
1년동안 일하는 기간입니다.
작년 : Metorpolis studios, Abbeyroad studios,Air studios
AMS/Neve,SSL, Focusrite, Sony, Floating Earth, DAR 등

4학년 - audio reaserch seminar, recording techniques, repertoire
studies, 작곡 (선택), Jazz (선택), progressive rock(선택),
20세기 현대음악분석(선택), 연주 (선택)
Technical Project (논문)

입학조건은 다소 까다로운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맘먹고 준비하면 못할것도 없습니다.

저도 사실 한번의 실패 후에 재수해서 들어왔죠^^..
 
한 학년에 보통 20명 정도가 정원인데, 제가 지금까지 있었던 4년동안
외국학생은 저 혼자였슴다... -.-..

그만큼 학교에선 왠만큼 열정을 보이지
않는이상 외국학생의 입학에 대해서 신중해요.

하지만,,, 다시.. 그렇다고

정말 열정있고 재능있는 학생을 외국인이라고 해서 차별하는 일도 없습니다.

입학요강을 잘 알고 거기 맞추어 준비하는게 중요합니다.

*음악
화성학, 청음 , 음악사, 악기(grade 8수준;클래식 악기중 적절한 난이도의 한곡을 완벽히 연주할 수 있을 정도,,,)

*수학,물리,전기 이론, 레코딩 기본상식,

*영어 능력 시험 : IELTS 6.5 이상

제 경험으론 기본적인 수학이나 레코딩 상식보단 음악적인 지식이나 재능을 더 요구하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 지도 교수도 입학전에 레코딩/음향 이론은 죽어라 공부하면 되지만 음악적인 것은 죽어라 해도 안되는게 많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하라고 했었습니다.

제 견해로는 영국이야 말로 음향을 제대로 공부하기에 가장 적합한 나라인것 같습니다..

neve, ssl, focusrite등 세계의 유수한 음향기기도 다 영국에서 나오고 , 음악도 새로운 장르가 쏟아지듯 나오는 나라가 영국입니다.
 
교육또한 전통적으로 영국 특유의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분위기를 잘 반영해서 4년 동안의 교육이 헛되지 않게끔 교수진의 지도 또한 훌륭합니다.
 
음악과 음향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열의를 가지신 분이라면 tonmeister에 관심을 가지고 한번 도전해 보셨으면 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질문 주세요.. 바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우선 학비는 매년 바뀌는데 대략 일년에 7500 Pounds선이구요..(부담이 많이 되죠) 하지만 이정도 학비가 영국대학들이 외국학생에게 받는 평균학비입니다..-.-;

생활비는 기숙사비가 한달에 200 pounds정도 그리고 먹고 사는데 아껴쓰면 100 ponds내외....

물론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항상 먹을거 직접 만들어 먹고 다른 유흥비 아끼고 하면 이정도 듭니다...

영국이 물가는 미국보다 배는 비싸지만....하지만,.... 비싼만큼
아껴쓰게 되구요,

사실 학교안에 살면 돈쓸때도 별로 없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공부하는 분들이 학비, 생활비가 훨신 마니 든다고 하더군요....




 
   





[이 게시물은 개발자님에 의해 2020-11-04 11:14:06 유학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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