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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님의 유학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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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한가하군요...
앞으로는 엄청 한가할것 같습니다......

SAE 에 관하여 정보가 필요하신분은 제 홈피 Q&A 란에
SAE 에서 가져온 클라스 수업 내용 및 수업료 등에 관한
팜플렛 자료를 올려 놓았 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단위로 수업료 내는것이 가능하며
주당 1십 여만원 으로 됩니다.

당시와 지금 많이 차이나지 않을 것 입니다.

만일 국내에서 배울데가 없다 하시면 외국으로 생각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전에 말씀 드린 내용을 참고로 하셔야 합니다.

장비를 배운다거나 조절기를 배우시게 되면 훗날 후회하시게
될 겁니다.

전체 오디오 프로세스에서 장비가 차지하는 부분이 음악 녹음의 경우
20% 라고 생각 하며 PA의 경우는 50% 방송의 경우는 80%
정도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1989년에 길을 떠났는데 당시에는 이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사람이 없어 많은 고생을 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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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유학이라.
먼저, 왜 갑니까? 선진 기술을 배울려고요? 아니면, 영어를 배울려고요? 레코딩 기술요? 프로듀싱요? 비즈니스요?

저도 유학 생활을 해 봤지만,
먼저, 언어 극복이 제일 문제 입니다.

졸업할때 까지 수업내용 60% 이상 알아 들으면 성공한 거고요..

필기 하면서, 강사님 하는 전문적인 용어들 동시에 알아듣기 정말 힘듭니다.

강의는 이해 한다고 하더라도, 한국에서 학교 생활도 마찬가지지만, 쉬는 시간이나 방과후 실습등의 시간이 중요하죠.

이때 하는 이야기들이 진짜 영어고, 일어고요.

이때 대화에 참여 못하면, 그냥 묵묵히 공부하는수 밖에 없죠.

학기초에는 잘 모르니까 대화를 서로 하지만, 조금 지나면 언어 실력이 바닥 나니까, 답답죠. 애들도 말 잘 안통하고 하면 먼져 와서 말 안겁니다.

그리고 오디오만 공부 하는게 아니라, 전기, 음악이론까지 조금씩은 다해야 합니다.

전기 쟁이처럼 전기만 공부하고, 음악쟁이 같이 음악만 파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다해야 하고요.

사실 전기에 대해 이해를 하는게 제일 중요 하고요. 게다가 프로듀싱, 매니지먼트, 비즈니스까지해야죠.

그리고, 스튜디오 용어 역시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슬랭을 많이 쓰죠. 당연히 졸업후 제대로된 스튜디오에서 경력을 쌓는것도 힘들고요.

한국에서 컴프레서 이해 못하는 학생이 외국에서 공부한다고 해서, 컴프레서가 절로 이해 되는건 아니죠.

한국에서 이해 못하는거, 외국에서도 이해 못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유학을 할려면, 최소한 1년이상은 랭귀지 공부 해야 할거 같더라고요.

그것도 일반 회화학원에서 어영부영 농담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 애 하나 잡아서 지겹도록 물고 늘어지는 겁니다.

또 졸업했다고 해서 좋은 소리가 나온다고 보장은 못하죠.

많이 듣고 흉내 내 보는거 이상 좋은 선생님이 없죠.

그리고 외국현지 스튜디오도 마찬가집니다.

학교 졸업 했다고 해서 우대 하거나 이런거 없습니다. 화장실 청소부터 시작하고, 면봉가지고 콘솔 닦고, 절대고 콘솔앞에 못 앉게 합니다.

아무도 없을때, 좋아하는 시디 넣고, 메인의자에 앉아서 음악은 들을수 있죠.

메인 엔지니어들이 하는말도 똑같고요. 너 말고도 엔지니어 하겠다는 애들 줄섰다고요..

그리고 비용도 만만잖죠..

아마 1년에 미니멈으로 2만불 이상은 깨질 겁니다.

또한 유학생은 따로 의료보험 들어야죠, 하다못해 집 구하고, 캐이블 깔고, 캔슬하고, 택스낸거 리턴받고, 외국 공무원들도 묵뚝뚝하기는 똑같습니다.

오히려 언어가 안되니 불이익 많이 당하죠.

너무 비관적으로 썼나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한국에서 스튜디오 못들어가서, 유학갔다오면 뭔가 좋아지겠지 하고 막연한 생각에 유학을 준비 하시는 분은 다시한번 생각 해 보라는 겁니다.

5만불 정도면 차라리 홈스튜디오 하나 만드세요..

딱 하나 통하는건, 음악적으로, 오디오로는 서로 통한다는 겁니다.

이것마저 없으면 유학생활 힘들죠.

수업후 바에 가서 술한잔 하면서, 밴드 공연보면서 서로 열광하는건, 한국이나 외국이나 똑같더라고요.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너무 나쁜 것들만 늘어 놨네요.

이왕 준비 하시는거, 철저하게, 그리고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준비 하시라고 몇자 적었습니다.

길게 보면 2년 이상, 짧게 보면 1년 이내의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게 철저하게 준비를 하세요.

학교서 배우는 것은 기초 입니다.

어떻게 하면 믹싱을 잘 하느냐가 아니고, 콘솔의 원리, 레코딩 원리, 컴프레서의 원리등 장인석님의 책에서도 충분히 접할수 있는 이론에 대해서 주로 강의 합니다.

물론 이론도 중요 합니다만은, 학교생활 이외에서 배울수 있는 뭔가는 여러분 스스로가 찾아야 할것 입니다.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고요. 사람이 재산이니까요.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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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연대나 한양대를 가시려면요, 더욱더 열심이 하셔서 서울대를 가겠다고 생각 하시고 공부를 하세요

오디오 전문가가 되고 싶으시다면 무엇 보다도 음악 또한 연대갈 실력 만큼 잘하겠다고 생각 하세요. 특히 레코딩 엔지니어가 되겠다 하면.....

음악은 모르는데 SSL 9000 이니 뭐 이런건 잘안다 -- 포기 하세요 그걸로 뭘 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않되니...

음악 이외에 뭐가 있을지 저도 궁굼하리만큼 그건 음악 그 자체 입니다.

가령 님이 음치이다. 그렇다면 빨리 음악 작업은 포기 하세요, 음악 듣는것 좋아하지 않는다 -- 마찬가지 입니다.

공연장에는 가본적이 없다-- 마찬가지 입니다.

환경이 되고 때가 되면 그걸 할수잇겠다 생각 하십니까 현재 못하고 모른고 관심이 없다면 나중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상한건 그런 가운데에도 그 쪽에서 일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그런축에 낄까봐 걱정이 되어 지금도 이렇게 노력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잘될지 모르겠 습니다. 앞날이 걱정스럽습니다...
많이 격려해 주십시요..

PA/SR의 경우는 다릅니다. 그건 매우 높은 공학적 수준을 요구 합니다. 아마 그쪽으로는 서울대 가는 것이 더 쉬우리라 생각 합니다.

컴퓨터 엔지니어링의 경우 -- 앞으로의 모든 시스템은 컴퓨터를 기초로 하게 되며 장비를 통하여 사람이 어떠한 창의적 예술적 작품을 내보이는가 하는것이 문제로 될 것입니다.

인터넷은-- 새로운 마켙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구요

성공적인 앨범과 작품은 아티스트가 100% 또는 50 이하로 될수 있으며 기획력과 (Pre-production) 기술력 (컴퓨터로 인하여 그 비율이 떨어지고 관리 차원으로 될것임) 그리고 마케팅 등의 (Post -production) 기술이 주된 것으로 됩니다.

앞으로는 모두 집에서 아티스트 그 자체가 녹음하고 ,, 별의 별거 다 할거예요.

그럼으로 단지 레코딩만을 고려하여 미래를 설계하시게 되면 훗날 어떻게 될지 모르겠 습니다....

외국으로 가실거면 전기적 측면에서의 전자 공학 또는 어쿠스틱 측면에서의 건축 공학 또는 아티스틱 측면에서의 음악 또는그 밖의 예술 분야 그리고 IT 및 컴퓨터 관련, 위성 관련의 첨단 테크놀로지 그리고 프로듀싱 기술 등을 배우시도록 하세요.

저는 거기에서 레코딩과 음악을 선택 했던 사람 입니다. 공학쪽으로 가질 못한데에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얼마뒤면 40인데 그 이후에도 아이들과 놀게 된다면 정말 끔찍 합니다. 아이를 키워보니 아이가 아무리 잘났다 하더라도 그 한계가 있는것 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선배님들을 존중 하십시요...

누구는 공대를 다니면서 밤에 야간으로 SAE를 다니고 주중 하루는 PA 하루는 레코딩을 한다던지 하는 등의 일을 하였 습니다.

그리고 취직 또는 먹고사는 문제는 오디오와 비슷한 관계의 것으로 그러나 활동은 오디오 엔지니어로서 하는 것이 어떨까요?

때로는 내 인생을 모두 걸고 한 일이 남에게는 그냥 지나가며 듣는 음악이라는 데에는 비참함을 느끼게 됩니다. 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생계를 위하여 팔아야 한다는 것은 더욱더하겠죠?

누구는 히트 앨범 엔지니어가 되고 싶겠지만 저는 국내 음향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말씀을 드린 것이니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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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으로서 이야기 합니다.
ILTS는 대학에 진학하고자 할 경우 필요로 될수 있습니다.(있습니다 라는말이 중요 합니다.)
SAE의 경우에는 ILTS와는 무관 하다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을 못 알아 들으면 어떻게 공부를 하시겠 습니까
생활은 손짓 발짓 해서도 하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단지 살려고 가는 것이 아니라면 좀더 깊이있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SAE 라고 하여 SSL NEVE 등의 장비를 학생들이 자유로이 만지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는 졸업할때까지 한번도 만질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제 후배 누구와 같이 그곳 스튜디오에서 일을 할수도 있구요 (지금 방송일 합니다- 좀 아깝죠...)

개인에 따라 다르게 됩니다. 해외 나가서 먹고사는 문제가 모두 다르듯이...........

레코딩 기술만을 배우고자 하신다면 국내에도 괜찮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장 이사님은 그면에 대가 이시고요....

외국에서는 전체적 레코딩 프로세스에 대한 새로운 느낌을 얻으실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마도 우리들이 (국내 엔지니어) 지니지 못하는 마인드로 부터 일것 입니다.

녹음은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술적 작품으로의 승화와 만족은 개인의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될때 까지의 모든 감성과 지성을 통하여 쌓아지게 되는 것 입니다.
그것이 단지 1, 2년 내에 습득이 가능하다면 저는 엔지니어 안할렵니다. .....

SAE 또는 해외에 가서 공부하시고 단지 녹음 일만 하신다면 좀 아깝다고 생각도 합니다. 그런 좋은 엔지니어들 국내에 쌓였다고 생각 합니다. 단지 아쉬운것은 Don Davis 와 Carolyn Davis와 같은 사운드 디자이너들이 없다는 것 입니다.

만일 지금 당장의 목표가 SAE에 가는 것이다 하신다면 제게 메일을 보내 주십시요 국내 레코딩 기술 교육 기관에서의 수업비 보다 저렴하게 공부하실수 있는 방법을 일러 드릴께요. 불법적인 것은 아닙니다. 단 개인의 능력이 요구 됩니다.....

 





[이 게시물은 개발자님에 의해 2020-11-04 11:14:06 유학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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